기린의 날개 재인 가가 형사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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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고정관념이나 선입견을 버리고 사실만 골라내다 보면 상상도 못했던 것들이 보이기도 하지
˝사건의 이면에 의외의 진실이 있다는 말인가요?˝

눈에 보이는 것만이 진실은 아니듯이 우리의 삶에는 보이는것과 볼수 없는 것속에 무수히 많은 진실이 숨어있다
그 진실을 제대로 안 다면 삶을 좀더 풍요롭고 행복 하게 살수 있지 않을까?




2˝가가씨가 본 것은 시체지 살아 있는 사람의 죽음이 아니에요
저는 죽어 가는 사람들을 수없이 봐 왔어요 죽음을 눈앞에 두었을 때 사람은 본래의 마음으로 돌아가죠 자존심이나 의지 같은것을 다 버리고 자신의 마지막 소원과 마주하게 돼요 그런 그들의 마지막 메세지를 마음에 받아들이는것은 살아있는 사람들의 의무에요
가가 씨는 그 의무를 소홀히 했어요˝

죽기전에 무슨 미련이 있다고 소원을 바랄까 하는 생각과 함께 여태까지 살아왔던 순간들이 파노라마 처럼 펼쳐진다고 한다 그 속에 무수히 많은 사건들이 있을땐데 좋은 추억을 남기기 위해서는 착하고 성실하게 살아야 할것 같다
소원은 남은 가족들이 그저 행복 하게 사는것 아닐까



3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저지르지.중요한 건 그 실수에 어떻게 대응 하느냐야.도망치거나 외면 한다면 똑같은 실수를 다시 저지르게 되는 법이란다

실수를 했을때 어떤 대처를 하느냐에 따라 인생은 두 가지로 바뀌는것 같다
흥하느냐 망하느냐

투자 한 시간 만큼 뽑아낸 대목들이다
뻔하고 단순한 사건을 여러가지로 엮어 하나의 작품을 만들었다
그의 매력은 단순함을 그냥지나치지 않고 예리한 시선으로 이끄는 치밀함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그런 심리를 생각 하다 보면 사물을 바라보는 냉철한 시선과판단을 배울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또 다른 작품이 또 나온다는데 파도 파도 끝이 없는 화수분 같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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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3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지음, 이영의 옮김 / 민음사 / 199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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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자유를 구속 받는것 만큼 불행한 것은 없다
스스로를 옭아매지 않는 이상 자유는 누구나 누릴수 있는 권리이다
자유를 구속 당할때 받는 가장 큰 불편은 의식주가 아닐까

여기 반역죄로 몰려 수용소 생활을 하는 한 사람 이반데니 소비치 슈호프 가 있다
영하 이삼십도 의 칼바람이 부는 수용소 옷도 제대로 갖춰 입지 못한 죄수의 신분으로 기상소리에도 나오기 싫은 침대에서 눈치보는 나름 고참 죄수 그의 하루 일상은 집합과 , 식사 , 작업 , 그리고 식사 , 다시 집합 ,취침으로 여유가 없다
하루의 일상을 담담 하게 이야기 하고 있는 그의 하루는 먹는것 부터 옷입는 것까지 우리의 일상과는 다르다
당연히 죄수 들이 있는 수용소니까
하지만 그들 개개인을 들여다 보면 흉악범과 사상범은 없다
전직이 화려한 해군 장교,영화감독 ,부농,등 직업도 다양하지만 그들에게 딱히 죄라곤 찿을 수 없을정도다
작가 자신이 직접 경험했던 수용소 생활을 적나라 하고 사실적인 묘사로 시대의 상황에 맞게 잘 표현 한것 같다
야채 와 생선가시 가 들어간 죽 이십 그램의 빵 하나에 행복하고 추운 곳에서 작업안하고 독방에 안가는 기쁨으로 하루를 보내는 그의 모습에서 여러가지 모습을 볼수있다
집으로 돌아갈수 없다는 희망을 잊고 다른곳 보다는 행복함을 느끼는 슈호프 그의 작은 소망은 배불리 먹고 따뜻 한곳에서 푹 자는것이다

일상이 제한된 수용소 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모습에서 어딜가나 선과악 빈부는 있기 마련이다

하루를 끝내고 잠자리에 드는 그의 모습에서 작은 행복을 본다

슈호프는 아주 흡족한 마음으로 잠이든다
오늘 하루는 그에게 아주 운이 좋은 날이었다
영창에 들어가지도 않았고,사회주의 생활단지로 작업을 나가지도 않았으며,점심 때는 죽 한 그릇을 속여 더 먹었다 그리고 반장이 작업량 조절을 잘해서 오후에는 즐거운 마음으로 벽돌쌓기도 했다
줄칼 조각도 검사에 걸리지 않고 무사히 가지고 들어왔다
저녁에는 체자리 대신 순번을 맡아주고 많은 벌이를 했으며,잎담배도 사지 않았는가
그리고 찌뿌드드하던 몸도 이젠 씻은 듯이 다 나았다
눈 앞이 캄캄한 그런 날이 아니었고,거의 행복 하다고 할수있는 그런 날이었다

지금 누리고 있는 상황이 불편하고 부족 하더라도 감사 할줄아는 마음이 생기는 것은 왜 일까
작은 일에도 행복해 하는 슈호프의 일상을 보아서 일까?

이봐,이곳에는 법칙이 한 가지 있는데,그것은 바로 밀림의 법칙이라는거야.
그러나 이곳에도 사람들은 살고 있지.
수용소 안에서 죽어가는놈이 있다면, 그놈은 남의 빈 그릇을 핥는 놈들이고, 맨날 의무실에 갈 궁리나 하는 놈들, 그리고 정보부원들을 찿아다니는 놈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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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정원
가쿠타 미츠요 지음, 임희선 옮김 / 지식여행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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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란 작은 공동체가 아닐까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주고 장점을 살려줄수 있고 서로가 서로를 믿고 의지할수 있는 구성원 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가족 세대에서 벗어나 점점 줄어드는 구성원은 갈등을 일으킨다
사회가 변하고 세대가 변하는 시대 이기때문에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는 악순환 속에서 가족의 의미는 퇴색되고 변질 되어간다 이런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볼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면서 읽게된 책은 요즘 빠져있는 가쿠다 미츠요의 공중정원 이다
네 가족의 구성원이 서로 다른 생각으로 살아가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각자의 입장에서 이야기 하는 식이다

비밀은 없다는 가훈의 집안 하지만 서로 다른 비밀을 공유 한 채 서로 아는듯 모르는듯 살아가고 있다
큰딸 마나
둘째 고우
아버지 다카시
어머니 에리코
할머니 사토코
아버지의 정부이자 가정교사 미나
이들이 숨기고 있는 비밀들을 하나씩 알아가면서 가족의 의미와 사는 방식을 여러모로 알수 있다
과거와 현재 따돌림을 당하는 외로운 시간속에서 살아가면서 사랑을 그리워 하는 구성원들은 사랑을 원한다

결국 가족은 서로의 아픔과 슬픔을 나눌수 있는 중요한 공동체 임을 알수 있다
서로 의지하고 기댈수 있는 것은 역시 가족이고 그런 사랑을 줄수 있는 것도 가족이 아닐까 생각생각해 본다

10
성적 욕망 자체는 부끄럽거나 나쁜것이 아니고 가장 나쁜것은 사랑과 책임을 동반 하지 않는 행위다
58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하는 인간은 동물이나 다름 이 없다
67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모든일에 대한 연습을 반복한다는 뜻이다
따지고 보면 좋은 일이지만 ,이상한 부분이 너무 숙련 되어 버리면 보는 사람이 짜증 나기도 한다
218
가족이란
마치 전철에 함께 탄 사람들 같은 관계
내 쪽에는 선택할 권리가 없는 우연으로 함께 살게되어 ,숨 막히는 공기 속에서 짜증을 내고 ,진절머리를 내며 ,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한채 ,그래도 일정한 기간동안 그곳에 계속 있어야만 하는관계 .따라서 믿는다거나 의심한다거나 착하거나 착하다거나 악하다거나,그런 개인적인 성품은 전혀 관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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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라는 바람이 내게로 불어왔다 - 고민정 아나운서와 조기영 시인의 시처럼 아름다운 삶의 순간들
고민정.조기영 지음 / 북하우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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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같은 책을 읽었다 해도 한 권의 책에서
느끼는 감정과 구절은 다름을 알수있다
저런 구절도 있었나 하는 생각과 함께 책을 읽은것이 아니라 눈으로 본 것 으로 밖에 라는 생각이 든다

열 한살의 차이 가난한 시인과 결혼한 전직 아나운서 였던 그녀의 사랑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읽었던 책과 함께 되돌아 보며 삶의 부분 부분을 보여주는 진솔한 이야기다
두 자녀를 둔 엄마이자 직장인 으로서의 고난과 가난한 시인 남편과의 사랑이야기 가 가슴을 울린다
아이를 갖기 까지의 힘든시간들과 남편의 불치병등 힘들었던 시간과 행복했던 시간 에서부터 웃지못할 에피소드 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그녀의 미소 만큼 아름답다

가을
조 기영
가을 공항에 고독이 착륙했다
바람, 당신이라는 바람이 내게로 불어왔다
저 파란 하늘에는 당신의 미소를 베고 누워 벗어놓은 시가 있다
구름은 당신의 재처럼 떠도는데
그리움이 넘어지면 바람이 될 거라던 당신은 당신이었다가
당신이 아니었다가
바람이 얇게 고독을 썰어 낙엽에 담는다
오후 네시, 바람이 흘린 당신의 이름을 커피로 저으면
고독의 유적처럼 말이 없는 당신은 가을 이었다가 가을이 아니었다가

시인의 아름다운 언어 속에는 사랑이 듬뿍 담아 있는것 같다
그녀를 사랑하는 마음과 함께 가족의 행복이 큰 시련속에서도 함께 하기를 바라며 얼마전 고 민정 씨가 청와대 부 대변인으로 임명 됐다는데 남편 조기영씨의 장문의 편지가 눈길을 끈다
불편했던 시간을 뒤로하고 푸른집에서 마음껏 날개를 펼수 있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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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작은 친구들
도나 타트 지음, 허진 옮김 / 은행나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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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의 페이지 숫자가 자그마치 1645페이지 이다
대부분 발표한 소설이 두권 짜리임을 감안하면 이번 소설도 그리 많은 양은 아닐듯
작은 마을 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이 일어난 과거의 사건 속에서 어린 동생과언니는 어린 나이에 기억이 없다
언니의 기억은 참혹한 오빠의 모습뿐 더 이상의 기억은 없이 꿈속에서는 악몽으로 나타날뿐 기억은 아스라히 사라진다
동생 해리엇은 과거의 살인사건의 범인을 추측하며 복수를 다짐하며 나름 다양한 노력을 하는데 결과는 엉뚱한 방향으로 발전하는데 가족간의 여러가지 모습과 주변 친척들의 모습 빈부 격차에 따른 다양한 이야기 흑인과 백인간의 갈등 을 시대에 맞게 아주 길게 묘사 하고 있다
범인이 누구인지 쫓아가다 보면 어느새 길었던 페이지는 끝을 향해 가까워 진다

그녀의 또 다른 소설 황금방울새도 기다리고 있는데 언제쯤 읽을수 있을지는 미지수 ,기다려 조금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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