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찰스 부코스키 지음, 박현주 옮김 / 열린책들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술 담배 여자 그의 이야기에 나오는 단골 메뉴다 1971년도에 쓴 이야기 라고는 믿기지 않는 깨는 이야기 커다란 감동도 그렇다고 가슴을 쪼는 서사도 없다 하지만 그는 다르다 무엇이 다를까 진솔한 자기만의 이야기 자신의 실제 경험을 아주 적나라하게 까발려서 이야기 하고있다 마치 자서전 처럼 그럼 술 먹고 일하고 또 가끔 심심하면 경마장에가서 돈 도따고 여자와 사는 이야기가 전부인 이 소설에서 무엇을 얻고 무엇을 느껴야 할까 그건 주인공 치나스키의 정의감 이라고 본다
우체국 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이지만 그는 불의와는 절대 타엽하지않는다 자신이 사직하는 일이 있어도 남 들의 눈치도 절대 신경 안쓰는 소신있는 남자 그가 왠지 좋아진다
지금시대에 꼭 필요한 그가 남긴 자연스런 말이 이시대에 꼭 필요한 생각이 아닐까 결국 모든 인간은 평등 하다는 말이 아닐까?

p109 똥구멍이 뭐가 나쁘냐고! 당신한테도 똥구멍은 있잖아 나도 똥구멍이 있다고! 가게에 가서 큼지막한 쇠고기 스테이크를 하나사봐 거기도 똥구멍은 달렸어! 지구상에는 똥구멍이 널렸단 말이야! 어떤면에서는 나무들도 똥구멍이 달렸는데 못 찾는 것뿐이야 나무들도 이파리를 싸잖아 당신 똥구멍,내 똥구멍, 세상에는 수십억 개의 똥구멍으로 가득 찿어 대통령도 똥구멍이 있고 세차장 직원들도 똥구멍이 있어 판사들도 살인자들도 똥구멍이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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