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가는 형사 형사 벡스트룀 시리즈
레이프 페르손 지음, 이동윤 옮김 / 엘릭시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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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는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 참 마음에드는 구절이다.
신명기19장21절에 나온 구절 이란다.
종교를 믿지 않는 무신론자의 입장에서 봐도 합당한 말 같다.

자신이 처한 상황이 어렵거나 불행에 빠질때면 신 을찾게 된다.
가끔은 혹은 한 번쯤은 겪어봤을 것이다.

인간의 나약함을생각 하지 않을 수없다.
하지만 시련과고통을 견디고 다시 일어서는 인간을 본다면 신 도 만면에 미소를 띄우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 할것 같다.

유럽의 복지 국가의 살인사건에서 빠질 수 없는 소아 성 도착증 환자들을 다룬 이야기다.

스웨덴 국가범죄수사국의 국장이 뇌졸증으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면서 시작 되는 이야기는 이십 오년간 해결되지 못 한 장기미제사건인 아홉살 소녀의 살인사건을 다루고 있다.

과거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전직 경찰 간부의 눈부신 활약이 돋보인다.
전편의 무능력한 경찰 때문에 놓친 범인을 잡기위해 사건을 해결하는 고령의 라르손은 자신의 건강도 잊은 채 불쌍하게 죽은 아홉살 소녀를 위해 수사를 시작하고 갖은 노력 끝에 범인을 찾아낸다.

이미 공소시효가 끝나 범인을 알고도 구속 시키지 못 하는 안타까운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스웨덴 범죄소설의백미를 느낄 수 있다.
하나, 하나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면서 드러나는 사건의 전모는 한 인간의 다중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궁지에 몰린 인간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 인것 같다.

독서는 웬만해서는 해가 되지 않는 법이지. 만약 어떤 책이 별로라면 그런 사실은 얼른 알아차릴 테니 쓰레기통 속에 던져버리면 그만이야 어떤 책이 훌륭하다면, 그 책은 생각해볼 거리를 던져준다네. 그리고 어떤 책이 정말로 훌륭하다면, 그 책을 읽음으로써 좀더 나은 사람이될 수 있어.  - P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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