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갈수록 점점 변해가는 자신을 느낀다.
제일 큰 변화는 소유욕이 사라진 점이다.
예전에는 사고 싶은것먹고 싶은것 등등 하고 싶은것을 어떻게든 이루고자는 욕망이 컸는데 이제는 몸과마음이 지쳐서 인지 욕심이 줄어들었다.
제일 큰 이유는 몸이 아프다 보니 만사가 귀찮아 진것이 가장 큰 이유겠다.
몸이 아프면 병원에가서 치료를 받으면 되지 왜 사서 고생이냐 하는 말을 하겠지만 그것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그저 견디고 있다고나 할까!
오늘은 생전 무얼 잃어버린 적이 없었는데 카드를 다 잊어버리고 참! 세월 무상 하다는 이야기 밖에!

빠져들고 있는 어빙의 책속에서 많은걸 배운다.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 하는 주인공 들의 모습을 보면서 과연 나는 반세기 동안 나를 둘러싼 주변사람과 함께 하면서 필요한 존재였는가 반성해본다.

음주후 귀가길 전철속에서 몸과마음이 힘든 상태에서 음주 페이퍼를 써본다.
내일은 좀더 열심히! 사는 하루가 되길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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