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앨리 스미스 계절 4부작 1
앨리 스미스 지음, 김재성 옮김 / 민음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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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서 풍기는 그림 만큼이나 명징한 소설 어린소녀와 노인의 우정 속에서 다양한 주제를 변주하듯 펼치는 이야기는 그림의 한 폭 같다.
알지못했던 책 이야기와 그림들이 다시 한번 내무지를 깨닫게 해주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소녀와노인이 나누는 대화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다.

폴린보티라는 팝아트 작가를 알게되었다 그녀의 삶이 너무나 기구함을 또 알게 되었다.
말장난 같은 구절 구절이 머리속에서 서서히 침잠되어 묘한 감흥을 일으킨다.
오랜시간을 기다려 겨울이 나왔으니 다시 한 번 빠져 봐야겠다.


무시되고 소멸 됐다가 여러해가 지나서 재발견되고, 다시 무시되고 소실 됐다가 여러해가 지나서 다시 재발견 돼고, 또 다시 무시되고 소실 됐다가 재발견 되는 것의 무한한 연속 - P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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