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 헌터
카린 지에벨 지음, 이승재 옮김 / 밝은세상 / 2019년 10월
평점 :
절판


하루 하루 가 평범하고, 특별할것 없이 흘러가도 삶은 그대로 인생은 유유히 시간은 흘러 간다.
하지만 어느순간 자신의 삶을 책임져야할 순간이 온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나의 삶이 혹은 누군가의 삶에 있어서 중요한 순간 목숨을 걸만한 급박한 상황이 온다면 과연 어떻게 대처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들었던 이야기다.

레미 ㅡ평범한 삶, 소소한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 남들과 마찰을 빚는 경우도, 큰 어려움을 겪은 일도, 특별히 두려워 하는 것도 없는 사람.
주어진 운명을 따나갔던 사람 이었다.
하지만 딱 한 번, 두 시간의 일탈 사장의아내와 밀회를 한 그 순간 모든걸 잃고 나서야 자신이 누리던 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깨달았다.
사장의 퇴사권고와 함께 모든것이 사라졌다.
사랑하는 가족(아내와딸)일자리, 돈 결국 무일푼 신세로 쫒겨나 거리의 노숙자가 되었다.

디안ㅡ키우던 강아지는 저 제상으로가고, 곁에 있던 남자는 떠나 버리고, 남은건 카메라 뿐인 사진작가

이둘의 일상이 새롭게 변화되며 이야기는 시작 된다.
고통과회한으로 점철된 시간들이!

길거리 노숙을 하던중 싸움에 휘말린 레미 불의를 못 참고 싸움에 끼어들어 정원사 일을 귄유받고 차에 올라탄다.
하지만 다음날 자신이 속았음을 깨닫는데는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한편 깊은 산속 외딴 마을로 작업을 하러온 사진작가 디온은 동네 주민과 같이 식사를 하면서 불길한 느낌을 받는다.
산장인근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더욱 커지는 불안감에 휩싸인다.
사진을 찍다가 우연히 살인현장을 목격하고 동네 주민에게 쫓기게된다.


레미는 자신이 속았음을 깨닫고 또 다른 사람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절망한다.
레미와 또다른 세명의 청년들은 인간 사냥꾼의 사냥감이 되어 역시 쫓기게 된다.

레미와청년들 그리고 디온은 서로다른 추격자로 부터 계속 도망치면서 죽음의 위기에 처한다.

순간순간의 위기 속에 삶에 대한 끝없는 의지와용기, 생존 본능에 대한 희망으로 버텨나가는 그들은 살아남을 수 있을지!
인간 사냥 이라는 비정상적이고 무개념적인 행위를 돈으로 사는 그들은 쾌락, 그 짜릿한 느낌을 위해 거금 을 들여 게임에 참여한다.

하나, 둘씩 쓰러져가는 그들,
그리고 총상을 입은 채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여자, 눈에보이고 귀에 읽은 듯한 클리셰, 하지만 마지막 한장을 읽기위해 숨가쁘게 달려온 독자들은 반전의 반전에 놀랄 수 밖에 없다.
극적인 결말은 그동안의 질주를 무색하게 만든다.
인간의 다양한 심리와생존본능에 대한 서사가 손에 땀을 쥐며 쉴새없이 책장을 넘기게 만든다.
극적인 반전을 기대하며, 결말을 기대하는 이들은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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