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나다
모리 에토 지음, 김난주 옮김 / 무소의뿔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태어나 처음 울기 시작 할때부터 죽어서 누울때 까지 얼마나 많은 만남이 있을까?

무수한 만남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며 자신의 존재를 깨닫기도하고 인간에대한 경험을 하기도 한다.

20006년 ˝바람에 휘날리는 시트˝로 제135회 나오키상을 수상한 모리에토 의 소설집 속에는 다양한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다시 만남이 그려지고 있다.

만남속에는 기쁨과슬픔도 있고,과거의 아픈 기억을 풀어줄 만남도있다 죽은 아내가 나타나 생명을 구해주는 만남도있고 ,낮에 만난 사람이 뉴스를 보니 살인범이었다는 끔직한 만남도 있다.

이런 만남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우리는 새로운 변화를 한다.
만나고 헤어지고 다시 만나는 억겁의 시간속에서 우리는 좀더 많은것을 깨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 만남들이 때론 기쁠수도있고 슬플때도 있지만 혼자 살수없는 인간에겐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해준다.

새로운 책을 통해 잠시나마 위안과 기쁨을 그리고 다시 만나기 위해 또 다른 기약을 해본다.

그 무엇보다 되돌려 놓고,새롭게 하고 ,회복시키고,구제해야 할 것은 사람이다.
그 누구도 함부로 외면 하지 말아야 한다. ㅡ오드리 햅번 ㅡ





 나이를 먹는다는 건같은 사람을 몇 번이든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만날 때마다 낯선 얼굴을 보이면서 사람은 입체적이 된다. 길 위로피어오르는 아지랑이에 녹아드는 나리키요 씨의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나는, 눈물이 핑 돌 만큼 재미있다고, 재미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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