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앉아 있는 법을 가르쳐 주세요 - 몸과 마음, 언어와 신체, 건강과 치유에 대한 한 회의주의자의 추적기
팀 파크스 지음, 정영목 옮김 / 백년후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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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위가 존재를 잠식한다. 목적, 의미, 글쓰기 이런 단어가 이렇게 부정적으로 쓰인 글이 있을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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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어떻게 정리정돈을 돕는가 - 정리되지 않는 인생을 위한 철학의 조언
이나 슈미트 지음, 장혜경 옮김 / 어크로스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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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새로운 애기를 하는 거 같은데 표현은 애매모호하고 논리는 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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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지 말자
도올 김용옥 지음 / 통나무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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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특유의 치기만 감내할 수 있다면 읽을만함. 사실 이 정도로 자기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있던가? 오후불식이나 해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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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을 권하다 - 삶을 사랑하는 기술
줄스 에반스 지음, 서영조 옮김 / 더퀘스트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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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서와 철학교양서 간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2% 부족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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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씨네21 터줏대감 중에 오은하 기자라고 있지 않았나요?  정훈이 만화에도 종종 등장하곤 햇는데, 이 분이 만화평론집도 냈죠. 제 기억으론 남편되시는 분이 <친구가 대부보다 낫다>고 말해 화제가 됐고 경제신문인가 근무하셨다가 숫자에 영을 하나 더 붙이는 만행을 저지르신 분이죠(쓸데 없는 게 왜 기억이 날까요) 각설하고, 이 분이 씨네 21에 쓴 칼럼 중에 <프렌즈>를 평론하신 글이 있는데요. 지금 생각나는 내용은 20대가 바라본 30대엿습니다. 보통 20대들은 30대를 엄청 멀리 느끼고, 서른이 지나면 인생이 끝장나는 줄 안다는 거죠. 하지만, 30대에도 삶은 계속되는 것이고 <프렌즈>를 보면 30대만의 공감대가 있다? 비슷한 내용이었습니다. (정확히 기억이 안 나네요. 아마 삽화가 필자가 프렌즈의 등장인물들과 어꺠동무하고 있는 그림이었습니다. 밑에 30대라고 쓰여 있었죠)

 

(여기부터 스포)

 

어제 <미래는 고양이처럼> 을 봤습니다. 음.. 소감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건조했습니다.<미 앤 유 앤 에브리원>에서 워낙 따뜻함을 보여 주었던 미란다 줄라이라  (지금도 마지막에 자막 보면서 화들짝햇던 기억이 납니다. 머야, 저 여자가 감독이었어?)   이 번 영화도 훈훈한 내용이 아닐까 했는데요. 영화 끝나고 전체적으로 객석은 뜨악한 분위기였습니다.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이제 5년 뒤엔 마흔이고 그 이후의 인생은 잔돈같은 거라고 (뭐야 이것들 나보다 더 젊잔아)  엤날엔 이 나이에 뭔가 대단한 사람이 될 줄 알았는데...(그래 후루야 미노루의 그린힐도 그런거야 5년 뒤엔 내가 뭐가 될 수 있을까같은 거)  하지만, 헤어드라이기를 파는 할아버지가 말하죠 " 난 62년동안 아내랑 살았는데 4년 산 자네들은 이제 시작이야. 잘 지냈어도 앞으로 상처주는 일이 생길거야. 자네들은 이제 시작이니까"  그 노인 말마따마 소피가 바람을 피우고 둘은 파국으로 치닫습니다. 고양이를 분양받기로 한 이들은 결국 <아버지,어머니>가 되지 못합니다.( 샘 멘데스의 레볼루셔너리 로드가 생각나네요. 거기서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끝내 아버지가 되지 못합니다)   영화는 짐을 챙기는 소피를 제이슨이 멀거니 바라보는 장면으로 끝납니다. 이들은 다시 화해 할까요?  글쎄요, 아마 영화 오프닝에 "주인들이 웰컴 백이라고 말했어요"라는 꾹꾹이의 나레이션이 흐르는 걸로 보아 아마 이들이 다시 화해하지 않았을까요? 결국 이들은 <리틀 칠드런>일지도 모릅니다 나중에 진짜 어른이 될지도 모르죠. 근데 한번 생각해 보자구. 왜 꼭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가져야 어른인걸까?  혼자 사는 수많은 사람들은 어쩌구? 또 맨날 혼자 방바닥만 긁을 수 밖에 없는 나는 죽으라구?

 

아마 마흔이 되어도 똑같은 문제로 고민하고 내 인생은 여전히 시시껍질한 문제로 차 있고 삶은 그냥 그렇게 내 앞에 펼쳐져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나는 심드렁한 기분으로 나의 30대를 돌아보겠죠.그리고 다른 30대들을 바라보며 니네도 한철이야하고 읆조리지 않을까요. 먼 옛날 30대의 오은하기자가 그 글을 썼던 것처럼, 그리고 그 때 20대의 내가 그 글을 읽었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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