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의 파일럿이 극장가를 달구는데 예전에 진짜 파일럿 드라마가 있었다. 큰 주인공은 최수종과 채시란데 거의 주인공 같은 조연들이 우르르 나왔다.

한석규, 신은경, 김혜수 모야모야. 음정희 와 예쁨이고. 음정희 요즘 뭐 하지? 이재룡까지. 푸릇푸릇 파릇파릇한 모습들을 볼 수 있다. 차인표도 단역으로 나온다. 이때는 그래픽이 없기 때문에 경비행기나 이런 걸 조종하는 모습이 리얼이다.

이 드라마의 내용은 간단하게 대학교 때 조종사를 꿈꾸는 청춘남녀들이 항공사에 입사(당시에는 대한항공-요즘 오해워니 알바 영상 승무원 편에서는 부산 진에어에서 하는 거 보면 세상 많이 바뀌었음 ㅋㅋ 오해워니 승무원 알바 편 재미있는데)해서 사랑도 하고, 짓밟지고 하고, 질투도 하고 뭐 그런 내용인데 뭐 그런 내용이라 재미있다.

이 드라마는 16부작인데 최고 시청률이 46% 였다. 해외 로케도 하고 그래서 그런지 요즘에는 있을 수 없는 퍼센티지. 그럼에도 41위에 올랐다는 걸 보면 쟁쟁한 드라마가 당시에는.

이때의 최수종, 한석규의 스타일이 탑건의 톰 아저씨의 스타일을 벤치마킹했다는 소문이 있었다. 이 드라마는 무엇보다 업타운의 리더 정연준이 부른 주제가가 최고였다. 이 노래는 앤톤의 아부지 윤상이 만든 곡으로 정연준의 똑 부러지는 발음으로 부르는데 귀에 쏙쏙 들어온다.


https://www.youtube.com/watch?v=IKykbtks3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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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4-08-05 20: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조정석이 나온다고 해서 저도 기대가 되지만
정말 예전에 파일럿이란 드라마가 있었죠?
1993년도 작이네요. 그땐 제가 드라마를 별로 즐기지 않아
관심도 없었는데 왠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음정희 배우 저도 기억합니다. 양볼의 보조개가 예쁜 배우죠.
그러고 보면 TV에서 사라진 줄도 모르게 사라진 배우들이 참 많아요.
나이든 모습 보여주기 싫어 안 나오는 배우도 꽤 많죠.
전 나이들어도 꾸준히 나와주는 배우가 좋더라구요.

교관 2024-08-06 11:36   좋아요 0 | URL
나이들어도 꾸준히 나오는 배우들이 누구누구 있을까요?

stella.K 2024-08-07 13:54   좋아요 0 | URL
그렇게 물어 보시니 드라마 잘 안 보시죠? ㅎㅎ
대표적인 배우가 최불암 씨죠. ㅍㅎㅎㅎㅎ 옛날 청춘스타들 이제 슬슬 노역들 하던데 그거 보면 짠해요. 그래도 나와주면 반갑고 고맢고 그런거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