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해결사 #샐리가드너 #카네기상 #주니어rhk #오늘의쓰레기가내일의보물

틴딤은 플라스틱 섬에 사는 친구들입니다. 플라스틱 산 때문에 앞을 보지 못하는 어려움에 처하죠. (요즘 플라스틱 쓰레기섬 문제가 많죠)

미래 세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인 까닭은, 환경문제를 스토리 형식으로 엮었기 때문이에요. 틴딤들의 문제해결력을 볼 수도 있고, 각자의 역할이 있듯 우리 또한 각자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죠.

요즘 업사이클 리사이클 강의를 준비하면서...좀 무섭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쓰는 데에만 집중하지 말고 쓰지 않는 데에도 집중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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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홍이 아니라 분홍 - 제29회 눈높이아동문학상 동화 부문 우수상 수상작 ㅣ 고학년 책장
정현혜 지음, 전명진 그림 / 오늘책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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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홍이아니라분홍 #오늘책 #정현혜 #고학년책장 #눈높이아동문학상당선작
우선 작가의 말부터 들어보면, "이 책의 주인공을 맹가로 한 건, 정조 시대의 문헌에 끝까지 고려를 고집한 두문동 72인 중 맹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성만 남아있는 기록에서 역사적 인물을 창조하고 꽃피운 것이지요. 즉, 이 책을 읽을 때에는 주인공의 할아버지가 정몽주와 뜻을 같이 한 사람이라고 알려주면 좋을 겁니다. 주인공은 조선 건국 후 몰락한 집안에서 살아가는 여성이고, 홍염장으로서 성장합니다. 가문의 원수라고도 할 수 있는 태종의 즉위식에 쓰일 천을 염색하는 부분, '충'을 의미하는 분홍색으로의 염색 과정, 그러면서 개인적 원한은 완전히 사라지고 새로운 내일을 위해 사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지혜뿐 아니라 용기, 기개도 볼 수 있는 역사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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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망설일 거야 ㅣ 사계절 웃는 코끼리 25
유은실 지음, 김유대 그림 / 사계절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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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망설일거야 #사계절 #유은실 #김유대 #저학년동화
이 책은 크게 두 개의 꼭지로 나뉩니다. 한 가지는 "너는 아빠 찌찌 먹고 자랐어"라는 농담 섞인 말을 아이가 진짜로 믿어버린 일입니다. 그 말을 친구들에게 하자, 친구들은 "나는 알에서 나왔다" "나는 코브라띠다"라면서 주인공을 놀립니다. 다른 한 가지는 엄마를 따라 지루한 성인 강좌를 듣던 아이가 강좌를 가장 잘 들은 아이로 꼽히는 이야기예요. 알고 보면 이 아이도 강좌와는 관계없는 것들을 끄적이고 있었지만 말입니다. 이 두 가지의 이야기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망설임’입니다. 머뭇거리고 한번 더 생각하려 애쓰는 아이의 모습이 귀엽습니다. 마치 내 모습인 것처럼 빠져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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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시간에그리스로마신화읽기 #김민철 #뜨인돌 #신화의숲에서진짜사회를만나다
최근 가장 열심히 읽은 책은 단연 이 책입니다. 교과서 속에 나오는 사회 개념을 그리스로마신화 속 주인공의 삶과 결부한 것이에요. 가령 '나르키소스는 죽을 죄를 지은 걸까' '오이디푸스는 왜 비극의 주인공이 된 걸까' '미다스의 손은 성공의 상징인가'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와 민주주의 관계는 무엇인가' 대학시설 내내 저를 괴롭힌 오이디푸스 이야기를 해볼게요. 오이디푸스는 "고향으로 돌아가지 마라, 이 명령을 듣지 않으면 너는 네 아버지를 죽이게 된다"는 신탁을 받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고향을 잘 못 알고 있어 결국 진짜 고향을 가게 되고 생부를 죽이게 됩니다. 이를 나중에 안 오이디푸스는 자신의 눈을 찔러 버립니다. 그리스로마신화를 통틀어 가장 비극적인 인물로 꼽히지요. 이 책에서는 말합니다. "만일 고향으로 가지 말라라고, 추상적으로 말하지 않고 지역명을 이야기해주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회피하거나 추측하지 말고 상황을 정면돌파하고, 정확하게 듣고 정확하게 말해야한다" 메두사 이야기도 해볼게요. 메두사는 아테네의 저주를 받아 미소녀에서 괴물이 된 인물입니다. 실수를 한 건 잘못이지만, 포세이돈은 벌을 받지 않은 반면 메두사는 벌을 받았는데요, 이 부분에서 어쩌면 메두사가 여성이었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갖게 합니다. 역사와 전통 속에서 여성의 모습은 한결 같습니다. 나약하거나, 능력이 없거나, 불이익을 얻거나. 메두사도 그러한 영향으로 만들어진 이야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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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옳다고 하면 옳은 걸까? 나는 반대! - 제대로 반대하는 법 ㅣ 책내음 지식학교 1
이기규 지음, 방상호 그림 / 책내음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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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가 찬성을 하면 무조건 찬성인 걸까? 소수의 의견은 무시해도 되는 것인가? 다수결의 원칙에 의해 결정되는 게 많지만, 올바른 세상을 위해서는 소수의 필요한 가치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 종종 세상을 바꾼 용기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사라 버스를 타다> 속 실존인물의 작은 행동 하나가 결국 사회를 바꾼 것처럼. 이 책에는 올바른 찬성의 방법으로 꽤 여러가지가 나오는데, 가령 SNS에 홍보 글 올리기, 챌린지 참여하기, 서명 운동하기 등 초등학생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의견을 강하게 내세울 용기가 없다면, 그 의견에 동의하는 손짓을 보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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