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같은 너에게 - 슬기로운 학교 생활을 꿈꾸며
구은복.백혜란.최정아 지음, 조성헌 그림 / 단비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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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같은너에게 #북치이벤트

겉면을 보고는 혹시나 가르침이 많으려나 걱정했다.
그런 책일 경우 아이들이 빠져들지 못하기 때문.

그런데 이 책은 질문을 하면서
아이가 자연스레 대답을 하도록 한다.

"네 오늘 친구랑 싸웠어요."
"맞아요, 화가 엄청 나요."
"부끄러워서 발표를 못하겠어요."

장난스럽지 않았고
굉장히 태도가 진지했다.
읽을수록 자신의 태도를 정리하는 것 같았다.

학교생활이 쉽지가 않다.
일단 긴장의 3월이 끝난 뒤에
익숙함의 4월이 지나갔고
5월은 괜한 들썩임으로
앞으로 다가올 6-7월은 짜증스러움으로
학교생활이 얼룩질 수 있다.

선생님에게도 툭툭 얘기하고 (예의 없이)
친구끼리도 시비가 잘 붙고
숙제도 쿨하게 패스하고
어쩌면 집에 오고 싶어만 할 지도 모른다.

우리 아들도 요새 살짝 그런 징조가...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했다.
자주 읽어야겠다...
다음주에도 더 읽어줘야겠다...

글은 좀 많지만
결코 지나칠 수 없는 그런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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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 15분 독해 4A - 초등 3~4학년 수준, 100퍼센트 국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 연계
김명순 외 지음 / 사회평론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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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선 어떤 단원의 부분을 참고로 하고 있는지 잘 보입니다.

교과에서 배우는 부분을 응용하고 싶을 때 이 책을 참고하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문제는 6개 정도로 이뤄져 있는데요,

적당한 객관식과 주관식이 어우러져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령 문제 갯수에 맞추려고 억지스러운 주관식 문제가 있는 문제집도 있는데,

이 책은 내용을 한번 정리해볼 수 있는, 점검과 같은 주관식이 있어 마음에 듭니다.

어휘수업을 통해 어휘집을 따로 사지 않고도 어휘를 익힐 수 있습니다.

관용어 같은 경우 따로 공부하기가 어려운데, 책을 활용하면 한개씩 암기할 수 있을 거예요.

또한 '지식더하기'를 통해서 괄호 속 낱말을 체크해볼 수도 있었어요.

저는 해설도 눈여겨 보았는데,

'배경지식더하기'를 통해서 엄마나 선생님이 어떤 부분을 아이들에게 더 말해줘야하는지 알 수 있어요.

가령 기행문을 공부할 때 해설지를 보면

-기행문의 3요소에 대해 설명돼 있습니다.

난이도가 아주 쉽지만은 않은 독해집이었어요.

하지만 억지스럽지 않은 문제가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책은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하였습니다.>

#용선생15분독해 #15분독해 #용선생 #초등독해력 #수준별독해학습 #어휘력강화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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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왕, 무슨 일을 하지? 고양이와 왕
닉 샤랫 지음, 심연희 옮김 / 키다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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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양이와 왕, 무슨 일을 하지?>는 오랜 전통이 있는 영국의 아동문학계에서 처음 책 읽기를 시작하는 (아마 독립적 책읽기를 말하는 것) 아이들을 위해 출간한 책이다. 그래서일까? 그림과 글이 적당하게 잘 배치돼 있는데, 그림선이 부드럽고 경쾌해서 눈이 피로하지 않고 글밥도 적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와는 이 책을 읽으며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 보았다.

- 왕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지?

- 왕은 그 일을 원해서 그 자리에 오른 걸까 아니면 마지못해 오른 걸까?

- 왕은 정말 아무 일도 못하는 사람이었을까? 왕이 실패 아닌 실패를 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 고양이마저 이 왕 옆에 없었다면 왕은 어땠을까?

- 왕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왕실 금고가 비자, 왕은 일을 하기로 한다.

구인광고를 본 왕과 고양이는 기차역 안내 방송 담당자로 일을 하지만, 연착한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사람들을 슬프게 만들었고, 그 때문에 해고된다. 백화점 판매원으로 일을 열심히 해보려 하지만, 리본을 너무 많이 자르는 바람에 해고된다.

늘 이런 식이다. 때론 왕이 지닌 습관 때문에, 왕의 옷차림 때문에 해고된다. 특별하려고 노력하지 않았으나 특별하게 대우해주는 사람 때문에 불편해지는 셈이다. 가까스로 드래곤의 도움을 받아 카페에 멋진 케이크를 전달하게 되고, 왕과 고양이는 그제서야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찾게 된다.

아이는 이 책을 읽고 <왕자와 거지>라는 이야기를 떠올렸다.

"그 책에서도 왕자가 자유롭지 못했는데, 이 책에서도 왕이 자유롭지가 않네. 왕은 다 그런가? 어리면 어리다고 쫓겨나고, 언제 누가 죽일 지 몰라서 벌벌 떨고...진짜 싫겠다."

"그래도 왕인데? 아무나 될 수 없는 게 왕이잖아."

"아무나 될 수 없지만 아무도 되기 싫을 것 같아."

명언이구나, 아들.

우리 <고양이와 왕>이 나오면 그것도 읽어보자. 알았지?

#키다리 #키다리동화책 #고양이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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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두철미한 은지 - 2021 문학나눔 선정도서, KBBY 이달의 아동청소년책 선정, 2021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마루비 어린이 문학 3
장성자 지음, 한아름 그림 / 마루비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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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철두철미한은지


2020 서울 구로국제어린이 영화제 관객상 수상한 <단추>의 원작동화. 총5편의 단편 동화가 수록되어 있는데 사춘기가 시작된 아이들, 특히 여자아이라면 한번쯤 읽어볼 동화다.


별 것 아닌 것에 관심을 갖고 별 것 아닌 것에 속상하고 별 것 아닌 것에 웃는다며 핀잔하지 말자.
그 아이들에겐 그 별 것 아닌 게 전부니까. 시간을 다 쏟을 만큼 별 거니까.
그 별 것이 다 모여야만,
진짜 별 것을 만났을 때 이겨낼 수 있으니까.


책의 제목이기도 한 철두철미한 은지.

점심시간 전 배가 아파 선생님 허락을 받고 화장실을 간 은지는 세아, 민서, 다희의 비밀 이야기를 엿듣는다. 중학생 오빠에게 편지를 보냈다는 것! 그 오빠가 바로 은지가 오랫동안 짝사랑해 온 정민 오빠! 은지는 세아보다 먼저 오빠를 만나야만 한다...!

푸훗. 요거 경험해본 사람만이 알지.
나도 좋아하던 쌤을 억지로라도 매일 만나기 위해서...매일 교무실 갔었는데...가서 두리번거리고 그 쌤 수업하는 반을 알아내서 기웃거리고 그 쌤 운영하는 동아리 들고...결국 쌤이랑 메일도 주고 받게 되고 그랬더랬지.


가슴 한켠에 있는 내 추억을 꺼내게 만든 동화책. 은지야 힘내라!

#마루비 #마루비어린이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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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동시읽기#초등동시읽기 #문학동네

#이정록 시인의 새 그림책 #아니야
단호한 한마디가 제목이다.
미운 네 살로 오해받는
속상한 아이들의 진짜 마음은 뭘까.

이 책은 특히
쥐, 소, 호랑이, 토끼,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 등
열두 동물이 나와서 이야기를 하는데...
그 점이 절창이다.
쥐구멍에 볕 드는 날이란 쥐네 집 무너진 날이 무너지는 일,
원숭이는 나무에서 떨어지는 게 아니라 뛰어내리고 싶던 일.

아니야 하는 아이에게
그렇구나 하고 대답해주고픈 그런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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