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토끼 하무라 아키라 시리즈
와카타케 나나미 지음, 문승준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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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초전>

서른 한 살의 탐정. 하무라 아키라.

가출한 여고생 미치루를 데리고 와 달라는 의뢰

불행히도 사건해결 도중 그녀가 칼에 찔리는 일이 발생한다.


<초반전>

사건 의뢰

미치루의 친구인 미와. 열흘 넘게 행방불명된 상태...

미와의 아버지가 직접 아키라를 지목했다.


나쁜 토끼가 의미하는 것이 뭘까?

토끼 등장이요...

공원 울타리 안의 토끼. 그 중 한 마리만 우리에 가둔다.

왜? 나쁜 토끼라서....


세 친구 미치루와 미와. 그리고 아야코.

그리 친한 사이는 아니지만 연관이 되어있는 듯...

그런데 아야코가 죽었다.


일이 자꾸 복잡하게 흘러가는데....

아키라는 미와를 찾을 수 있을까


<전반전>

다시 미와의 행방을 추적하는 아키라

그림엽서 속의 '짭짤하고 안전한 아르바이트'라는 문구가 거슬린다.


아키라는 탁히 탁월한 추리라든지 논리력을 갖고 있지 않다.

오히려 남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있어

하고 싶은 말도 다하지 못한다.

탐정과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아키라....

이번 일도 잘 해결하거야....


살인곰 서점 시리즈에서 읽었던 그 문체를

다시 읽게 되니 저절로 하무라 아키라라는 탐정의

모든 것이 머릿속에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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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1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은연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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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시공작부인이 여는 만찬에서는

벌써 사람들의 입에 안나와 브론스키 이름이 오르내린다.

브론스키는 안나에게 그녀가 자신의 삶의 전부임을 고백하지만

안나는 단호하게 거절하지 못한다.

안나의 남편은 질투는 아내를 모욕하는 것이라 생각하면서도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났다는 확신을 하고

안나에게 주의를 준다.

이제 안나는 잠자리에서도 다른 사람을 생각하게 되었다.

점점 안나 부부는 내면의 벽이 쌓이기 시작한다.

레빈은 시골에서 봄에 대비 파종 준비를 한다.

사냥과 예르구쇼보 숲 매각 건으로 레빈의 집을 방문

키티의 소식을 전해준다.

브론스키는 장교들의 장애물 경마 참가 신청을 낸다.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는 온 도시가 다 아는데

전도유망한 청년이 귀족의 아내, 유부녀와 적절치 못한 관계를

갖는 것을 마지막 완성이라 표현하는 그들의

정신세계라 한다면

이 두사람의 사랑은 가능할 수도 있다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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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시즌 1 : 여성과 공포 - 전5권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도러시 매카들 지음, 이나경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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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색 여인과 초대받지 못한 자를 중심으로 -




찰스 디킨스가 사랑한 작가 엘리자베스 개스켈. '회색 여인'은 남성이 지배하는 사회 구조에서 무력한 약자일 수밖에 없는 여성의 입장을 첨예한 문제의식과 강력한 서스펜스로 그려낸 소설로,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시즌 1 - 여성과 공포라는 테마의 다섯 권 중의 하나이다.

'회색 여인'은 '회색 여인', '마녀 로이스', '늙은 보모 이야기' 총 3편의 단편 소설이 실려 있다. 아주 아름답고 젊은 여인의 그림. 이 아름답던 여인이 어느 날 공포로 얼굴색을 완전히 잃은 채로 나타난다. 그래서 그 여인을 '회색 여인'이라 부른다. 무슨 연유로 그 여인은 공포에 떨면서 살았던 것일까? 여러분은 그 까닭을 그녀가 딸에게 쓴 편지를 읽으면서 그 회색 여인이 왜 그리 공포에 떨면서 살 수밖에 없었는지를 알고, 공감하면서 가슴 아파할 것이다. 또한 그녀의 편지 마지막 부분에 드러나는 진실을 알게되고 놀랄 것이다.

남성들이 지배하는 사회 구조에서 여성은 한낱 영원히 무력한 약자일 수밖에 없는 현실이 너무도 안타깝기만하다. 이보다 더한 공포가 과연 있을까?



'초대받지 못한 자'는 자신의 집에서 초자연적 현상 즉 유령을 목격하고 이에 맞서 진실을 파헤쳐가는 여성 작가 도러시 매카들이 1941년 발표한 소설이다. 유령의 집, 교령회, 스펠링 그라스를 이용한 유령과 대화 등이 독자로 하여금 공포스러운 분위기와 오싹함까지 느끼게 하고 있지만 패멀라의 멋진 활약으로 유령의 실체를 파악하게 되고, 진실이 무엇인지를 알아냄으로써 유령을 사라지게 한다는 이야기이다.

이 소설에서 가장 흥미진진했던 부분은 로더릭과 패멀라가 유령의 존재에 뒤로 물러나지 않고 끝까지 추리하고 실체를 찾아내는 것이었다. 한숨 소리와 울음 소리, 냉기, 빛, 연기.... 한밤중 일어나는 이런 초자연적 현상을 직접 목격했을 때 얼마나 두렵고 무서웠을까? 그러나 두 사람은 위험에 처한 스텔라를 위해 현명하게 이성적으로 유령의 실체에 다가가려 노력한다. 그리고 밝혀지는 놀라운 사실. 이 소설에서 반전의 키는 패멀라의 추리에서 나왔다. 반전을 통해 밝혀지는 유령의 실체를 알았을 때 우리는 한 여인의 삶을 동정하게 될 것이다. 죽어서도 자식에 대한 사랑으로. 자식을 지키고 싶었던 여인과 자신을 사람들로부터 철저하게 희생적이고 마음씨 착한 완벽한 성녀의 이미지로 남기를 바라는 여인을 만나게 될 것이다.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초대받지 못한 자'를 읽기를 추천한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영화로 만들어도 손색이 없겠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이 소설은 이미 1944년 'The Uninvited' 제목의 공포 영화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만큼 스토리 구성이 탄탄하다는 증거일 것이다.

'회색 여인', '초대받지 못한 자' 모두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특히 여름철 읽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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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1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은연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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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는 오빠의 집에 도착하여 돌리를 만난다.

덕분에 어느 정도 두 사람은 화해 분위기로 가는 느낌

페테르부르크 사교계의 귀부인 안나 카레니나

키티의 부탁으로 무도회에 참여하기로 한다.

늦은 밤 스테판의 집을 방문한 뒤

안으로 들어오지 않고 돌아간 브론스키

안나는 이상하기도하고 불길한 느낌을 받는다.

여자의 예감?

자신에게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예감?

무도회에서 키티는 안나와 브론스키 사이에 흐르는

이상한 기류를 느낀다.

키티와 브론스키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여자의 직감. 안나와 키티가 느꼈던 직감은 서로에게 불행이 될텐데...

아무에게도 쓸모없고 보잘 것 없는 인간이라고

스스로를 평가하는 레빈이 안타깝다.

콘스탄틴 레빈의 형 니콜라이

수도승처럼 살았던 그가 방탕한 생활에 빠져들었다.

그를 만나는 레빈

육체도, 정신도 건강하지 못한 니콜라이를 보며

가슴아파한다.

집으로 돌아온 레빈

그에게 결혼은 자신의 모든 행복이 거기에 달려 있을 만큼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다.

자신의 행동 때문에 키티에게 상처를 주었다고 생각하며

하루 일찍 떠나는 안나

그러나 열차 안에서 브론스키를 만나

뜻밖의 말을 듣는다.

브론스키. 너는 키티를 사랑하고, 그녀와 결혼하려했던 것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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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1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은연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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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빛의 안나 카레니나

오블론스키.

가정부와의 외도..

그의 아내 돌리는 오블론스키를 사랑하지만

그의 외도에 화가 치민다.

어릴 적 친구 레빈이 오블론스키를 찾아오는데....

스스로 그녀의 배필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레빈

한때 자격지심으로 시골에 내려갔던 그는

굳은 결심을 하고 키티에게 청혼하러 온 것이다.

이부형제 세르게이를 만나 친형 니콜라이의 소식을 듣는다.

키티를 만나러 스케이트장에 간 레빈

키티의 얼굴 표정, 말 한마디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으니....

소심도 도가 지나친 소심....

이래가지고 어디 사랑하는 여인하고 결혼할 수 있는거야?

그는 저녁 식사를 스테판 아르카니치와 하면서

키티와의 결혼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기뻐하는 레빈....

그러나 브론스키라는 경쟁자의 이름도 듣게되고, 그녀의 집으로 간다.

키티의 어머니 공작 부인은 레빈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데...

딸의 운명까지 이래라 저래라 하니....가스라이팅...

키티는 어떤 결정을 하게 될까?

브론스키? 아니면 레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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