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희망 있습니다 - 줄기세포 연구자의 치매 탐구 보고서
라정찬 지음 / 끌리는책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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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텔레비전을 통해 대한민국 월드컵 4강 신화를 만들어내었던 히딩크 감독이 우리나라에서 무릎관절염을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치료하고 난 후 건강해진 모습으로 뛰어다니는 장면을 본 적이 있는데, 그 때 줄기세포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겠구나하고 생각을 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치매에도 줄기세포를 이용해 치료할 수 있는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하니 줄기세포라는 것이 참으로 대단한 것으로 생각된다. 줄기세포에 대해 아는 것이 없기에 더욱 신비로울따름이다.

우리는 현재 100세 시대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병들어 100세를 살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100세 시대에 우리들이 원하는 삶은 건강한 삶이다.현재 65세 이상 노인 열 명 중 한 명이 앓는다는 치매. 치매는 환자뿐아니라 치매환자 가족 모두에게 두려움 그 자체이다. 치매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행동은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되었던 적이 있었고, 또 우리 주위에서도 치매 환자를 둔 가정이 있기에 더욱더 그 두려움이 크다.

이 책의 전반부는 평소의 마음가짐, 꾸준한 운동, 뇌 건강을 위한 음식 등 치매 대비책에 대해 주로 설명하고 있다. 후반부에는 재활, 재생의 핵심인 자가성체줄기세포에 대한 설명이 주를 이룬다.  

줄기세포에 대해 전혀 상식이 없는 나로서는 줄기세포로 치매를 정복할 수 있다는 것이 꿈같이 느껴진다. 실제로 쥐를 대상으로 하여 줄기세포를 투여하여 기억력과 인지능이 개선된 실험이 있었다고 하니 꿈같은 일이 현실로 다가올 날도 머지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아마도 현재 치매 환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사람에 대한 임상시험을 통해 그 성과가 입증되기만을 바랄 것이다. 나 역시 저자의 말대로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새로운 뇌 세포를 만들어 치매를 정복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려본다. 치매 환자 가족들에 분명 이 책은 허황된 것 이야기가 아닌 희망의 이야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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