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에도 있듯이 나를 포함한 우리나라 사람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질환이 뇌졸중이라고 한다. 암은 대부분 신체 내부에 있어 드러나지
않아 아픔을 볼 수 없지만 뇌졸중 환자들의 불편한 행동과 모습은 주위에서 얼마든지 볼 수 있기때문에 아마도 그 두려움이 암보다도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다. 이 책은 질환을 다루고 있는 다른 의학서적과는 달리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전개되어서 큰 어려움없이 술술 읽어나갈 수 있다.
특히 우리 부부가 건강을 가장 신경써야할 중년에 접어들었기때문에 뇌졸증을 다룬 이 책은 많은 도움이 되었다.
책의 내용 중 간과해서는 절대 안 될 내용은 뇌졸중이 노인에게만 찾아오는 병이라는 생각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50대 미만의 젊은
층에서도 9.8%나 되는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주인공 나건강이 어느 날 갑자기 쓰러졌다. 오랜 세월을 흡연, 폭식,
비만, 스트레스로 뇌혈관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뇌졸중은 어느날 갑자기 찾아오지않는다는 것을 자주 강조하고 있다. 사실 전조 증상을 자신이
느끼고 병원에 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조 증상이 나타나지만, 별 것 아닌 것으로 생각하고 무심히 지나쳐버린다는
것이 뇌졸중까지 가게되는 것이다. 신체 한쪽 부분의 마비, 감각 이상, 어지럼증, 시야 장애, 한쪽 눈의 시력 저하, 복시, 어눌한 말, 언어
표현력 저하가 뇌졸증의 증상이니 앞으로 무심히 넘기지말고 꼭 체크해야겠다.
고혈압, 당뇨. 비만, 흡연, 스트레스는 뇌졸중을 일으키는 원인이기전에 만병의 근원이다. 병이 찾아오기전에 예방이 중요함은 귀가 닳도록
들었다. 뇌졸중이 찾아오기 전에 예방에 신경을 써야겠다. 나에게는 비만이 제일 걱정이고, 남편은 스트레스가 걱정이다. 내 몸에 맞는 운동도
꾸준히 하면서 지금보다도 더 싱거운 식단을 짜야겠다. 더 늦기 전에 살을 빼도록 노력해야겠다.
이 책에는 뇌졸중에 대한 많은 지식이 담겨있다. 뇌졸증에 대한 일반적인 상식, 뇌졸중의 종류, 예방법은 물론 뇌졸중 치료 방법, 재발을
막기 위한 방법 등을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스토리텔링으로 엮었기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