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깃 다이어트 군살 ZERO
맥스 톰린슨 지음, 김경영 옮김 / 롤링비틀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은 이유는 군살이 쌓이는 부위 6군데(여자인 나는 5군데)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아침에 일어나 샤워를 하고 거울에 비춰지는 내 모습을 볼 때마다 나오는 한숨. 뚝 잘라서 버리고 싶은 군살들을 보면서 다이어트를 계획하지만 그렇게 호락호락하기만한 살들은 아니라는 것을 매번 다이어트 실패로 느끼는 바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알고 있는 상식과 많이 다른 점은 군살이 헬스 클럽을 매일 다닌다고 빠지는 살이 아니라는 것이며, 특히 군살의 원인이 우리 몸의 불균형한 호르몬 때문이므로 제일 급선무가 호르몬의 균형을 바로잡는 일이며, 식단과 맞춤형 운동을 통해 군살을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슐린, 코르티솔, T4&T3, 테스토스테론, 에스트로겐, 테스토스테론의 불균형이 군살을 만든다는 사실을 처음 접한 내가 그동안 살을 빼고자 열심히 헬스클럽에 다닌 것이 좀 무색하게 느껴졌다. 각 호르몬의 불균형이 우리 몸에 왜 군살로 쌓이는지를 책을 읽고 이해가 되었다. 헬스 클럽에 다닐 때 트레이너가 영양 보충제를 권한 일이 있었는데 그 이유를 이제는 알 것 같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 때문에 낙심하는지 잘 안다. 독자 여러분이 이번에야말로 군살 제거에 꼭 성공했으면 좋겠다. 실망시키지 않겠다. 약속한다.

 

필자의 이런 확신은 군살 제거를 결심한 사람들에게 얼마나 멋진 희망을 주는 말인가? chapter 4에서는 군살을 제거하기 위한 준비 단계로 해독을 강조한다. 요즘 해독이라는 단어가 건강과 관련되어 자주 등장한다. 이 책에서도 해독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다. 책에서는 친절하게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아침, 점심, 저녁 추천 메뉴가 소개되어있어 좋았다.

 

 

chapter 5에서는 부위별 군살 3-in-1 솔루션으로 가장 많이 할애하고 있는 부분이다. 각 군살 별 식단과 보충제, 운동법을 그림과 함께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 부분이다.

 

 

언제부터인지 내 옷에서는 몸에 꼭 맞는 짧은 반팔 옷을 찾을 수가 없게되었다. 굵직한 팔뚝을 보면 내 자신이 짜증날 정도이므로 남들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마음때문이다. 팔뚝의 군살뿐아니라 브래지어 옆으로 삐져나오는 살들도 마찬가지이다. 몸에 꼭 맞는 예쁜 옷을 입는 것을 늘 꿈꾸어 본다. 특히 여름철이 다가오면 거울 속의 군살들을 보면서 더욱 살을 빼지못한 나의 게으름을 탓만 한다.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말이다. 이제는 책으로 하는 다이어트가 아닌 행동으로 하는 다이어트가 되길 내자신에서 당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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