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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 거트 - 전 세계 수백만 독자들의 삶을 바꾼 기적의 건강 습관 《클린》 심화편
알레한드로 융거 지음, 박선령 옮김, 송상용 감수 / 쌤앤파커스 / 2014년 2월
평점 :
절판
도시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독성 화학물질과 독소에 노출된 채 살아가고 있다. 그 독소라는 것이 알고보면 거의 대부분이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물에 들어있다고 하니 우리는 얼마나 많은 독소를 먹으며 살아가고 있는지 걱정스럽다. 이 책에서는 클린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는데 질병의 근원을 미리 제거함으로서 건강한 몸을 유지하자는 것이다. 저자가 왜 클린거트를 강조하는 것일까? 뿌리가 튼튼하고 건강해야 나무도 건강한 것과 마찬가지로 인체의 뿌리에 해당하는 장이 건강해야 우리몸이 건강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피부 발진이 생기면 피부과 진료 후 연고를 바르는 것은 당연한 치료 방법으로 알고있는데 원인을 장에서 찾는 저자의 말이 사실 처음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아마도 장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많은 의사들조차도 간과하고 있기때문이 아닐까?
인도 생활을 통해 우리 몸의 여러 부위와 신체 계통, 기능이 서로 연결되어있다는 것을 직접 경험을 통해 터득한 저자였기에 신뢰성이 느껴졌다. 망가진 장을 회복시켜서 건강한 상태로 계속 유지하면 이미 암에 걸린 사람도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고, 마음의 감기라 말하는 우울증, 알레르기, 요통의 원인이 장의 기능 장애 때문이라 말하고 있다. 결국은 장의 기능장애가 현대인들이 겪는 대부분의 건강 문제의 근원이라는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클린거트 프로그램에서 중요한 것은 음식이었다. 우리는 먹지 않고서는 살 수가 없다. 그러나 이왕 먹을 음식이면 장 건강 회복을 극대화를 위한 식단 위주로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건강한 몸으로 살아간다면 더없이 좋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몸에 맞는 식품을 찾기내기란 참으로 어렵다. 클린거트 프로그램에서 강조하는 것이 바로 우리 몸에 가장 일반적인 독성반응을 유발시키는 물질을 찾아내고 그것을 식단에서 제외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과연 내 몸에 독성 반성을 유발시키는 물질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책의 마지막에는 클린거트 레시피가 소개되어있어 손쉽게 집에서 조리하는데 도움을 준다.
우리 몸에서 가장 약한 부분은 장이며, 뿌리가 되는 곳도 장이다. 현대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분명 장이 튼튼하다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장기능장애는 다양한 증상과 질환으로 나타나 우리를 괴롭게 할 것이 틀림이 없다면 하루빨리 클린거트 프로그램으로 건강한 장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 아닐까 생각한다. 내 몸에 맞는 장에 좋은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건강한 삶을 살수 있도록 클린거트 프로그램을 실천해봐야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