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박사가 될래요! - 우리가 몰랐던 47가지 바다의 비밀 고갱이 지식 백과 6
강대훈 지음, 김소희 그림 / 웃는돌고래 / 201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우리가 모르는 바다의 모든 것을 알기 쉽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지구 전체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바다에 대해 여러분은 얼마나 많이 알고 계신가요? 이 책을 읽는 동안 바다에 대해 내가 너무 모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책을 다 읽은 후에는 책 제목처럼 바다 박사가 된 것 같았습니다. 바다에 대해 전에 알지못했던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알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내용은 총5부로 이루어져 있는데 1부의 '우리가 몰랐던 바다 이야기' 제목처럼 바다 속에 내리는 눈의 정체, 맑은 바다가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 식물성 플라크톤 증식을 위해 바다도 철분이 필요하는 사실. 바다 생물을 통해 인간의 병 치료제를 개발했고 지금도 신약 개발을 하고 있다는 사실. 뿐만아니라 우리나라가 태평양 심해에 망간단괴 개발 광구를 갖고 있다는 사실은 처음 책을 통해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정말이지 놀라움 그 자체였어요. 책에서 말했듯이 바다는 '보물창고'같은 곳이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2부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바다 속에 생물과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를 설명하고 있답니다. 플랑크톤이 아름답고 우아하고 균형잡힌 모습을 하고 있다고하니 직접 현미경을 통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산호초가 바다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밖에도 노래를 부르는 흑등고래, 귀가 없는 물고기, 무서운 바다 생물, 바다소, 바닷속 반딧불이, 전기가오리 등 여러 바다 생물이야기가 아주 재미있게 설명되었답니다.  

 

3부에서도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생물들의 신비스러운 이야기가 계속이어지는데, 특히 한번도 생각을 하지못했던 주제 '코끼리는 왜 고래만큼 크지 못했을까?'부분에서는 그 이유가 궁금해서 읽었습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우리 인간은 바다를 활용하면서 살았습니다. 바다의 이야기를 벽화로 남기기도 했으며, 바다에서 양식을 구하기도 하고, 지금은 바다의 온도 차를 이용하여 청정에너지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렇게 인간에게 많은 것을 베풀었던 소중한 바다이지만 지금 바닷속은 인간에 의해 황폐화되어가고 있습니다. 바다가 얼마나 중요할까요? 그 답은 바로 바다가 지구를 지켜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구 곳곳의 열을 흡수하고 순환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온실 효과를 줄여주기도 합니다. 만약  인간의 이기심으로 인해 바다 오염이 계속된다면 앞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어떻게 될까요?

 

바다는 '보물 창고'같은 곳입니다. 우리가 상상하지도 못했던 많은 선물을 품고 있는 곳이지요. 이렇게 소중한 바다에 대해 이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읽어도 좋은 책입니다. 아마도 이 책을 다 읽게 되면 제목처럼 바다 박사가 되어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바다의 신비와 비밀뿐 아니라 바다가 얼마나 중요한 곳인지를 알게됨으로써 환경 보호에도 관심을 갖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