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끼 발효 효소식 - 독소를 배출하고 생체기능을 살려주는
주부의 벗사 지음, 남성은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나는 건강 음식에 관심이 많다. 당연히 효소라는 것에 대해 기본적인 상식을 갖고 있다. 간단히 말하자면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활동에 효소가 관련되어 있는데, 주로 췌장, 소장, 간에서 만들어지며 매일 몸 안에서도 많은 효소가 생성되고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인간이 평생 만들어낼 수 있는 효소의 양은 한계가 있다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몸 안에 들어있는 효소의 양은 줄어들 수밖에 없고 결국 소화력이 떨어지고,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들은 몸에 노폐물로 쌓이게 되는 것이다. 결국 효소의 양과 활동이 사람의 건강 상태를 크게 좌우한다는 말이다. 결론은 사람이 만들어낼 수 있는 효소의 양은 제한되어 있으므로 효소를 절약하기 위해서는 과식하지 않고(소화 효소가 많이 분비되므로) 생채소, 과일, 발효 식품 등 효소가 살아 있는 식품 위주의 식생활을 하자는 것이다. 그리고 잠을 잘 자는 것이다.(효소의 대사 활동이 저녁 8시부터 새벽 4시 사이에 일어나므로)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효소 가득한 식품은 얼마든지 우리가 집에서 먹을 수 있는 것들이다. 채소과일에도 효소가 함유되어 있으므로 생채소를 갈아먹으면 좋다. 콩나물, 무순, 브로콜리 등의 새싹 채소에도 다양한 종류의 효소가 함유되어 있으며 키위, 바나나, 아보카도, 망고, 파파야 등이 강력한 효소를 함유하고 있다. 또한 유산균이나 효모가 살아있는 발효 식품이나 생고기, 생선회를 충분히 섭취하면 좋다. 2장에서는 구체적으로 채소, 과일, 육류, 어류에 들어있는 효소들을 설명하고 있으며, 3장에서는 손쉽게 효소를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더불어 아침효소다이어트까지 소개하고 있어 나처럼 늘 다이어트로 고민하고 있는 분들에게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4장에서는 현미효소밥, 양배추효소주스, 생강조림, 자몽 효소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는데 건강뿐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하니 귀가 솔깃하다. 5장에서는 체내 효소의 소모를 막기위한 방법으로 효소 단식을 소개하고 있지만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나로서는 긴 단식은 힘들고 하루 한 끼 줄이는 것은 할 수 있을 것 같다.  

 

너무나 나에게 친숙하고 반가운 책이었다. 효소라는 단어는 요즘 텔레비전에서 많이 듣는 단어 중 하나이다. 그만큼 사람들이 건강에 관심이 높다는 말일 것이다. 그러나 효소에 대해 과연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 책은 효소라는 것이 무엇이고, 식생활에서 쉽게 효소를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가 효소를 얻을 수 있는 식품은 비싼 돈을 줘야 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구하기 힘든 것들도 아니다.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식품 속에 함유되어 있으므로 지금부터라도 효소가 듬뿍 함유된 식품을 먹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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