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연대기 1 - 그리스-페르시아 전쟁부터 미국 독립 전쟁까지 전쟁 연대기 1
조셉 커민스 지음, 김지원.김후 옮김 / 니케북스 / 2013년 6월
평점 :
품절


세계의 역사는 전쟁을 통해 발전했다는 말이 있다. 인류는 고대에서 현재까지 계속해서 발전해왔고 그에 발맞춰 인류의 역사도 진일보해왔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그 발전의 원동력이 전쟁이다. 따지고 보니까 인류의 역사에 전쟁이 빠지지 않은 역사는 없던 것 같다. 동양, 서양을 막론하고 말이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는 전쟁을 하고 있으며, 전쟁의 불씨가 곳곳에서 피어오를 태세를 하고 있는 곳도 많다. 서로 피 흘리고 많은 것들이 파괴되는 전쟁이 인류의 발전에 기여를 했다는 것은 슬픈지만 일이지만, 엄연한 사실이다. 인류는 전쟁을 통해 영토를 넓히고, 문명을 받아들이고, 확산시키며 서로 발전해 나간 것이다.

  전쟁사라는 것이 딱딱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이 책은 쉽고 흥미롭게 전쟁사를 서술하고 있다. 모두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리스-페르시아 전쟁이 이 책의 시작이다. 전체적으로 시대순으로 나열하고 있어 전체적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전쟁의 연도를 정확히 외우고 있지못할뿐더러 원인, 과정, 결과 등도 헷갈릴 때도 많은데 하물며 서양의 전쟁사까지 꼼꼼하게 알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 책은 전쟁의 의미, 주요 인물,, 전쟁 기간, 진행 과정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도록 잘 요약하였다. 특히 이 책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사진, 명화 등 자료가 풍부하게 수록되어 있어 소장 가치도 높다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전쟁과 관련된 내용은 임진왜란뿐이다. p278에 수록되어있는 임진왜란 부분을 펼치면 이 전쟁의 의미를 간단히 요약하고 있다. -일본의 조선 침공으로 한반도가 황페해지고, 중극으로 전쟁이 확대되어 명나라까지 큰 타격을 입었다. - 그리고 참전국, 전쟁터, 사상자, 주요 인물을 간략히 설명하고 있다. p279에서는 1591년부터 1598년 왜구가 조선에서 퇴각하기까지를 연도별로 간략히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다음 페이지부터는 철저한 고증을 통한 전쟁의 내용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림과 사진까지 소개되어 있어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전쟁사를 역사라는 개념으로 이해할 때 이 책에 나오는 전쟁사를 이해한다는 것은 결국 세계사를 공부하다는 의미를 뜻한다. 단순하게 연도에 일어난 전쟁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읽다보면 저절로 머리속에 원인, 배경, 과정 등이 머릿속에 들어온다.

       

이 책은 어렵게만 생각했던 전쟁사를 재미있고 쉽게 접근할 수 있을것이다. 또한 전쟁이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되새겨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전쟁은 정치, 경제, 사회의 모든 것을 뒤바꾸어 놓으면서 인류 역사 발전에 원동력이 되었다. 하지만 21세기를 사는 우리에게 전쟁은 더이상 되풀이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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