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 고 오사카 고베 나라 교토 (2013~2014) - 자유여행자를 위한 map&photo 가이드북 저스트 고 Just go 해외편
시공사 편집부 엮음 / 시공사 / 201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을 2번 가 보았다. 도쿄와 니코 그리고 후쿠오카이다. 두 번의 여행은 만족이었다. 도쿄에서는 현대적인 모습을, 니코에서는 옛 일본의 모습을 보았고, 후쿠오카에서는 주로 온천 여행을 했었다. 이번에 내가 가고 싶은 곳은 우리나라 경주에 비교되는 교토이다.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수도를 도쿄로 이전하기 전까지 일본의 수도로 천 년을 지켰던 곳이 바로 교토이다. 흔히들 가장 일본적인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라 말한다. 특히나 교토는 유네스코에서 세계유산 목록에 등록한 절, 신사, 성이 17개나 된다. 

책에서 소개하는 교토 추천코스는 3가지이다. 나조성->킨카쿠지->긴카쿠지->헤이안진구->기요미즈데라->기온의 1코스, 도후쿠지->기온->긴카쿠지->철학의 길->닌젠지->기요미즈데라의 2코스, 니조성->킨카쿠지->료안지->닌나지->기온의 3코스이다.  일본에서도 교토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 게이샤들이다. 기온에서 게이샤들과의 만남도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오사카는 교통이 발달되어 있어 이동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기타오사카는 오사카의 행정 및 교통의 중심지로 추천 코스를 살펴보면 한큐 우메다역->한큐3번지->한큐백화점, 한신백화점 일대->그랜드 프론트 오사카->우메다 스카이 빌딩이다. 미나미오사카는 오사카에서 가장 화려하고 즐거운 곳으로 볼거리와 놀거리가 많은 곳이다. 추천 코스를 살펴보면 난바역->도톤보리->신사이바사->아메리카무라->호리에->미니미센바 순이다.

물의 도시 오사카의 항만 지역을 거닐어보는 것도 괜찮은 코스이다. 가이유칸->덴포잔 마켓 플레이스->아시아 태평양 무역센터 ATC-> 코스모타워 순이다. 특히 항만 지녁의 대표적인 명소에 유니버설 스튜디어 재팬이 있어 하루코스로 온전히 투자해야만 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오사카에 가면 해야 할 5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밤에 도톤보리의 화려한 간판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찍기, 오코노미야키, 라멘, 부타만 등 맛집 정복하기, 신사이바시, 난바, 우메다에서 쇼핑하기, 오사카 성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공원 산책하기,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에서 신나게 놀기이다.  

 

고베에 가면 무엇을 해야할까? 모자이크에서 고베 야경 보기, 고베 쇠고기 요리, 고베 빵과 케이크 맛보기, 세련된 토어로드, 토어웨스트 산책하기, 아리마 온천에서 느긋하게 온천욕 하기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아리마 온천은 일본 3대 전통온천으로 손꼽히는 유명한 온천으로 주변 경관도 아름다워 온천과 식사 후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다. 시간이 된다면 케이블카를 타고 롯코산에 올라가는 여행 코스로 잡아도 좋다. 고베의 히메지성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는데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므로 꼭 가봐야할 코스로 잡으면 좋을 것 같다.

 

나라에 가면 나라코엔에서 사슴과 기념사진 찍기, 도다이지, 호류지 등 일본 고대 역사의 흔적 돌아보기, 니가쓰도, 산가쓰도에서 나라 시내 한눈에 보기를 소개하고 있다. 나라코엔은 나라 관광의 중심지로 도다이지, 고후쿠지, 가스가타이샤, 나라 국립 박물관 등 나라를 대표하는 관광명소가 곳곳에 있다. 도다이지는 나라 시대 중엽에 창건된 사찰이다.

 

책으로 오사카를 비롯하여 나라, 고베, 교토를 접해보니 볼 것도 많고 먹거리도 많았다. 한정된 시간에 이 모든 것들을 다 돌아보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이다. 아마도 올 겨울 일본에 갈 계획이 있지만 좀 더 구체적으로 여행 일정이 확정되면 책을 보면서  꼼꼼하게 계획을 세워 알차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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