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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클 사일러스
조셉 셰리던 르 파누 지음, 장용준 옮김 / 고딕서가 / 2022년 7월
평점 : 
답답해 보이는 모드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삼촌의 말을 믿고 그 지시에 따르는 모습이 안타깝기만 하다.
사일러스는 자신의 아들과 모드가 결혼하기를 끈덕지게 졸랐다.
과연 그는 자신의 아들이 어떤 일을 벌이는지 모를까?
저택에 등장한 여인. 사라 마틸다.... 그녀는 모드의 구세주였다.
바로 더들리와 결혼한 여자였던 것이다.
이로써 삼촌의 계획인 더들리의 결혼은 물건너 간 듯.....
삼촌의 집에 다시 마주친 가정교사였던 마담 루지에르
그리고 뷰티에게서 듣게 된 놀라운 소식
더들리가 마틸다와 배를 타고 떠난 것이 아니고
이 저택에서 삼촌과 뭔가를 공모하고 있다는 사실....
이야기의 흐름이 별다른 내용없이
또 짜증이 날 정도의 행동을 보이는 모드가 답답해질 즈음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으스스하고 공포스러운 저택. 그리고 비밀을 숨기며 사는 사람들....
주인공 모드가 느꼈을 공포를 짐작해본다.
이 역경을 헤쳐나가기 위한 그녀의 몸부림이 애처롭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