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집, 여성 03

공포, 집, 여성 - 여성 고딕 작가 작품선
엘리자베스 개스켈 외 지음, 장용준 옮김 / 고딕서가 / 2021년 12월

'공포, 집, 여성'

세 번째 소개된 이야기는 루이자 메이 올컷의 '비밀의 열쇠'

갑작스럽게 영주가 죽던 날

가장 행복해하던 영주 부인이 비밀스런 대화를 듣고 놀란다.

그리고 남편의 마지막도 보기를 거부하는데.....

얼마 전 읽은 작은 아씨들과는 다른 양상의 소설 내용을 보여주고 있는

루이자 메이 올컷

진정한 가족의 사랑이 무엇인가를 보여주었던 작가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운 내용이다.

그래서일까?

그녀는 이 작품을 가명으로 썼다고 한다.

영주의 대를 이은 딸 릴리언

그리고 그 집에 시종으로 들어온 폴.

폴의 행동은 이상하기 짝이 없다.

폴이 트레블린 가에 몰래 들어온 이유는 무엇일까?

몰입감이 상당하다.

헬렌과 폴

헬렌과 릴리언

그들의 얽힌 인연의 비밀이 풀려간다.

고딕 소설이라고 하지만

스토리 자체가 로맨스에 가깝다보니

재미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