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인생 열린책들 세계문학 275
카렐 차페크 지음, 송순섭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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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 개의 삶이 서로 뒤섞여 있고, 때로는 이 삶이, 때로는 다시 저 삶이 두각을 나타내는 거야.

p160



자신의 평범한 이야기를 하는 듯하더니 이내 자신의 또 다른 목소리를 듣게 된다.

그 목소리는 출세를 위해 몸부림치는 자신이었다.

인간의 내면 깊숙이 드러내고 싶지 않은 원초적 욕망을 샅샅이 까발리는 목소리


평범하고 행복한 '나'와 그 이면에 들어있는 욕망의 '나'가 이야기를 이어간다.

서로를 부정하지만 결국은 한 사람의 인생인 것이다.


죽음을 앞두고 처절하게 자신을 성찰하는 '나'


이제는 세 번째 '나'가 등장한다. 우울감에 젖어 있는 '나'


이 세 개의 삶이 서로 뒤섞이며 살아가는 것. 이것이 우리의 인생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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