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카레니나 2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은연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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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믿지 않는 레빈은 키티와의 결혼을 위해

억지로 종교적 가르침을 받아 들이는 교육을 듣게 되고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리고 시골로 떠났다.


진즉 이렇게 되어야하는 것인데.....


유럽을 여행 중인 브론스키와 안나

거처를 팔라초로 옮기고 그림에 심취한다.

화가 미하일로프를 만나 그의 그림을 사고

안나의 초상화를 부탁한다.


이곳에서 생활이 지루해지자 두 사람은 러시아의

시골로 떠나기로 결심한다.


키티의 사소한 걱정이 레빈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것이었다.

서로에게 무엇이 중요한지를 몰랐던 두 사람은

말다툼하고 화해하고....

그러다 결혼 생활 석 달째 접어들면서 그들의 삶은 평탄해졌다.


니콜라스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들은 레빈은 키티와 함께 형을 만나러 떠난다.

남편이 괴로울 때 옆에서 함께 있는 것이 자신의

의무라고 생각하는 키티의 마음을 왜 레빈은 이상하게 받아들이는지....


키티는 병자의 모습에 연민을 느끼고 정성스럽게 니콜라이를 간호한다.

키티의 설득으로 니콜라이는 성찬식과 성유식을 받고 임종을 맞는다.


형의 죽음으로 레빈의 생각에 변화가 온 것인가?

두려우면서도 키티 덕분에 그는절망으로 치닫지 않았다.

죽음은 언제나, 누구에게나 존재한다.

그럼에도 남아 있는 인간은 살아가고, 사랑해야만 하는 것을 느낀다.

키티의 사랑이 얼마나 숭고하고 아름다운지를 깨달았을까?

키티의 임신 소식... 레빈의 변화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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