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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읽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 ㅣ A Year of Quotes 시리즈 1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로라 대소 월스 엮음, 부희령 옮김 / 니케북스 / 2022년 3월
평점 :

'올해 자연을 잘 관찰하면, 다음 해에는 비교할 자료를 가지고
다시 자연을 관찰할 수 있다.
계절과 삶 자체가 계속 이어진다.'
자연과 인간의 삶은 시간이라는 흐름 속에서
같이 이어져간다.
물론 올해의 계절과 내년의 계절은 같은 듯하면서도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겠지만
우리네 인생은 그 자연 속에서 같이 이어져감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눈으로 뒤덮인 집 안에서 책을 읽고, 글을 쓰는 모습,
아침 일찍 호숫가를 거니는 모습,
부람 부는 날 커다란 야생 새를 관찰하는 모습,
떡갈나무 아래에서 멋진 풍경을 바라보는 그의 모습을
떠올려본다.
'삶이라는 예술, 시인의 삶이라는 예술은 할 일이 아무것도 없는데
무엇인가를 하는 것이다.'
이 세상의 생명체가 어디 할 일 없이 존재하는 것이 있겠는가
흐르는 물도, 바람도, 사람도
모두 무엇인가를 끊임하고 있기에
성장하고 성숙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