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라이팅이라는 단어를 요새 자주 듣는다.
상황이나 심리를 교모해 조작해 누군가를 조종하는 행위
바로 가스라이팅이다.
영화 '가스등'의 내용에 착안해 가스라이팅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주인공 폴라가 남편 그레고리에 의해
정신적 학대를 당하는 내용이다.
그런데 생각보다 사소하게 우리 주변을 맴돌고 있다.
우리 모두가 피해자이면서 가해자일 정도로
가스라이팅은 세상에 만연해 있다.
아픔을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던 세상은 누군가의 상처를 별것 아닌 걸로 치부하고, 당신 책임도 있다며 손가락질합니다.
그 목소리에 익숙해진 우리는 위로받아야 하는 순간에도 죄책감을 느끼고 숨어버리지요.
하지만 누군가는 들리지 않는 목소리로 이렇게 미시지를 전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당신의 잘못이 아닙니다.' 그 메시지에 귀를 기울일 때 우리는 용기를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용기를 내본 사람은 또 다른 누군가에게 용기를 줄 수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