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풍의 눈보라가 치는 포클랜드 만의 살벌한 밤풍경을 상상한다.
그 눈보라 속에서 죽은 어미의 젖무덤에 매달린 갓난 아이
어렴풋한 울음 소리를 듣고 찾은 열 살 소년과 갓난 아이의 운명....
귀까지 찢어진 입을 가진 소년, 눈 먼 갓난 여자아이의 만남....
소년이 죽을 힘을 다해 찾아간 곳은
우르수스의 오두막
이들의 만남은 그럴 운명이었나보다.....
양부처럼 이 두 사람을 키우며 유랑극단을 구성해
연극을 하며 돈을 버는 우르수스
"그 권태를 치유할 방법은 오직 하나요"
"어떤 방법인데요?"
"그윈플레인"
바로 그 소년의 이름이 그윈플레인이었다.
앞으로 펼쳐질 그들의 운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