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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휴가책 - 여행가고 싶은 ‘어른이’들의 감성 놀이
에디터스 지음, 김기환 외 그림 / 니들북 / 2020년 7월
평점 :

'이번 휴가는 어디를 갈까?'하고 설레던 기분을 이제는 느낄 수 없게 되었다.
코로나 19가 우리의 여행 패턴까지 완전히 바꾸어 놓은 것이다.
이런 아쉬움을 갖고 있을 때 '여행가고 싶은 '어른이'들의 감성 놀이'라는 책을 접했다.
'나의 휴가책'
컬러링에서 미로 찾기까지, 여섯 가지 놀이를 한데 담은 취미 아트북
직접 떠나는 여행을 대신할 수 있는
여섯 가지 다양한 놀이
과연 여행 감성을 떠올릴 수 있을까
뭐 이런 생각을 하는 건 당연한 것...
믿든 안믿는 일단 시작해보자.
Intro 여행가고 싶은 어떤 날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미로 찾기 활용법, 사다리 타기 활용법,
스티커 오려 붙이기 활용법, 숨은그림찾기 활용법을 설명


여행 떠날 캐리어에 담을 짐을 꾸려보는 스티커 오려 붙이기는
진짜로 여행을 갈 때의 그 기분이 되살아난다.
기대와 설렘으로 짐을 꾸리던 그 때가.....
Part 1. 언젠가는 그곳, 나의 버킷 여행지
여기에는 버킷 여행지 15곳이 소개되었다.
아쉽게도 내가 가 본 곳은 한군데도 없으니....
솜씨는 없지만 컬러링하면서 기분을 만끽해 본다.
얼마나 멋질까? 과연 내가 이 곳을 가볼 수는 있을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직접 그곳에 가서 멋진 경치를 봐야지 생각하며 열심히 색칠을 해본다.


Part 2. 여행을 즐기는 아주 특별한 방식
Part2에서는 미로 찾기, 틀린 그림 찾기, 사다리 타기, 숨은그림 찾기를
테마 여행 방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틀린 그림 찾기'는 유명한 세계명화를
패러디한 그림 속에서 찾는다.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 재미가 있다.
고흐의 '아를르의 포룸 광장의 카페테라스'
산드로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요하네스 페르메이르의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
조르주 쇠라의 '그랑드자트섬의 일요일 오후'
에드가 드가의 '스타'
냥이를 주인공으로 한 그림이 너무도 귀엽고 사랑스럽다.
그 그림 속에 틀린 그림 찾기는 재미있는 놀이이다.

숨은 그림은 쉽게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오히려 사람들 표정 하나하나가 그대로 살아있는듯한
그림을 보면서 와!하고 감탄이 나올 것이다.

Outro 나의 여행 스크랩
이 부분은 여행 스크랩을 만드는 부분이다.
다만, 여행을 갈 수 없으니 색칠로.....
여행! 생각만해도 기분이 up된다.
설레고, 괜히 기분이 둥둥~~
늘 느끼는 것이지만 여행은 오히려 떠나기 전의 준비하는 과정이
오히려 더 신나고 마냥 기분이 좋다.
코로나 19로 인해 세계가 초긴장 상태에 놓여있다.
이런 시국에 여행이라는 것은 생각조차 할 수 없다.
갈 수 없다면 기분이라도 느껴보자.
여행 말고 여행놀이!
취미 아트 북이지만 여행가는 기분을 조금이라도
다시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나의 휴가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