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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멜른의 유괴마 ㅣ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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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8월
평점 :

몇 년 전 일본에서 자궁경부암 백신 부작용으로 피해입은 여성들이
정부와 제약회사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소송을 한 기사를 접한 적이
이 책의 내용에서도 백신 부작용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과 아야코, 의사 무라모토가
의원회관에서 연설을 한다.
이 장면에서 부모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보았다.
내 자식이 백신 접종으로 인해
기억을 잃어가고, 신경 이상으로 경련이 일어나고, 걷지를 못한다면..
아마 이 정도의 행동으로 끝날 것 같지는 않다.
그런데 그 아이들을 태운 버스가 도착 장소에 오지 않는다.
아이들이 사라졌다.
이번에도 하멜른의 엽서가 발견되었다.
그렇다면 범인은 자궁경부암 백신 사태와 관련이 있다는 말?
그런데 범인이 돈을 요구하는 편지를 수사본부와 방송국, 중앙지에 보냈다.
그 돈을 제약회사와 산부인과협회에서 구하라는 내용.....
드디어 백신 피해에 대해 방관자 입장을 취했던 각 언론기관이
백신 피해에 대해 저마다 보도하고 있다.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유착의 고리는 어디까지일까?
후생노동성과 제약회사의 유착, 그리고 산부인과협회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