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의 종 - 원자폭탄 피해자인 방사선 전문의가 전하는 피폭지 참상 리포트
나가이 다카시 지음, 박정임 옮김 / 페이퍼로드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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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폭탄으로 인한 상해는 직접적인 것과 폭발 현상에 따른 간접적인 상해가 있다.

직접 상해는 폭압, 열, 감마선, 중성자, 탄체 파편에 의한 것이며, 간접 상해는 파괴된 건물과 파편, 화재, 방사선에 오염된 물질로 인한 상해다. 충격으로 인한 정신이상도 간접 상해에 해당한다.  

p113                     

 

 

 

원자폭탄으로 인한 피해는 끔찍했다.

섬광이 번뜩인 순간 반경 수 킬로미터 이내의 살아 있는 모든 것은 죽음을 맞이한다.

직접 나가사키의 원폭 자료관을 가서 보았기 때문에 더 그 참상을 이해할 수 있을지도....

작가 나가이 다카시 역시도 피폭 후유증 악화로 1951년 숨을 거두었다고 한다.

그는 당시 원자병 징후가 나타나는데도 불구하고 환자를 진료하고, 관찰하는 등 의사로서, 과학자로서 자신의 임무에 흐트러짐 없이 본분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그는 폭발 중심지의 잔류 방사능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폭심지에 움막을 짓고 생활을 했다.

이 행동을 어떻게 생각해야할까

의사, 과학자로서 연구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나가이 다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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