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과제 하다가 폭발하지 않는 법 슬기로운 학교생활
윤미영 지음 / 생각학교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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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조별 과제 실질적 팁을 알려주는 책은 아니다. 어쩌면 더 중요한 것을 알려준다. 조별 과제라는 말이 들어간 이유는 청소년들의 갈등 관계가 가장 드러나는 부분이라고 저자가 느꼈기에, 10대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 인간관계를 배우는 이 중요한 시기를 현명하게 판단하고 행동하도록 청소년들을 안내한다.





학창 시절을 통해 인간은 많은 것들을 배운다. 사춘기 시절에 가정과 학교에서 배운 관계로 인격이 형성되고 남은 인생의 길을 가는 방법도 결정한다. 성인기의 인격장애도 결국 청소년기에 거의 결정된다는 것도 사회적으로 문제 되고 공개된 범죄자들의 여러 어릴 적 성장 과정들을 통해서 확인되는 것처럼 말이다.






책에서는 청소년들이 친구들과 의견이 맞지 않을 때 대하는 법이나 손절, 사과, 그리고 자존심과 자존감을 구별하는 방법을 소개하며 진정한 친구가 무엇인지 짚어준다. '친구라고 생각할 수 있는 관계'를 예로 들면서 아이들이 친구들과 어떻게 지내는 것이 마음을 주고받고 진정한 친구를 사귈 수 있는지 조언한다.





평소 궁금하거나 친구관계의 어려움, 말 못할 문제들도 대화형식으로 제시하여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법을 알려주고, 거짓말과 솔직함의 차이도 설명하며 진짜 위로는 어떻게 하는 건지도 소개한다. 청소년기에는 감정의 조절도 쉽지 않고 그것을 모두 누군가에게 털어놓기도 어려울 수 있기에 이런 책이 화났을 때 감정조절, 자기 비난과 소통의 정의도 알 수 있어 청소년기 좋은 우정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해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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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가 뚫리면 인생도 뚫린다
이상덕 지음 / 비타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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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에 관한 상당한 이력을 가지신 분이라 더 읽어보고 싶었다.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 후 일본 독쿄의과대학 알레르기비염 임상연구로 의학박사 학위를 받은 저자는 오스트리아 그라츠대학 부비동 내시경수술과정 연수,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학병원 연수경력, 그리고 현재 고려대학교 의과과대학 외래교수를 맡고 있으시다고 한다. 이외에도 병원협회, 대한이비인 후과 개원의협의회 총무이사, 병원 운영 그리고 책 집필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중이시다. 코감기가 걸리면 하루 종일 집중도 안 되는데 코에 대해 좋지 않은 환경을 갖고 있는 건 아닌지 어린이 콧물과 불면증, 코골이에 관해서도 포괄적으로 알려준다.


우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1월부터 3년 이상을 초긴장 상태로 보냈다. 


그래서 비염이나 축농증 같은 만성 콧병을 갖고 있지 않더라도, 호흡기 질환이 얼마나 큰 고통을 가져오며 어떻게 우리 삶 전체를 뒤흔들 수 있는지 절실하게 체험했다.


3년 4개월만에 코로나19는 종식··· 

엔데믹을 선언한 2023년 5월 ···


-서문에서 p.6-


 


코는 얼굴에서 연결기관이 다 있어서 콧병은 혼자 오지 않는다고 그림과 함께 구조를 보여주며 소개한다. 그리고 생활 습관과 대기오염과 같은 모든 상관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또 코에 맞는 습도와 온도 그리고 미세먼지에 관해서도 눈여겨보게 해준다. 수술에 대해서도 설명하는데 어떤 수술이 있는지도 알려주고 어린이 콧병의 원인, 치료도 확인해 볼 수 있어 유용하다. 코골이로 일어나는 부작용과 그에 따른 질환도 자세히 안내한다. 간단한 자가 테스트와 검사도 제시한다. 뒤에 에필로그에는 코에 관한 소위 '카더라'이야기를 많이 다뤄서 알고 있는 지식이 맞는지 파악해 볼 수도 있다. 자는 법부터 배게 위치까지 세심하게 알려주고 결정적으로 진짜 치료는 병원 밖에서라고 말하며 관리의 중요성도 강조하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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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만나야 할 단 하나의 논어 - 혼돈의 시대, 생의 처음이자 마지막 고전
판덩 지음, 이서연 옮김 / 미디어숲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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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덩이 전하는 '혼돈의 시대, 생의 처음이자 마지막 고전'은 논어를 말하는 것이다. 자신의 힘든 시기 마음의 평온을 얻었던 것은 공자의 말 때문이라고 한다. 9편으로 나누어 들려주는 이야기는 2천5백 년 전의 고전을 통해 현대에도 적용되는 보편적 진리 아닐까.




 


과장이 없는 신중하게 말하기는 맹자 이야기를 통해 시작한다. 돈을 벌더라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동물적 본성을 통해 말한다. 사회성을 향상하고 협동하기도 하며 스스로를 돌아보려면 어떤 좌우명을 세워야 할지 생각해 볼 수 있다. 또 눈이 모든 것을 말해주고, 눈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하는 말이 이미 맹자도 정리되어 언급한 내용이다. 이어 본론인 공자가 사람을 판별하던 엄격한 관점을 소개해 준다.



 


공자가 말하길 이익에만 좇는 방식은 원망이 많아지게 된다고 한다. 여기에 돈의 가치와 역할에 대해 부연 설명하고 늘 좋지 않은 결과를 동반하는 것은 돈이 효력을 잃게 될 때이며, 이것은 돈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람을 움직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것에 대한 반기를 제공한다. 또 자리가 없다고 걱정하지 말고 설 수 있는지를 걱정해야하는 한다는 공자의 말을 인용해 오직 높은 자리만 탐내는 것이 일반적 사람들의 특성이라고 설명한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그 무게를 감당할 능력이 있는지 되돌아보며 '더 위대한 길을 찾기 위한 현명한 우회법'을 통해 내면을 살펴보는 기회를 주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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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이후에도 가뿐하게 걷습니다 - 고령자 의료 명의가 실천하고 추천하는 건강 안내서
아보 마사히로.나카야마 야스히데 지음, 이용택 옮김 / 이너북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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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를 중점으로 고령자 의료에 대한 포괄적 지식을 알려주는 책이다. '고령자 의료 명의가 실천하고 추천하는 건강 안내서'라는 부제처럼 골밀도, 뇌, 자세와 식습관까지 두루 다루면서 70세이상 고령의 시기에 어떻게 몸을 관리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걷는 운동은 누구에게나 좋은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도교건강장수의료센터 연구소에서는 하루의 어떤 신체 활동으로 질병을 예방하는지 수치화하였다. 질병에 따른 걸음 수를 보여주는 것인데 여기서 중요한 것이 고령자에게는 어느 정도로 하는 것이 적당한가이다. 비가 오거나 미세먼지가 치솟는 때이면 실내에서는 어떻게 활용하는지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운동 전후 스트레칭, 관절과 척추에 대한 가동 범위를 설명할 때는 글과 함께 그림이 큼직하게 있어서 보는데 이해가 쉽다. 다른 책보다 글씨도 조금 큰편이다.






운동도 중요하지만, 부실한 영양소를 섭취하면서 운동을 하면 효과도 없을 텐데 특히 뼈에 필요한 영양소를 꼭 짚어주고 기준에 되는 표도 제시한다. 근육의 속근과 지근, 운동의 텀, 새우등 같이 몸에 대해 알 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 도움이 된다. 저자 두 분은 도쿄지케이카이의과대학 재활의학 강좌 교수직에 계신다. 그래서 정확한 근육 부위를 그림과 함께 따라 해볼 수 있게 되어있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뇌 건강도 운동으로 지킬 수 있는 부분이 있어 그 연관성도 확인하며 고혈압과 고혈당에 대한 팁도 유용하게 보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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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년 안에 무조건 합격한다 - 25살에 사법시험을 패스한 박영주 변호사의 D-365 시기별 공부법과 멘탈 관리 노하우
박영주 지음 / 더퀘스트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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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면 저자가 상당한 집념으로 공부하였고, 자신만의 신념과 노하우로 어떻게 시험에 임했는지 느낄 수 있는 이 책은 '25살에 사법시험을 패스한 박영주 변호사의 D-365 시기별 공부법과 멘탈 관리 노하우'를 설명한다.




'부산대 법학과, 25살 사법시험 합격, 10년 차 변호사'라는 타이틀을 보아도 얼마나 공부에 매진했는가는 쉽게 알 수 있지만, 책의 내용에서도 4 파트 내내 센스가 돋보이는 계획과 자신만의 방법도 느껴진다. 앞쪽에 공부의 순서나 방법을 간단하게 말하고, 마인드 컨트롤에 대부분의 내용을 할애하는 내용이 아니라 책 끝까지 놓칠 수 없도록 시험을 위한 공부의 비결을 세세하게 짚어준다. 특히 1년 안에 합격하라고 말하는 글쓴이는 그 이유를 일리 있게 설명한다. 왜 빠르게 공부하고 끝내라고 하는지 진짜 의미를 확인하게 해준다. 그리고 그렇게 빠르게 시험공부를 마치는 기술도 제시한다.




책은 사법시험을 예시로 많이 들지만, 어떤 시험에든 통용되는 내용으로 설명한다. 그리고 복습이나 기출문제 정리의 효율적 방식을 글쓴이만의 요령으로 소개한다. 특히 회독공부법은 상세하게 알려준다. 공부의 시작과 공부의 중간 과정에 대해서도 날짜에 맞는 방법을 알려주고, 마음 다스리는 법도 막연하게 설명하기보다는 실제 일어날 수 있는 예로 이해시켜서 수험자라면 배울 수 있는 게 많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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