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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가 뚫리면 인생도 뚫린다
이상덕 지음 / 비타북스 / 2024년 1월
평점 :
코에 관한 상당한 이력을 가지신 분이라 더 읽어보고 싶었다.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 후 일본 독쿄의과대학 알레르기비염 임상연구로 의학박사 학위를 받은 저자는 오스트리아 그라츠대학 부비동 내시경수술과정 연수,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학병원 연수경력, 그리고 현재 고려대학교 의과과대학 외래교수를 맡고 있으시다고 한다. 이외에도 병원협회, 대한이비인 후과 개원의협의회 총무이사, 병원 운영 그리고 책 집필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중이시다. 코감기가 걸리면 하루 종일 집중도 안 되는데 코에 대해 좋지 않은 환경을 갖고 있는 건 아닌지 어린이 콧물과 불면증, 코골이에 관해서도 포괄적으로 알려준다.
우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1월부터 3년 이상을 초긴장 상태로 보냈다.
그래서 비염이나 축농증 같은 만성 콧병을 갖고 있지 않더라도, 호흡기 질환이 얼마나 큰 고통을 가져오며 어떻게 우리 삶 전체를 뒤흔들 수 있는지 절실하게 체험했다.
3년 4개월만에 코로나19는 종식···
엔데믹을 선언한 2023년 5월 ···
-서문에서 p.6-
코는 얼굴에서 연결기관이 다 있어서 콧병은 혼자 오지 않는다고 그림과 함께 구조를 보여주며 소개한다. 그리고 생활 습관과 대기오염과 같은 모든 상관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또 코에 맞는 습도와 온도 그리고 미세먼지에 관해서도 눈여겨보게 해준다. 수술에 대해서도 설명하는데 어떤 수술이 있는지도 알려주고 어린이 콧병의 원인, 치료도 확인해 볼 수 있어 유용하다. 코골이로 일어나는 부작용과 그에 따른 질환도 자세히 안내한다. 간단한 자가 테스트와 검사도 제시한다. 뒤에 에필로그에는 코에 관한 소위 '카더라'이야기를 많이 다뤄서 알고 있는 지식이 맞는지 파악해 볼 수도 있다. 자는 법부터 배게 위치까지 세심하게 알려주고 결정적으로 진짜 치료는 병원 밖에서라고 말하며 관리의 중요성도 강조하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