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만나야 할 단 하나의 논어 - 혼돈의 시대, 생의 처음이자 마지막 고전
판덩 지음, 이서연 옮김 / 미디어숲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판덩이 전하는 '혼돈의 시대, 생의 처음이자 마지막 고전'은 논어를 말하는 것이다. 자신의 힘든 시기 마음의 평온을 얻었던 것은 공자의 말 때문이라고 한다. 9편으로 나누어 들려주는 이야기는 2천5백 년 전의 고전을 통해 현대에도 적용되는 보편적 진리 아닐까.




 


과장이 없는 신중하게 말하기는 맹자 이야기를 통해 시작한다. 돈을 벌더라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동물적 본성을 통해 말한다. 사회성을 향상하고 협동하기도 하며 스스로를 돌아보려면 어떤 좌우명을 세워야 할지 생각해 볼 수 있다. 또 눈이 모든 것을 말해주고, 눈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하는 말이 이미 맹자도 정리되어 언급한 내용이다. 이어 본론인 공자가 사람을 판별하던 엄격한 관점을 소개해 준다.



 


공자가 말하길 이익에만 좇는 방식은 원망이 많아지게 된다고 한다. 여기에 돈의 가치와 역할에 대해 부연 설명하고 늘 좋지 않은 결과를 동반하는 것은 돈이 효력을 잃게 될 때이며, 이것은 돈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람을 움직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것에 대한 반기를 제공한다. 또 자리가 없다고 걱정하지 말고 설 수 있는지를 걱정해야하는 한다는 공자의 말을 인용해 오직 높은 자리만 탐내는 것이 일반적 사람들의 특성이라고 설명한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그 무게를 감당할 능력이 있는지 되돌아보며 '더 위대한 길을 찾기 위한 현명한 우회법'을 통해 내면을 살펴보는 기회를 주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