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과제 하다가 폭발하지 않는 법 슬기로운 학교생활
윤미영 지음 / 생각학교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의 조별 과제 실질적 팁을 알려주는 책은 아니다. 어쩌면 더 중요한 것을 알려준다. 조별 과제라는 말이 들어간 이유는 청소년들의 갈등 관계가 가장 드러나는 부분이라고 저자가 느꼈기에, 10대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 인간관계를 배우는 이 중요한 시기를 현명하게 판단하고 행동하도록 청소년들을 안내한다.





학창 시절을 통해 인간은 많은 것들을 배운다. 사춘기 시절에 가정과 학교에서 배운 관계로 인격이 형성되고 남은 인생의 길을 가는 방법도 결정한다. 성인기의 인격장애도 결국 청소년기에 거의 결정된다는 것도 사회적으로 문제 되고 공개된 범죄자들의 여러 어릴 적 성장 과정들을 통해서 확인되는 것처럼 말이다.






책에서는 청소년들이 친구들과 의견이 맞지 않을 때 대하는 법이나 손절, 사과, 그리고 자존심과 자존감을 구별하는 방법을 소개하며 진정한 친구가 무엇인지 짚어준다. '친구라고 생각할 수 있는 관계'를 예로 들면서 아이들이 친구들과 어떻게 지내는 것이 마음을 주고받고 진정한 친구를 사귈 수 있는지 조언한다.





평소 궁금하거나 친구관계의 어려움, 말 못할 문제들도 대화형식으로 제시하여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법을 알려주고, 거짓말과 솔직함의 차이도 설명하며 진짜 위로는 어떻게 하는 건지도 소개한다. 청소년기에는 감정의 조절도 쉽지 않고 그것을 모두 누군가에게 털어놓기도 어려울 수 있기에 이런 책이 화났을 때 감정조절, 자기 비난과 소통의 정의도 알 수 있어 청소년기 좋은 우정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해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