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사 다이제스트 100 New 다이제스트 100 시리즈 20
혜봉 지음 / 가람기획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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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제스트 100 시리즈 중 하나의 책이다. 불교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데 이 책은 1994년에 처음 나왔고, 수정 증보판으로 보완된 것이라고 한다. 불교사는 우리나라 역사의 여러 방면에서 의미 있는 위치를 가지고 있다. 책에서는 순서대로 석가의 탄생부터 대한불교 조계종까지 이야기를 서술한다. 사진도 있고 시기별로 구분한 이야기가 길지 않기 때문에 중요한 지점을 확인하면서 읽어볼 수 있다.




 


우리나라 불교는 중국불교의 전래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이 정설로 되어 있다고 한다. 고구려가 삼국 중에서 불교의 도입이 이루어진 부분을 확인시켜 주고 전래된 불교는 어떤 내용인지 설명한다. 그리고 한국 최초의 승전이며 가장 오래된 것인 <해동고승전>도 소개한다. 우리나라 고승들의 전기를 기록하며 공헌한 부분을 확인하게 해준다. 불교는 방대한 역사 속에서 부흥과 격변을 모두 겪었는데 세종 억압 조치, 불교 종파의 통폐합도 언급한다. 그러나 태종, 세종의 불교 억제에도 민간에서는 오랜 불교숭상이 사라지지 않았다고 한다. 사대부도 마찬가지였다고 한다. 또 최초의 근대식 불교 고등교육기관도 알려줘서 그 근원을 찾아볼 수 있고, 그 학교 출신의 뛰어난 인물 중에 한용운이 등장한다. 그리고 후일 모두 한용운을 제외하고는 친일승려로 전락하였다고 한다. 친일에 대한 부분은 후반부에 자주 등장한다. 불교계 친일, 그리고 항일, 정화운동까지 흐름으로 역사 속 사건들로 들어갈 수 있게 해준다. 책의 끝에서는 불교가 걸어온 발자취를 통해 앞으로의 한국 불교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지 떠올리게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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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합격하는 사분면 공부법 - 도쿄대생이 알려주는 초단기 고효율 학습 전략
니시오카 잇세이 외 지음, 고정아 옮김 / 프런티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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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하면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편향된 믿음


_36쪽



'도쿄대생이 알려주는 초단기 고효율 학습 전략'을 알려주는 책이라서 성과를 빠르게 내야 하는 공부법을 알게 해준다. 특히 '사분면 공부법'이라는 말로 적합한 공부법을 찾아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맞춤 공부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6가지의 파트를 0~5 파트 설정으로 보여준다.



왜 사람들은 자신에게 맞는 노력을 기울이지 못 하는 걸까요?

가장 큰 원인은 '자기 자신을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_17쪽



사분면 사용법은 3가지 단계가 있다. 그리고 분류해 보는 것이다. 이 분류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각각 공부법이 다른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거기에 적합한 공부법을 살펴보는 것이 이 책의 내용이다. 노력만 하면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은 편향된 시각이라고 글쓴이는 말한다. 열심히 하면 다 된다면 이 세상에 실패하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노력만 한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 중요한 것은 노력하지 않는 것이라며 허를 찌르고 근거를 통해 해결책을 들려준다.





자신을 잘 안다는 것은 중요하다. 보통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잘못된 과정은 자신을 모르고 엉뚱한 길로 가게 한다. 원하는 것은 따로 있는데 다른 길로 가면서도, 원하는 곳에 결국은 도착 할 거라는 안일한 생각은 결국 목표에 도달하지도 못하고 시간을 허비해서 비관주의에 빠진다. 목표와 목적이 비정상인데 올바른 길로 갈 수 있을까? 책에서는 세분화를 통해 자신을 파악하고, 현재 상황을 분석해야 한다고 말한다. 목표를 위해 계획을 짤 때도 '일정을 짜지 말라'는 명언을 주는데 무엇을 해야 하는지 방법을 상세하게 소개하기 때문에 활용해 보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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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구문 SIX DEVILS 식스데블즈 기본 - 영어를 어렵게 만드는 6개의 악마 영어구문 SIX DEVILS 식스데블즈
오용준 지음 / 스윗디셈버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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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인 이 책은 '기본 영어를 어렵게 만드는 6개의 악마'로 문장을 해석하는 방식을 배우는 책이다. 입문과 기본이 있는데 입문은 중2~3, 성인 초, 중급을 대상으로 하고 560개 문장으로 배우는 것이다. 이 책은 기본에 해당하여 예비고1~2까지 볼 수 있고, 성인의 경우 고급이라서 860개의 문장을 배운다. 그래서 조금 더 심화한 내용을 배울 수 있다. 파트는 총 세 가지다. 0부터 2까지의 파트 안에도 다양한 'DEVIL'로 차례로 공부해 나가게 한다.





영어가 어려운 이유는 여러가지다. 어순이 다른 것은 영어를 시작하는 어린아이 때부터 이미 알고 있다. 그리고 영단어를 아무리 외운들 해석이 유창하게 되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책에서는 영어가 어려운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여러 번 반복해서 이 책을 봐야 한다고 말한다. 파트 1에서는 동사 부분을 어렵게 만드는 것을 배운다. 단어 공부, 문법 공부가 한꺼번에 이루어지게 했고, 6개의 진짜 악마 영어를 배우는 부분이 파트2 이다. 끊임없이 보게 되는 구와 절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Point'로 확실히 개념을 이해하도록 한다. 'Point Plus'는 특별한 팁들을 제공하기 때문에 유념해서 보면 좋을 이론으로 채웠다. 완벽히 분리되는 해설서가 반 정도를 차지해서 해설이 굉장히 자세하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 하나의 책처럼 활용하며, 색으로 구문을 체크해줘서 공부하는 입장에서 보기가 편하고, 영어를 어렵게 만드는 원인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배워야 하는 것을 다시금 알게해주는 새로운 방식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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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에이저 - 80대에도 40대의 젊은 몸과 뇌로 사는 사람들
이정봉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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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은 ⋯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을 때에도, 심지어 집에 가족과 함께 있을 때에도 찾아올 수 있다. 외로움은 뇌를 변화시킨다. 다른 사람들이 보내는 신호를 잘못 해석하게 하고, 적대감을 증폭 ⋯ 자기 파괴적 행동에 빠진다.


_198쪽



'80대에도 40대의 젊은 몸과 뇌로 사는 사람들'에 대해 설명해 주는 책이다. 글쓴이는 기자다. 기자는 지식을 대중에게 전달하는 매개자일 뿐이라며 전문가는 아니라고 말하며, 논문을 읽고 그대로 옮기고, 철저히 전문가의 검증을 거쳐서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 가짜의 시대에 정확한 정보보다 진실 90%에 교묘히 10%의 거짓을 섞어서 퍼지는 거짓 정보가 문제가 있기 때문에 더욱더 책으로 정확한 증명의 정보만을 주고 싶었다고 한다. 건강에 대한 정보는 더 나아가서는 수명과도 직결된다. 간절한 사람을 오히려 더 끌어들어서 공포마케팅으로 당신은 이것을 안 했다고 강조하고 이것 하고, 저것 하라고 미디어에서, 유튜브에서, SNS에서 말할 때 그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가 짊어진다. 그런 폐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책의 내용으로 어느 정도는 객관화된 정보를 알 필요가 있다.





초저속 노화의 8가지 조건을 설명할 때는 신체 활동 점수와 중강도 신체 활동 사례를 통해 간단한 자가 테스트로 여러 생각을 하게 해준다. 책에서는 다양한 지수와 점수를 보여줘서 데이터로 확인해 볼 수 있다. 그 중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정신 건강이라고 한다. 정신 건강은 8가지 조건 중 단연코 지대한 영향을 주는 기본 요인인 것이다. 불안감, 적대심, 만성 스트레스, 비관주의, 우울감의 심리적 요인은 소개된 다른 곳에서도 연관성을 확인하며 사회적 고립을 벗어나는게 건강 수명을 늘리는 것이라고 한다. 식단이나 스트레스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족과 행복한 시간, 집단 소속감, 모임과 같이 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따라서 애정 결핍이나 친밀한 관계 형성을 못 하면 건강도 보장을 못 한다고도 볼 수 있다.





다이어트는 단백질 위주로 하고, 탄수화물은 아예 먹지 않거나 극한으로 제한하여야 한다는 게 요즘은 정설처럼 받아들인다. 소셜미디어에 떠돌아다니는 추천 식단을 봐도 그렇다. 하지만 그들은 전문가가 아니다. 적정한 수준을 배워보고, 장수 식단과 간헐적 단식도 설명하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





책에서는 자외선, 대장암, 뇌 기능, 수면처럼 다양한 측면으로 건강의 단위들을 보여준다. 그리고 뇌 건강에서 외로움에 대한 견해도 실었다. 외로움은 혼자 있을 때뿐 아니라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을 때, 가족과 있을 때도 느낄 수 있고 뇌를 변화시킨다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의 신호를 잘못 해석하며, 관계를 망치고 더 나아가 심혈관, 암까지도 연관이 있다고 설명한다.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지 못하는 사람들은 뇌가 변화될 것이며, 그런 악순환이 반복되리라는 것은 이 부분에서도 쉽게 확인이 된다. 이는 초저속 노화에서 언급한 내용과 비슷하다. 그러나 외롭다고 아무나 만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만남과 노력이 중요한지 떠올리게 해주고, 거기에 노화와 의료, 미래, 그리고 AI까지 소개하기 때문에 총체적으로 젊음을 위한 노력과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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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비만 - 국민 주치의 이왕림 박사의 34년 비만 해독 연구 결정판
이왕림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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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주어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다름 아닌 사랑이다.


개정판을 내며



20주년 개정 증보판인 책이라서 더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다. 내장비만이 나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겠지만, 글쓴이가 '내장비만'이란 어휘를 처음 만든 장본인이라고 해서 조금 더 관심이 갔다. 특히 글쓴이는 서문에서 사랑을 언급한다. 사랑이 결핍된 상태인 사람은 마음도 아프고 몸도 점점 나빠진다. 물론 다른 의미로 언급했을 수도 있지만, 사랑이 건강에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것은 과학적으로도 어느 정도 검증된 것이 많아서 그 문장이 의미하는 바가 크게 다가왔다. 그래서 이 책은 내장비만이 얼마나 나쁜지와 왜 생겼는지 알려주고, 내장비만의 해결책도 차근차근 살펴볼 수 있다.




 


만병의 근원은 술, 담배인 것은 당연하지만, 술과 담배를 하지 않는 사람까지 생각해 보면 제일 심각하고, 아주 기저에 깔린 것이 스트레스라고 생각한다. 내장지방의 원인에도 스트레스를 언급하고 있다. 이 부분은 '장-간 독소 축'에서도 나온다. 거기에 전자 파동도 있다는 것이 눈길을 끈다. 스마트폰이나 편리에 의해 사용하는 모든 디지털 기기도 은연중에 우리의 몸을 나쁜 쪽으로 몰아간다는 것은 많은 자료에서 입증된 사실도 줄 곳 보지 않는가? 책에 보면 '내장비만 자가 진단'이 있는데 11가지의 체크 사항이 있다. 그리고 체질량 지수나 복부 형태의 자가 진단과 같은 도표와 수치, 체크리스트로 이론적 설명을 통해서 내분비계 이상, 염증 질환, 독소를 연관 지어 설명한다. 이 모든 것이 결국 내장지방에서 비롯될 수 있기에 뒷받침하는 증거들로 주요 장기 기능들의 중요성도 확인하게 된다.





책에서는 활성산소에 대한 문제점도 짚는다. 활성산소가 과다하면 정상세포를 파괴한다고 한다. 그럼 왜 활성산소가 생길까? 4가지 자극으로 글쓴이는 설명한다. 그 중 '정서적 자극'에는 흥분, 분노, 슬픔과 같은 지나친 감정과 지나친 개인주의를 거론한다. 특히 이 정서적 자극이 활성산소를 부르는 주범이라서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의 몸이 정서적인 부분에 얼마나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지 책 곳곳에서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이런 요인들의 분석을 통해 식사 관리, 참고 식단을 보여주고 운동과 명상도 설명한다. 여러 해결 방안도 중요하지만, 결국 정서를 개선하지 못하면 아무리 식사하고 운동을 하여도 다시 원점이 돼버리는 악순환이 되리라 생각한다. 집중적인 운동이나 식단과 같은 일시적 방법으로는 내장지방을 없앨 수 없다고도 말하고 있기 때문에 균형을 잡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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