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비만 - 국민 주치의 이왕림 박사의 34년 비만 해독 연구 결정판
이왕림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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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주어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다름 아닌 사랑이다.


개정판을 내며



20주년 개정 증보판인 책이라서 더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다. 내장비만이 나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겠지만, 글쓴이가 '내장비만'이란 어휘를 처음 만든 장본인이라고 해서 조금 더 관심이 갔다. 특히 글쓴이는 서문에서 사랑을 언급한다. 사랑이 결핍된 상태인 사람은 마음도 아프고 몸도 점점 나빠진다. 물론 다른 의미로 언급했을 수도 있지만, 사랑이 건강에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것은 과학적으로도 어느 정도 검증된 것이 많아서 그 문장이 의미하는 바가 크게 다가왔다. 그래서 이 책은 내장비만이 얼마나 나쁜지와 왜 생겼는지 알려주고, 내장비만의 해결책도 차근차근 살펴볼 수 있다.




 


만병의 근원은 술, 담배인 것은 당연하지만, 술과 담배를 하지 않는 사람까지 생각해 보면 제일 심각하고, 아주 기저에 깔린 것이 스트레스라고 생각한다. 내장지방의 원인에도 스트레스를 언급하고 있다. 이 부분은 '장-간 독소 축'에서도 나온다. 거기에 전자 파동도 있다는 것이 눈길을 끈다. 스마트폰이나 편리에 의해 사용하는 모든 디지털 기기도 은연중에 우리의 몸을 나쁜 쪽으로 몰아간다는 것은 많은 자료에서 입증된 사실도 줄 곳 보지 않는가? 책에 보면 '내장비만 자가 진단'이 있는데 11가지의 체크 사항이 있다. 그리고 체질량 지수나 복부 형태의 자가 진단과 같은 도표와 수치, 체크리스트로 이론적 설명을 통해서 내분비계 이상, 염증 질환, 독소를 연관 지어 설명한다. 이 모든 것이 결국 내장지방에서 비롯될 수 있기에 뒷받침하는 증거들로 주요 장기 기능들의 중요성도 확인하게 된다.





책에서는 활성산소에 대한 문제점도 짚는다. 활성산소가 과다하면 정상세포를 파괴한다고 한다. 그럼 왜 활성산소가 생길까? 4가지 자극으로 글쓴이는 설명한다. 그 중 '정서적 자극'에는 흥분, 분노, 슬픔과 같은 지나친 감정과 지나친 개인주의를 거론한다. 특히 이 정서적 자극이 활성산소를 부르는 주범이라서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의 몸이 정서적인 부분에 얼마나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지 책 곳곳에서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이런 요인들의 분석을 통해 식사 관리, 참고 식단을 보여주고 운동과 명상도 설명한다. 여러 해결 방안도 중요하지만, 결국 정서를 개선하지 못하면 아무리 식사하고 운동을 하여도 다시 원점이 돼버리는 악순환이 되리라 생각한다. 집중적인 운동이나 식단과 같은 일시적 방법으로는 내장지방을 없앨 수 없다고도 말하고 있기 때문에 균형을 잡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도록 해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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