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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매 처음공부 - 왕초보도 쉽게 낙찰받고 명도하는 처음공부 시리즈 7
설춘환 지음 / 이레미디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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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으로 만나는 '왕초보도 쉽게 낙찰받고 명도하는' 경매 공부 책이다. 한성대 부동산대학원에서도 강의하는 저자는 전문 강사이면서 투자자다. 투자의 하나에 해당하는 부동산 중에서도 경매 부분을 쉽게 배울 수 있는데 권리분석과 함께 연관법과 세금도 두루 확인해 볼 수 있다.



 


책은 8교시로 수업하듯 나눠서 설명하는데 물건분석 형태에 따라 개별적으로 말해준다. 면적이나 용도, 방향과 동선까지 상가나 아파트, 오피스텔, 토지에 맞게 하나씩 설명해 나간다. 특히 책에는 사례를 자주 보여준다. 대지권미등기, 유치권도 문서를 통해 보여주고 '설교수의 TIP'이라는 부분으로 추가적인 안내도 제시한다.




 


'성공사례와 실폐사례'라는 타이틀로 6교시까지 교시가 끝날 때마다 따로 페이지로 실제 사례를 보여주기도 한다. 부동산의 경우 지역별, 물건별로 고려할 사항이 많다 보니 사례들로 물건의 특징과 주의점을 찾아볼 수 있다. 명도 확인서 인도명령과 까지 순차적으로 경매의 단계를 소개하며 법률용어와 소송에 관한 팁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Q&A'라는 페이지도 교시마다 들어있어서 궁금증을 해결하며 꼼꼼하게 보게 해준다. 글쓴이는 법원에 대해 하자의 손해를 묻기 쉽지 않은 것이 경매이기에 입찰자가 안목과 많은 경험,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경매를 잘 이해해야 한다고 말하며, 현장의 중요성도 강조하는 경매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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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딴생각에 빠진 당신에게
홋타 슈고 지음, 정지영 옮김 / 밀리언서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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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인 이 책은 일본 메이지 대학 법학부 교수이자 언어학 박사이며 시카고대학교 박사과정과 요크대학교에서 석사 과정을 수료한 저자가 들려주는 뇌과학과 언어, 심리학에 대해 전반적인 조언을 담은 책이다. 현재의 중요성과 시간 낭비의 손해를 설명하고 현대 사회에 자신의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는 환경을 꼬집는다. 어떤 것들이 우리를 방해하는지 열거하는데 인용된 각종 구절은 연구와 조사, 실험적 내용의 사실성을 주어 면밀히 읽을 수 있다.


"정보를 모을수록 사람은 실수를 저지른다."


<라드바우드대학교 압 데익스테르후이스의 실험>


인간의 뇌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고 한다. 그런데 현대 사회에서는 다양한 정보를 모으고 매우 많은 것을 알고, 여러 가지 일을 병행하려고 한다. 그것이 생산적인 것으로 생각하는데, 이것은 단기적으로는 쾌락과 만족을 준다고 한다. 그런데 장기적으로는 의존성과 집착성이 높아지고, 집중력을 빼앗겨 몸과 마음이 불안정하게 된다고도 설명한다. 정보량과 선택 실험과 같은 자료와 연구를 예로 설명해 줘서 이해가 쉽다. 정보 과다에 대한 이야기는 책 앞부분과 중간 부분에서도 두루 다룬다. 이런 일들의 결과로 생산성, 창의성이 떨어지고, 심지어 뇌 MRI까지 변화될 수 있음을 말한다.





또 부정적인 사람과 멀리해야 하는 이유는 모든 것이 비슷해지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사례와 연구 결과를 통해 설명한다. 잘못 예측하는데 쓰는 시간을 뒤로하고 어떤 순으로 일 처리를 해야 하는지도 안내한다. 결정적으로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인간관계다. 책에서는 좋은 인간관계를 통해 업무능력과 만족감도 올리는 방법도 여럿 알려준다. 24시간을 잘 보내기 위한 방법과 건강한 인간관계를 알고 싶은 사람이 읽어보면 도움이 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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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공부 - 논어에서 찾은 인간관계의 처음과 끝
조윤제 지음 / 청림출판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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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글을 쓰는 작가가 되고자 한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최소한의 노력도 없고, 실력도 없는 사람이 글 쓰는 작가가 되려면 요행을 부릴 수밖에 없다. 글을 쓰는 것은 뒷전이고 다른 것에 관심을 두면서도 말로는 글작가가 되겠다고 한다. 아주 쉽게 책을 낼 수 있는 시대이다. 그런데 과연 그런 사람의 책이 누군가의 책장에 남아 있을 수 있을까? 그럴 바에는 다른 길을 찾아봐야 한다. 논어에서도 그 점을 말한다. 돌아갈 수 있는 것도 현명한 것이라고.





자신의 꿈을 위해 정진하는 것은 좋은 것이지만 자신에게 유익함이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망상은 현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을 때 생겨난다.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에게 맞지 않는 길에서는 되돌아올 줄도 알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렇게 논어의 <위령공>에서 자신에 대한 직시의 중요함을 배울 수 있다.





<옹야>에서는 내실을 강조한다. 노력과 요행은 다르다. 노력은 순수함이 있다. 거짓으로 자신을 속이지 않고 진실한 마음의 정진이지만, 요행은 결국 돈을 바라는 것이다. 이게 바로 '노력'이라고 둔갑시키며 저지르는 자신을 속이는 행위다. 돈이 필요하면 돈을 벌어야 한다. 이룰 수 없는 꿈과 망상에 빠져 언젠가는 되겠지, 나에게도 한방이 오겠지. 생각하며 자기계발서만 매일 붙들고 있다면 그 결과는 뻔하지 않을까? 




자기계발서가 필요있게 쓰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소용없는 사람이 있다. 후자를 타깃으로 대부분 자기계발서가 출간된다. 전자는 극소수다. 그래서 후자가 좋아하는 말이 자기계발서에 많이 있다. '아무것도 없이 너의 마음 하나면' 인생이 달라진다고. 결과적으로는 맞는 말이다. 하지만 그것은 전자에 해당하는 사람 이야기다. 전자는 대부분 어느 정도의 기반이 있다. 그리고 여기에 더 중요한 것이 어느 정도의 보호장치 (자본이나 학력, 거기에 연관된 나를 도와줄 상사나 선배, 부모님의 도움)도 중요하다. 이것이 현실이다.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면 때를 놓치게 되고 나중에는 걷잡을 수 없는 지경이라서 그런 현실을 바라보고 자신을 비관한다.




모두에게 호감을 받는다는게 때로는 어떤 의미인지 책에서는 주관과 조화에 관해 설명하며 <중용>,<자로>의 구절도 배워간다. 서문에 보면 하버드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말을 빌려 사람의 행복을 좌우하는 것은 인간관계라고 말한다. 인간관계가 어렵거나 인간관계에 문제가 있는 것은 바로 삶 전체의 문제로 이어진다. 어릴 때 부모와의 관계도 인간관계이고, 가정은 인간관계의 근원이다. 성인이 되어서는 그것을 이어받아 다양한 사람들과 인간관계를 맺는다. 학교, 사회로 이어진 관계 속에서 인간관계의 해답은 무엇일까? 그런 부분이 2부에서 다루는 부분이다. 총 3부를 바탕으로 어떻게 삶을 지혜롭게 살아가야 하는지 알려주는 '논어에서 찾은 인간관계의 처음과 끝'은 변화를 위한 가르침을 들려준다. 이 책은 논어 속에서 사람에 대한 관계성과 삶을 대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지만, 해석 또한 눈여겨볼 부분이 많다. 저자의 다른 집필 책도 고전이 주를 이루고 유명한 책이 많아서 그런지 어렵지 않게 고전을 볼 수 있게 해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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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 빠른 번아웃 처방전 - ‘가짜’ 번아웃이 ‘진짜’ 번아웃이 되지 않도록 하는 38가지 과학적인 방법
홋타 슈고 지음, 김양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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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번아웃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제 「‘가짜’ 번아웃이 ‘진짜’ 번아웃이 되지 않도록 하는 38가지 과학적인 방법」을 통해 번아웃의 실체를 들여다보는 책이다. 너무나 많은 것을 누리는 현대 사회에서 오히려 번아웃이 쉽게 오는 이유는 무엇일지에 대해 과학적으로 논문을 근거로 설명하고 쉽게 번아웃을 다루는 방법을 주는 것이 이 책의 노하우다.





능력이 낮을수록 자신을 과대평가한다고 한다. 이런 케이스의 증상을 잘 설명하는데 현실을 잘 바라보지 못한다는 부분이 눈길이 간다. 객관화가 안 되는 것인데  자신의 처지와 자신의 상황을 제대로 바로 보고 현실을 직시하여야 하는데 이상과 허상만 좇다보면 자신을 과하게 지키려는 지경에 이른다고 말한다.





이미 끝난 인연의 SNS를 매일 들락날락하고 있는가? 자기 객관화가 안 된 사람은 자신이 SNS 중독인지 인지하기도 어렵다. SNS는 그런 사람에게 딱 좋은 친구다. 현실을 덮고 SNS에서 자신의 자아를 새로이 만들어서 활동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책에서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이런 부분의 나쁜 점을 지적한다.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없게 만드는 이런 집착과 과거 곱씹음은 더욱 이들을 피폐하게 만든다. 식사나 스킨쉽같이 다양한 각도로 번어웃처방을 위한 대책을 알려준다. 하지만 자기 자신을 거울처럼 지켜보고, 현실을 바라보고, 현재의 모습을 인식할 필요는 분명하다. 자신의 수준을 올바르게 인식하는 방법. 그것을 알기 위해서 이 책은 읽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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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카 팝송 영어회화 200 - 유튜브 레슨과 카톡으로 익히는 팝송영어
Mike Hwang.챗GPT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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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볼 때 이력을 중요하게 보는 편이다. 지금은 책이 정보를 얻는 하나의 수단이 되어버렸지만, 예전에는 더 책에서 많은 지혜를 얻을 수 있었다. 누가 썼느냐? 는 참 중요한 것 같다. 물론 전공자나 그 분야 전문지식인이 쓴 글이 아니더라도 도움은 받을 수는 있다. 하지만 전문가가 아닌 책을 읽을 필요성이 있을까? 시간이 많다면 읽을 수도 있으나 이런 바쁜 사회. 중요한 것만 읽어도 모자란다.



사회에서 이력이 중요하지 않고 이제는 실력이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정보화 사회인 지금 이력은 은연중에 더 중요해진다. 무료 동영상만 보면 주는 비전문적인 자격증인지 아닌지는 검색만 해보면 다 알 수 있는 세상이다. 하물며 옛날에는 유학을 갔다고 하면 모두 대단하게 봤지만, 검색만 해보면 어느 곳에 있는 어떤 학교이고 어느 수준인지 너무도 쉽게 알 수 있다. 오래된 경력과 어려운 관문을 통과한 이력들은 지금의 사회에서 오히려 더 중요해져 버렸다. 이렇게 이력에 대해 긴 이야기가 된 것은 저자의 이력을 보는데 이 책과 너무 재미있게 어울려서이다. 경기대 전자 디지털음악과 영어 영문학을 전공한 이력을 가진 저자에게 배우는 '유튜브 레슨과 카톡으로 익히는 팝송영어'. 어떨지 궁금했다. 음악으로 영어 공부하거나 영화로 영어 공부할 수 있다고 많이들 알고 있지만, 그 방법이 적합한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다.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르기에 자신에게 적합한 방법이 효율적일 텐데 음악을 좋아한다면, 특히 팝송을 좋아한다면 딱 적합한 이 책은 200개의 노래로 영어 회화 공부에 도전해 볼 수 있다.


 


책에서 보여주는 200곡은 글쓴이가 그냥 정한 것은 아니고 인기 팝송 설문조사를 MBC 라디오에서 한 것을 토대로 고른 것이라고 한다. 링크나 이벤트까지 이것저것 다 하면 모두 210곡까지 공부할 수 있다. 외국어 회화에서 중요한 것이 발음이다. 그래서 이 책은 공부하기 좋은데 영어 가사와 발음, 해석과 해설을 넣어 한 번에 공부하게끔 한다.




 


문장을 공부하니 당연히 문법으로 이어지고 QR코드로 패턴도 공부한다. 특히 QR코드는 모든 페이지마다 있어서 이용이 편리하다. 꼭 1번부터 학습할 필요도 없고, 원하는 노래를 그냥 골라서 공부해도 된다. 책에 CD 이미지가 있어서 공부라고 느껴지지 않고 재밌게 볼 수 있는 책이다. 음악으로 회화공부를 하고는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순서까지도 막막한 사람에게는 편리한 책이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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