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소 8 웃소 8
박강호 그림, 한바리 글, 웃소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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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키우는 집이라면 모르지 않을 유튜브 인기 채널, 웃소

다양한 인물들의 일상을 재미있고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는데요

그들의 영상을 만화로 재구성하여 다시 한번 귀여움을 배가시킨 형태로 만날 수 있는 어린이 만화 <웃소>가 어느덧 8권에 이르렀네요




딸이 가장 재미있게 봤던 에피소드 중 하나 쿡소

웃소 8권에서 소개된 메뉴는 냉라면!


간단하면서 준비하기 쉬운 재료들로

바로 집에서도 해볼 수 있는 레시피라서 자신감을 가지고 해볼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물론 재료를 써는 것은 위험할 수 있겠지만

그 외에는 초등 고학년이라면 충분히 해볼 만한 요리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또 관심 가지고 본 에피소드는 '마니토'

(마니또 아니었나요? ㅎㅎㅎ 표준어는 마니토란 걸 알게된...)


고탱, 성희, 해리, 디투, 태훈, 소정, 우디 총 7명의 멤버들의 캐미가 코믹북으로도 잘 느껴지는데요

하찮은 마니토 대회의 경우는

그냥 마니토 에피소드를 영상으로 본 적이 있어서 그 내용을 기대하고 봤다가

서로에게 주는 선물이 왜 이리 격이 떨어졌지 하며 고개를 갸웃하더라고요

그러다 제목을 보면서 "아~~~ 하찮은 시리즈구나!"라며 웃더군요




일상 속 다양한 유형으로 웃음을 주고

하찮지만 그 속에 유머가 가득하고

공감할 수 있는 상황을 통해 저절로 '맞아 맞아'하며 박수를 칠 수 있는 어린이 만화, 웃소!


문득 코믹북의 에피소드는 어떤 기준으로 정해서 책으로 만들어지는지 궁금해진다고 하던 딸이었습니다





**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느낀 점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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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어사 2 - 각성
설민석.원더스 지음 / 단꿈아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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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요괴 어사 두 번째 이야기가 출간되었어요

K 컬처 중 K 판타지의 매력도 점점 높아져가고 있기에

소재만으로도 흥미가 높아질 수 밖에 없는 역사판타지 소설, 요괴어사!!!




요괴 어사는 죽은 백성마저도 억울함이 없길 바라는 정조가

죽은 이를 본다는 아이, 벼리와 공명정대한 해치까지 합류하면서

본격적으로 '요괴 어사'를 꾸리고 괴이한 사건을 해결하며 출발을 알리는 1권에 이어

2권에서는 '요괴 어사'의 한 멤버 무령의 해치 재판으로 시작한답니다

요괴 어사에 속해있는 인물들의 과거 사연들을 통해 그들의 아픔을 스스로 이겨내며 성장해가는 모습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각자의 상처를 꽁꽁 숨겨 두려움이 되느냐

그것을 헤집어 내는 아픔 속에서도 마주하고 앞으로 나아가는냐

후자를 선택하며 '각성'하는 요괴 어사의 모습에 응원하게 된답니다




광탈의 이야기에 나오는 K 요괴 '만인사'

가방끈이 짧은 광탈은 만인사를 들었을 때 '제사 지내는 사람이 만 명은 되게 해달라'라는 뜻이냐고 개그를 하지만^^

세종대왕의 이야기를 보여주며 역사 속에 있었던 이야기가 전해지는 부분은

역사 판타지 소설이지만

그만큼 더 생명력과 몰입감을 주는 요소인 거 같아요



요괴 어사들이 끈끈해지고 강해지는 만큼 더 강한 요괴가 출물하고

그들의 능력은 어디까지가 될까요

그리고 그들은 정조의 바램과 함께 조선의 망자들도 억울함이 없을 수 없는 조선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지

3권 4권을 또다시 기다리게 되는...

정말 빠져드는 K 판타지 소설, 요괴 어사 2권이었습니다




**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느낀 점을 작성하였습니다

올히 첫 눈아이책장으로 손색이 없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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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고양이와 수도사 비룡소의 그림동화 327
조 앨런 보가트 지음, 시드니 스미스 그림, 한정원 옮김 / 비룡소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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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고양이와 수도사>

뉴욕 타임스에서 최고의 그림책으로 선정된 작품인데요

책만 펼쳐도 마음이 잔잔해지고 편안해지는 그림책이랍니다



시드니 스미스의 그림으로 보는

19세기 아일랜드 수도사의 시 <팡구르 반>의 각색 그림책으로


"수도사는 질문의 답을 찾고, 팡구르는 생쥐를 찾는... (책 속에서)"




학자이자 수도사와 함께 지내는 흰 고양이 팡구르는

서로의 일에 집중하며

서로의 시간을 존중하는 모습 속에서

애정과 교감을 느끼게 해준답니다




시를 각색하여 보여주는 수도사와 흰 고양이의 공존의 모습은

두 마리 냥이와 함께 사는 집사의 삶이기에

공감이 되었네요


무엇보다 번짐이 잘 표현된 일러스트는

서로에 대한 믿음이 스며드는 듯 보여서 마음에 들었던 그림책이랍니다





##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느낀 점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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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수학 불안? - 마음이 불안하면 실력도 불안하다 마음틴틴 17
배부경 지음, 하루치 그림 / 마음이음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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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배부경은 수학은 괴물이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표지 속 수학은 괴물이 가득

그리고 바삐 쫓겨가듯 도망가듯 삼각모자를 쓴 피노키오를 따라 뛰어가는 모습은

저절로 불안함을 느끼게 하는 거 같아요



저자 배부경은 20년 넘게 교단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어요

세월만큼 초중고, 유학생까지 다양한 학생들을 만났고 여전히 개인과외로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교육 콘텐츠 기획까지 하는

수포자가 되지 않기를 바라며 현실적으로 학생들에게 '수학'이라는 것을 알려주려고 노력하죠




수학이란 어떤 존재인가요?

몇 가지 질문만으로도 '헉'하며 뒤돌아서 게 하나요?

수학을 어려워하는 딸~~~

하지만 수학은 재미있다고도 하는 딸이랍니다



무작정 열심히 하고 시간을 투자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나만 안된다고 좌절할 것도 나는 수포자야라고 외칠 것도 아니라는 것을 먼저 이야기해주더라고요

수학은 어렵다고

하지만 왜 배워야 하는지...

그 이유부터 알려주는 점이 좋았어요



수학은 언어이고

무엇보다 분명하고 전 세계 공통이라는 점을 말이죠

공용어가 영어지만 영어가 전 세계에 다 통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하지만 수학은 세계 어디를 가도 함께 쓸 수 있는 표현이라는 점은 '소통'의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거죠



수학은 학년이 높아질수록 범위가 넓어지는 것도 사실이고 깊어지는 것도 자연스럽지만

그걸 무서워하지 말고

모든 영역이 다 어렵지는 않다는걸!

그리고 그 영역 중 자신에게 맞는 영역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전체를 다 못할 확률도 적다고 하기에

수포자라고 선언하기 전에

읽으면서 수학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나에게 쉽고 자신 있는 부분부터 공략하다 보면

수포자의 길에서 벗어날 수 있으리란 희망을 주는 책이었답니다

좀 더 객관적으로 수학을 바라볼 수 있었던 학습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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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마을에 캐럴이 울리면 - 2023 황금도깨비상 대상 수상작 일공일삼 109
성요셉 지음, 오이트 그림 / 비룡소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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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황금 도깨비상 대상 수상작, <핼러윈 마을에 캐럴이 울리면>

저자 성요셉은 실버의 매니저를 자청하며 끝맺음을 하는 '알지 못하는' 판타지 세계를 중요하게 생각해요

'아는' 미스터리 세계와 '알지 못하는' 판타지 세계의 정의가 참 독특하다 생각하며 책을 읽게 되는데요




주인공 실버는 크리스마스에 태어나 슬픈 산타의 아들이며 아이돌을 꿈꾸는 아이랍니다

가족과 생일을 보내고 싶지만 누구보다 자신의 생일 바쁜 부모님이기에 불만이 쌓여가는 실버

아이돌을 위한 오디션도 보지만 소속사도 이상하고 아끼는 자전거까지 잃어버리게 되는데요

(하지만 이것은 핼러윈 마을의 잭오랜턴 기사 때문이란 사실은 나중에 알게 되고...)

운 좋게 사고팔고 마켓에서 자전거를 흔해빠진 캐럴 테이프로 맞교환 거래가 성사돼서 신나하지만

흔해빠진 캐럴 테이프가 아니었다?

산타에 대한 믿음의 소리, 캐럴을 테이프에 담아내었기에 그 테이프가 없다면 산타와 산타마을이 사라지고

크리스마스가 사라질 수 있다니

자신의 실수를 되돌리기 위한 실버의 모험이 시작된답니다





산타의 아들이지만 산타의 역할에는 관심이 없고 오히려 부정적이었던 실버

성장해가면서 산타의 존재를 믿지 않으면서 잊혀가는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위해 희생한다는 생각을 가졌기 때문이었는데요


캐럴 테이프를 핼러윈 마을에 빼앗긴 후 생각의 변화, 마음의 성장을 이루어가는 과정이 흥미롭답니다




무엇보다 실버와 더불어 중요한 인물인 황보리아와 폴

믿음의 중요성과 자시의 가치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창작동화였는데요

실버와 폴이 만나는 장면은

어린왕자의 한 장면이 떠오르더라고요

누군가에게 특별할 수 있다면

누군가의 전폭적인 믿음을 얻을 수 있다면

그 하나만으로 삶은 풍성해지고 아름다워질 수 있음을 느끼게 되더라고요




연말과 더없이 잘 어울리던 동화

어린왕자를 다시 펼쳐 읽고 싶어지던 동화

<핼러윈 마을에 캐럴이 울리면>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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