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수학 불안? - 마음이 불안하면 실력도 불안하다 마음틴틴 17
배부경 지음, 하루치 그림 / 마음이음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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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배부경은 수학은 괴물이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표지 속 수학은 괴물이 가득

그리고 바삐 쫓겨가듯 도망가듯 삼각모자를 쓴 피노키오를 따라 뛰어가는 모습은

저절로 불안함을 느끼게 하는 거 같아요



저자 배부경은 20년 넘게 교단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어요

세월만큼 초중고, 유학생까지 다양한 학생들을 만났고 여전히 개인과외로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교육 콘텐츠 기획까지 하는

수포자가 되지 않기를 바라며 현실적으로 학생들에게 '수학'이라는 것을 알려주려고 노력하죠




수학이란 어떤 존재인가요?

몇 가지 질문만으로도 '헉'하며 뒤돌아서 게 하나요?

수학을 어려워하는 딸~~~

하지만 수학은 재미있다고도 하는 딸이랍니다



무작정 열심히 하고 시간을 투자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나만 안된다고 좌절할 것도 나는 수포자야라고 외칠 것도 아니라는 것을 먼저 이야기해주더라고요

수학은 어렵다고

하지만 왜 배워야 하는지...

그 이유부터 알려주는 점이 좋았어요



수학은 언어이고

무엇보다 분명하고 전 세계 공통이라는 점을 말이죠

공용어가 영어지만 영어가 전 세계에 다 통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하지만 수학은 세계 어디를 가도 함께 쓸 수 있는 표현이라는 점은 '소통'의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거죠



수학은 학년이 높아질수록 범위가 넓어지는 것도 사실이고 깊어지는 것도 자연스럽지만

그걸 무서워하지 말고

모든 영역이 다 어렵지는 않다는걸!

그리고 그 영역 중 자신에게 맞는 영역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전체를 다 못할 확률도 적다고 하기에

수포자라고 선언하기 전에

읽으면서 수학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나에게 쉽고 자신 있는 부분부터 공략하다 보면

수포자의 길에서 벗어날 수 있으리란 희망을 주는 책이었답니다

좀 더 객관적으로 수학을 바라볼 수 있었던 학습서였어요




**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느낀 점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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