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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고양이와 수도사 ㅣ 비룡소의 그림동화 327
조 앨런 보가트 지음, 시드니 스미스 그림, 한정원 옮김 / 비룡소 / 2023년 12월
평점 :
<흰 고양이와 수도사>
뉴욕 타임스에서 최고의 그림책으로 선정된 작품인데요
책만 펼쳐도 마음이 잔잔해지고 편안해지는 그림책이랍니다
시드니 스미스의 그림으로 보는
19세기 아일랜드 수도사의 시 <팡구르 반>의 각색 그림책으로
"수도사는 질문의 답을 찾고, 팡구르는 생쥐를 찾는... (책 속에서)"
학자이자 수도사와 함께 지내는 흰 고양이 팡구르는
서로의 일에 집중하며
서로의 시간을 존중하는 모습 속에서
애정과 교감을 느끼게 해준답니다
시를 각색하여 보여주는 수도사와 흰 고양이의 공존의 모습은
두 마리 냥이와 함께 사는 집사의 삶이기에
공감이 되었네요
무엇보다 번짐이 잘 표현된 일러스트는
서로에 대한 믿음이 스며드는 듯 보여서 마음에 들었던 그림책이랍니다
##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느낀 점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