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마음을 풀어야 낫습니다 - 암 환자와 그 가족들이 읽어야 할 필수 교과서!
김종성 지음 / 전나무숲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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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암이 있다고 의사로부터 듣는 순간 모든 것이 무너지는 느낌일 것 같다. 공포심이 생길 수도 있고 후회심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러한 고통을 주는 질병이 왜 생겨나 인간이 고통을 당해야 하는지?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왜 인간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고통의 연속선상에 놓이게 되는 것인지.. 아무리 생각해도 좋은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다. 나도 모르게 한탄을 하게 된다.

책에서는 자신의 마음의 주인의식을 가지며 자신과 대화를 펼치라고 알려주는데 이 방법은 지친 자신을 위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행위는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이겨내기 위해 수행하는 명상과도 같다. 결국 자신을 어루만지며 자신에게 힘을 북돋아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은 본인이다. 타인의 삶을 잘 모르지만 어떻게 살아왔든 지나간 것에 후회를 하며 살아가기보단 그 후회되는 행위를 다신 하지 않기 위해서 살아가는 게 바람직한 태도인 것 같다. 그전 좋지 못했던 식습관이나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못하고 마음의 병을 짊어진 채 살아왔다면 이젠 놓아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결국 이 모든 생각과 실행을 담당하는 것은 자신이다.. 결국 스스로 일어서야 한다. 고통스럽겠지만 이젠 좋지 못했던 습관들을 놓아줄 차례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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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 혁명 - 건강의 바로미터 100세 건강시리즈 3
김태영.조승익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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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걷기와 달리기에 관심이 있던지라 고관절의 중요성은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어서 쉽게 읽혔던 것 같다. 인간과 동물의 이동 자세만 봐도 한눈에 누가 우위인지 알 수가 있다. 동물보다 힘과 속도가 느릴 순 있겠지만 이동을 하기 위해 걷고 뛰고를 자유자재로 컨트롤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효율성이 증명된다. 나를 포함한 현대 수많은 사람들은 많은 시간 동안 앉은 자세를 유지한 채 오전과 오후를 보내게 된다. 이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존을 위해 일을 하거나 학업에 임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생각을 하던 도중 나에게 질문을 던질 수 있었다. 과연 나는 장시간 앉아있기만 했는가? 아니면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었는가? 나는 자신 있게 대답이 나오질 않았다.

장시간 작업을 하면서 몸이 굳어가고 있는데 스트레칭을 잘 해주지 않았었다. 그 결과 웨이트 트레이닝 시 유연성은 떨어지고 가동 범위에 영향이 갔던 것 같다. 물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기 전 간단히 스트레칭은 해주지만 일과 중엔 거의 하지 않았기에 장시간 한 자세(앉은 자세) 즉 긴장상태를 계속해서 유지했었던 것이다. 내 몸을 통제하는 것은 나 자신이면서 내 몸을 제대로 관리해 주질 않았던 후회감이 밀려왔다. 평소 한살이라도 젊을 때 건강 관리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하며 실천 중이라고 생각했던 나 자신이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다. 이 파트를 읽고 나니 앞으로 고관절 스트레칭을 신경 써서 틈틈이 해줘야겠다는 위기의식을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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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빛나는 나이에 싸구려로 살지 마라 - 나를 응원하고 싶은 30대를 위한 인생 책
차이유린 지음, 하은지 옮김 / 더페이지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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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자신에게 느껴지는 공허하고 외로운 상태를 새로운 사람과 만남을 통해 해소하려고만 한다면 잘못된 길인 것을 배울 수 있었다. 그렇게 만난들 타인이 자신에게 주는 사랑의 한도는 특정 기간이 도달하면 대부분 호르몬의 영향으로 급격히 줄어든다. 이는 과학적 실험을 통해 증명되었다. 일명 콩깍지가 깨졌다고 표현한다.

혼자 있어도 괜찮은 성숙한 두 명이 만나면 어떨까를 상상해 봤다. 한쪽이 미성숙할 시 바라는 점과 선을 넘는 행위가 자주 발생될 수 있는데 이런 갈등들을 발생시킬 위험이 비교적 적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러한 만남은 참 어렵다. 이 넓은 지구를 살아가는데도 그런 만남을 가지기란 현실적으로 어느 정도 운이 따라줘야 한다고 본다. 이파트를 읽으며 제일 많이 든 생각은 타인을 사랑하기 전 나 자신을 먼저 돌보는 사람이 되어할 것 같다. 나 자신이 먼저 되어야 온전히 상대를 존중할 수 있는 에너지가 마련돼 때문이다. 관계 집착을 벗어나 나 자신을 가꾸는 사람이 되고 싶다.

임영웅이 부른 '사랑은 늘 도망가'라는 노래 제목이 기억난다. 사랑에 너무 미련을 두면 격하게 받는 쪽은 당연함에 물들 위험이 있다.

이 책은 정말 다양한 정보를 지닌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가 나오다 보니 이 내용을 조금 아는 자들에게는 식상해 보일 수 있지만 읽다 보면 이 내용들의 가치를 느껴 스스로 인정하게 된다.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한 사람이 쓴 책 같다. 경험을 통해 얻어진 정보이기에 경험을 한 후 형성된 저자만의 생각이 많이 깃들어 있는 것 같다. 사랑에 대한 저자의 해석, 인간관계에 대한 통찰력을 맛볼 수 있었다. 특히 직장을 다니는 중인 신입사원 혹은 대리급 정도의 회사원들이 읽으면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많았다. 기초적인 삶의 태도들을 읽으면서 지식의 확장이 된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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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불신 - 기부금을 둘러싼 불편한 진실
이보인 지음 / 마음연결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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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이기 전 그 돈이 어떻게 벌어들여진 돈인지 잘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누군가의 시간 투자와 노동으로 인해 발생된 결과물인데 그러한 값진 것을 좋은 마음으로 기부를 하는 사람들에게 투명하지 못할 거면 단체를 운영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기부금이 제대로 쓰이지 않는다는 것은 기부를 한 사람들을 조롱하는 행위이다. 수많은 사람들은 꼭 큰돈 앞에서 눈이 머는 장님이 되는 것 같다. 나 또한 과연 큰돈 앞에서 안 무너질 자신이 있을지? 마음에 손을 얹고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서로 돋고 살자는 좋은 취지로 시작된 행위인 만큼 그 기부금을 관리하는 사람은 아무나 해선 안될 것 같다. 기부 불신책에 기록된 불편하지만 마주해야 하는 현실들을 읽어보며 수 많은 기부단체들은 다시 한번 자신들이 기부금을 투명하게 관리, 운영하는지 단체를 설립할때 정한 선한 영향력을 지닌 목표가 무너지지 않았는지 재정비 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나 또한 기부를 해왔던 사람으로서 기부를 하기 전 단체의 투명성을 2~3번 꼼꼼히 확인하고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이때까지는 그냥 좋은 곳에 쓰인다는 문구만을 보고 해왔는데 앞으론 좀 더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여러모로 이 책은 내가 기존에 생각해 본 적 없는 기부에 관한 질 좋은 실체적인 정보들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을 선물받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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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인간관계를 힘들게 하는가 - 선을 지키기 어려운 이들을 위한 관계 처방전
장샤오헝 지음, 정은지 옮김 / 이든서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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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전형적인 프로 남의 인생 참견러들의 일상을 잘 지적하는 것 같다. 틈만 나면 남이 어떤 위치에 있으며 어떤 일상을 보내는지 들여다보려고 한다. 이들은 왜 이렇게 선이라는 것을 모르는 것일까? 일본 문화를 잘 모르는데 오늘 하나를 배웠다. 바로 '간'이라는 문화이다. 사람들과 일정한 거리를 두며 침범하지 않으려 하는 것이다. 자신에게 공간이 존재한다면 상대방의 공간도 존재하는 것을 아는 것이다. 이를 알고 나니 나도 상대방의 공간을 존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열정은 분명 좋은 것이다. 하지만 열정이 타인의 허락 없이 강요되면 정말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다. 열정이 너무 넘쳐 분위기 파악이 안되는 사람 곁에 있으면 종종 스트레스를 받았던 기억이 난다. 자신이 어떤 선을 넘고 있는지 파악하려는 눈치조차 없다. 타인이 어떻든 그냥 자신의 에너지만 방출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에게 선을 확실히 보여주는 것은 좋은 방법이다. 실제로 사용해 봤으며 이들은 그때마다 당황하며 고뇌에 빠지는 것을 봤다. 이후로는 아닌 것은 아니라고 단호하게 거절하는 법을 배웠다. 위 내용도 같은 맥락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선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나 자신이 얼마나 무지했는지 성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을 읽은 뒤 전체적인 내 생각을 종합해 보자면 내 인생은 남이 아닌 스스로 개척해나가야 하는 중요한 임무이며 이것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고 고통과 인내 배움과 적용을 꾸준히 실천해야 하는 수행이 무조건적으로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세상을 원망하며 자신을 채찍질하지 말고 내가 부족한 부분은 자발적인 노력으로 채워나가면 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노력조차 안 해보고 다른 대상을 향해 원망만을 한다면 자신을 하천하게 대하는 것과 같다.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가정환경이 다르듯 불공평한 것은 사실이지만 우린 지구에 태어난 이상 그 부정 에너지를 긍정 에너지로 활용할 시간이 주어지기에 자신의 인생을 돌보는 자가 되어야겠다는 위기의식을 많이 느낄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내 자신에게 떳떳한 사람이 되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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