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만들기 - 성형외과의의 탄생
린지 피츠해리스 지음, 이한음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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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에서 협찬받아 읽은 후 느낀점을 작성한 후기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충격적이었던 건, 얼굴 재건 수술이 단순히 미용의 영역을 넘어 인간의 삶 전체를 바꾸는 사건이었다는 점이었다. 전장에 돌아온 병사들은 절단된 신체에 비해 얼굴이 무너진 경우 사회적 배제와 혐오의 대상이 되기 일쑤였다. 이 상황에서 길리스와 그의 팀은 단지 코·입술·턱을 재건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그 병사들이 인간으로서 다시 사회와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만드는 길을 찾아냈다. 개인적으로 가장 와닿았던 부분은 길리스가 병원 병동에서 거울을 치운 장면이었다.

그 모습은 단지 환자의 외형이 아니라 정신적 상처를 먼저 고려한 조치였다는 점에서 깊은 울림을 남겼다. 또한 이 책은 단순한 역사 서술이 아니라, 의학·전쟁·인간성이라는 거대한 주제를 함께 다루는 드라마 같은 구조로 읽힌다. 이 과정은 혈과 뼈로 가득한 전장 이야기이지만, 한 사람의 얼굴이 다시 세상과 마주하는 순간이 오히려 가장 인간적인 순간처럼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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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지는 스위치를 켜라 - 매끈한 피부부터 요요 없는 다이어트까지
이케타니 도시로 지음, 나지윤 옮김 / 향기책방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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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젊음”이 단지 겉모습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몸의 구조적 흐름에서 비롯된다는 점이었다. 흔한 건강서나 다이어트 책들은 겉으로 드러난 결과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이 책은 혈관이라는 ‘숨겨진 중심축’에 주목한다. 피부가 탱탱해 보이기 위해, 살이 잘 빠지기 위해 무엇을 먹고 어떻게 움직여야 한다는 말은 많지만, 이 책은 그 앞단 혈관이 어떤 상태여야 하는지를 먼저 묻는다. 그러면서 혈관이 뇌·내장·피부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관계를 끈질기게 연결해 보여준다. 예를 들어 단순히 피하지방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혈관 건강이 뇌의 에너지원으로 작용한다는 설명을 통해 신체 여러 부분의 통합적 흐름을 느끼게 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더 흥미로웠던 건, 이 전략들이 전혀 극단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극한 운동이나 과도한 식단 제한 같은 방식 대신, 우리는 이미 알고 있지만 잘 실천하지 못하는 작은 습관(아침 루틴, 식사 순서, 숨 쉬는 법 등)이 실제로 혈관과 노화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끊임없이 상기시킨다. 그래서 읽다 보면 책이 “꼭 젊어지고 싶어서”가 아니라, “지금의 몸이 어떻게 노화되고 있는지”를 이해하려는 마음을 먼저 갖게 만든다. 이런 흐름 덕분에 이 책은 단순한 ‘건강 요령’을 넘어 몸을 바라보는 기준 자체를 바꿔주는 안내서처럼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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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 떨어진 화살을 굳이 가슴에 꽂지 마라 - 한·중·일 50만 독자를 위로한 신경 쓰지 않는 연습
나토리 호겐 지음, 이정환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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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와닿았던 건, ‘상처는 외부의 말이 아니라 내 안에서 만들어진다’는 관점이었다. 우리는 종종 누군가의 말이나 평가를 듣고 그대로 마음에 담아두며 그것이 진짜 상처인 것처럼 느낀다. 그런데 이 책은 그 마음의 흐름을 불교적 지혜와 일상의 언어로 분해해 보여준다.어떤 말을 들었을 때, 그 말이 진짜 화살이라기보다 우연히 떨어진 가벼운 자극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달라진다. 오랫동안 나를 괴롭히던 걱정이나 비교 같은 것들이 사실은 내가 스스로 꺼내 계속 씹어 먹고 있었구나라는 깨달음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책 속에서 반복되는 문장들은 명령형이 아니라 질문형으로 나를 반성하게 만드는 방식을 취한다는 점도 좋았다. “이 말이 정말 내 삶에 영향 있는가?”, “이 생각을 스스로 끌어안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같은 방식으로 계속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게 만든다.무심코 마음속에 집어 넣은 생각들이 얼마나 내 하루를 무겁게 만드는지를 다시 느끼면서, 이 책은 단지 마음을 비우라고 말하는 게 아니라 왜 비우는 것이 필요한지 구조적으로 설명하는 안내서처럼 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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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의 미래 - 취업준비생을 위한 공기업의 모든 것
한국조폐공사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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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에서 협찬받아 읽은 후 느낀점을 작성한 후기입니다 솔직히 나는 공기업을 생각하면 맨날 똑같은 이미지가 먼저 떠올랐다. 안정적이고, 느리고, 변화랑은 거리가 먼 조직. 인터넷에서도 “철밥통이다, 편하다” 이런 말이 너무 흔하니까 그냥 그게 정답인 줄 알았던 거다. 근데 이 책을 읽는 내내 드는 생각은 하나였다. 아 공기업도 결국 시대에 쫓기고 있구나. 예전에는 공기업이 그냥 국가 기반시설 관리하고 공공서비스만 잘하면 됐을지 몰라도, 지금은 기술이 너무 빨리 바뀌고 사회가 요구하는 기준도 달라졌다. ESG, 디지털, 투명성, 효율성 이런 단어들이 민간기업만의 숙제가 아니라 공기업에도 똑같이 떨어진다는 게 현실이었다. 특히 공기업이 국민 세금과 신뢰로 굴러가는 조직인 만큼 ‘대충 유지’가 아니라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는 압박이 더 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예전엔 공기업을 그냥 안정적인 직장 정도로만 봤는데, 이 책을 보고 나니까 공기업은 사실 국가 산업의 뼈대이자 변화의 최전선에 있는 조직일 수도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철밥통이라는 말은 밖에서 보기 쉬운 프레임이고, 안에서는 혁신을 못 하면 바로 뒤처지는 구조라는 거다. 결국 공기업의 미래는 그냥 조직 생존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 시스템이 앞으로 어떻게 굴러갈지랑 연결된 문제라는 점이 인상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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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로 이어지는 디자인 법칙 - 감각을 넘어 확실한 수익을 만드는 디자이너의 생존법
양희선 지음 / 지콜론북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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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에서 협찬받아 읽은 후 느낀점을 작성한 후기입니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협찬받아 읽은 후 느낀점을 작성한 후기입니다 이 책에서 가장 선명하게 남는 건, “매출”을 디자인의 결과로 증명하라는 저자의 강력한 메시지였다. 많은 디자인 서적이 아름다운 시각 요소나 감각적 영감을 강조할 때, 이 책은 왜 고객이 클릭하고 왜 구매 버튼을 누르는가를 행동과 결과의 구조로 풀어낸다. 예를 들어 흔한 배너 광고에서 색 대비와 여백을 어떻게 배치하면 눈길이 머무르고 클릭으로 전환되는지처럼, 디자인의 작은 변화가 실적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를 실증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이 기억에 남았다.

또한 저자가 말하는 ‘기준 있는 디자이너’라는 개념이 인상적이었다. 감각 중심으로만 디자인하면 안 되고, 기준을 명확히 세워 검증 가능한 구조로 만들어야 신뢰와 결과가 따라온다는 이야기다. 내가 일상에서 펼쳐보고 싶은 시선과 행동 유도는 사실 수학적·심리적 근거에 기반한다는 걸 이 책을 통해 깨달았다. 시각적 아름다움과 실적은 별개의 문제이고, 매출에 직결되는 판단 기준을 갖는 것이 디자이너 생존의 핵심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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