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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광운대·경기대·가톨릭대 인문·사회 논술 - 기출문제와 예시답안 ㅣ 지상사 2027 인문.사회 논술
김태희 지음 / 지상사 / 2026년 6월
평점 :
도서는 출판사에 제공을 받은 후 읽고 솔직한 느낌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이 책의 첫 장을 넘기며 가장 위로가 되었던 점은, 논술은 단순히 글솜씨를 뽐내는 시험이 아니라 '대학이 던진 질문에 나만의 논리적인 생각을 단정하게 정리해 보여주는 시험'이라는 점을 명확히 짚어준다는 것이었습니다. 화려한 스킬보다 문제를 정확하게 읽어내는 눈, 그리고 제시문의 핵심을 꿰뚫어 보는 '독해력'이 진짜 무기라는 걸 다시금 깨닫게 되었어요.특히 광운대, 경기대, 가톨릭대 세 대학의 기출문제를 나란히 비교해 둔 파트가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얼핏 보기엔 비슷해 보이는 인문·사회계열 논술인데도, 대학마다 원하는 '답안의 온도'가 미묘하게 다르더라고요. 어떤 학교는 여러 제시문을 정교하게 비교하고 분석하는 날카로움을 원하고, 또 어떤 학교는 자신의 논리를 끝까지 흔들림 없이 밀고 나가는 뚝심 있는 전개를 중요하게 평가합니다.이 책은 단순히 '모범 답안은 이것이다' 하고 주입식으로 정답만 보여주지 않습니다. "왜 이 대학에서는 이렇게 답안 구조를 짜야 하는지" 그 이면의 출제 의도와 사고 과정을 친절하게 내비게이션처럼 안내해 줍니다. 수험생들이 흔히 범하는 사소한 실수나 감점 요인까지 콕 짚어주니, 마치 1:1로 밀착 과외를 받는 듯한 든든한 기분이 들었습니다.논술 실력은 결코 하루아침에 마법처럼 이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매일 조금씩 제시문을 읽고, 생각을 정리하고, 이 책이 제시하는 올바른 방향성에 발을 맞춰 연습해 나간다면 막막했던 백지가 어느새 합격의 답안지로 채워지지 않을까 하는 확신이 듭니다. 논술이라는 긴 터널을 걷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가야 할 길을 명확히 비춰주는 따뜻하고도 날카로운 나침반 같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