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빛나는 나이에 싸구려로 살지 마라 - 나를 응원하고 싶은 30대를 위한 인생 책
차이유린 지음, 하은지 옮김 / 더페이지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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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자신에게 느껴지는 공허하고 외로운 상태를 새로운 사람과 만남을 통해 해소하려고만 한다면 잘못된 길인 것을 배울 수 있었다. 그렇게 만난들 타인이 자신에게 주는 사랑의 한도는 특정 기간이 도달하면 대부분 호르몬의 영향으로 급격히 줄어든다. 이는 과학적 실험을 통해 증명되었다. 일명 콩깍지가 깨졌다고 표현한다.

혼자 있어도 괜찮은 성숙한 두 명이 만나면 어떨까를 상상해 봤다. 한쪽이 미성숙할 시 바라는 점과 선을 넘는 행위가 자주 발생될 수 있는데 이런 갈등들을 발생시킬 위험이 비교적 적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러한 만남은 참 어렵다. 이 넓은 지구를 살아가는데도 그런 만남을 가지기란 현실적으로 어느 정도 운이 따라줘야 한다고 본다. 이파트를 읽으며 제일 많이 든 생각은 타인을 사랑하기 전 나 자신을 먼저 돌보는 사람이 되어할 것 같다. 나 자신이 먼저 되어야 온전히 상대를 존중할 수 있는 에너지가 마련돼 때문이다. 관계 집착을 벗어나 나 자신을 가꾸는 사람이 되고 싶다.

임영웅이 부른 '사랑은 늘 도망가'라는 노래 제목이 기억난다. 사랑에 너무 미련을 두면 격하게 받는 쪽은 당연함에 물들 위험이 있다.

이 책은 정말 다양한 정보를 지닌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가 나오다 보니 이 내용을 조금 아는 자들에게는 식상해 보일 수 있지만 읽다 보면 이 내용들의 가치를 느껴 스스로 인정하게 된다.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한 사람이 쓴 책 같다. 경험을 통해 얻어진 정보이기에 경험을 한 후 형성된 저자만의 생각이 많이 깃들어 있는 것 같다. 사랑에 대한 저자의 해석, 인간관계에 대한 통찰력을 맛볼 수 있었다. 특히 직장을 다니는 중인 신입사원 혹은 대리급 정도의 회사원들이 읽으면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많았다. 기초적인 삶의 태도들을 읽으면서 지식의 확장이 된 기분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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