퍽. 인상적인 서문. 어쩔수 없이 잘 수 없는 상황에...

퍽. 인상적인 서문. 어쩔수 없이 잘 수 없는 상황에서 읽는 이 허무맹랑하고도 비비꼬인 서문을 읽자니 그야말로 풍자되어간다.

15.12.29. 출근해서 적응 못하고 하늘보기. ...

15.12.29. 출근해서 적응 못하고 하늘보기.

전형적인 가을-겨울철 맑디맑은 하늘이다!!

높은 고도에서 미세한 얼음알갱이로 만들어진 깃털같이 가벼워보이고 깨끗한 새하얀 색의 권운이 강한 바람이 빗질해 한방향으로 뾰족뾰족, 삐쭉빼쭉 쓸려나가다.

어느 부분은 강태공이 던진 낚시바늘처럼 갈고리로 누군가의 상상력을 건져올리려는듯 열심히 자맥질 중인가.

어찌하든지 내 마음은 시원춥춥하구나 ㅎㅎ

15.12.28. 오늘은 하루 휴가라 평소완 달리 ...

15.12.28.
오늘은 하루 휴가라 평소완 달리 느긋하고 여유로운 아침?식사를 즐기다.

15.12.27. 5시가 조금 넘으면 해가 진다. ...

15.12.27.
5시가 조금 넘으면 해가 진다.
공중 수직으로 조금만 올라가도 기온은 영하가 되니 아주 낮은 구름이 아니고서는 지금 하늘의 구름은 대부분 얼음 알갱이로 되어있다.
항공기가 오른편으로 비행운을 만들고 지나간다.
가늘게 만들어진 비행운이 다시 바람을 타고 약간씩 퍼져나가다. 조금 삐뚤빼뚤하며 옆으로옆으로 다른 구름대와 만나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대는가 보다.

작은 책들!! 주로 중고책을 선호한다. 같은 값이라...

작은 책들!!

주로 중고책을 선호한다. 같은 값이라도 싸게 많은 책을 살 수 있으면 좋지 아니한가?!
덕분에 올 한해 읽은 책보다는 구입한 책이 월등히 많다. 쌓인 책들을 읽어 소화시키기. 내년의 목표가 하나 늘었다.
살림지식총서에서 관심분야 세 권을, 그리고 동화 장르에서 세 권을 엇그제 받았다. 전부 200여 쪽의 작은 책. 살림총서는 정말 100쪽에 크기도 딱 좋은 작은 책이다. 총서 시리즈를 다 모으고 싶은 컬렉터로의 본능이 불끈 솟아난다. 안돼. 더 이상 둘 곳도 읽어낼 능력도 없으니 조금씩 관심분야 위주로 사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