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2.29. 출근해서 적응 못하고 하늘보기. 전형적인 가을-겨울철 맑디맑은 하늘이다!! 높은 고도에서 미세한 얼음알갱이로 만들어진 깃털같이 가벼워보이고 깨끗한 새하얀 색의 권운이 강한 바람이 빗질해 한방향으로 뾰족뾰족, 삐쭉빼쭉 쓸려나가다. 어느 부분은 강태공이 던진 낚시바늘처럼 갈고리로 누군가의 상상력을 건져올리려는듯 열심히 자맥질 중인가. 어찌하든지 내 마음은 시원춥춥하구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