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배와 항해 이야기 세상을 바꾼 동력 5
김남길 지음, 끌레몽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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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배와 항해 이야기]라는 첵 제목에 꼭 맞는 내용이 줄줄 나오네요^^

배의 발전 과정을 보다 보면 우리 인간의 역사도 곁들여 알게 되고

여러 가지 배의 종류를 보면서 

무동력인 배와 동력을 갖춘 배로 발전해오는 것을 다양하게 알게 됩니다.


[책에 소개된 무동력 배들 일부]


[그림으로 봐도 대단해보이는 증기 기관. 제임스 와트는 이런 원리를 어찌 고안해냈을까요?^^]

 

조선업에 강한 우리 나라이기도 하지만

요즘엔 '말뫼의 눈물'에 비길 만한 일들이 우리 나라에도 일어나고 있어서 

마음이 아프기도 하지요.

위기를 잘 견디고 다시 일어서길 바랍니다^^

 

[선박 건조 작업 일부 - 그림으로 봐도 감탄이 절로 나올 것 같아요]


[과학책을 열어본 듯한 관련 지식 부분]


배에 대한 이야기이다 보니 세월호를 떠올리게 하는 내용도 있어서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해요.


 

배가 인간의 삶에서 밀접하게 필요한 수단이다 보니

인간의 다양한 역사에 한 몫한 이야기들이 우리에겐 고스란히 역사의 기록으로 나오네요.

평화롭게 활용한 시기에는 활발한 교역의 역사로 나오다가 

탐욕으로 얼룩진 시기에는 약탈의 역사가 나오니

이런 역사로 '발전'한 서양의 문명이 다시금 되돌아보입니다.

[중국의 실크로드와 중동의 해상 실크로드 때까지만 해도 큰 분쟁 없는 교역이 가능했는데

제국주의로 대표되는 서양에선 바로 강탈이 일어난 배경은 무엇일까요?]


 

인간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된 배이지만 이런 과거를 염두에 두고

앞으로는 좋은 방향으로만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이런 곳, 저도 꿈꾸고 싶네요 ㅎㅎ]

 





네이버 책과함께자라는아이들 카페에서 책을 받아보고 읽어본 제 소감입니다^^

아이들 시각에서 편안히 쓰려고 하신 느낌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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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지만 진지한 초간단 과학 실험 70 직접 해 보면서 익히는 How to 시리즈
롭 비티 지음, 샘 피트 그림, 조은영 옮김 / 아울북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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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부터 아이가 와~ 하고 봤어요.

바로 며칠 전에 학교에서 진로과학축제가 있었는데 그 때 콜라 폭탄을 만들었었거든요.

진로 과학을 주제로 총 14개 부스에서 직접 체험해보는 거였는데

가장 기대했던 게 바로 이 콜라 폭탄이었어요.

직접 해본 것을 책으로 보니 자기가 해본 체험담을 말해주면서 너무 재미있어 했어요^^

.

아이가 과학에 관심이 많아서 과학 소재의 책에도 관심이 많아요.

거창하게 실험 아니더라도 재미있어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책 속 내용들이 아이 호기심을 바짝 잡아당기네요^^

가장 간단히 해본 건 바로...


정말로 m&ms 초콜릿 글자가 물에 둥둥 뜬다고?

마침 초콜릿이 집에 있어서 바로 호기심 충족에 들어갑니다^^

넣자마자 왜 안 떠? 조급한 아이에게 내용을 찬찬히 읽어보자고,

최소 5분은 걸린다는 내용을 보게 했어요.

사실 5분 이하일 수도 있는데 처음에 시간을 재보자고 하다가

일단 책 내용부터 읽자고 하고 나니 벌써 글자 하나가 둥둥!

시간재기엔 나름 긴박했던 것이,

처음에 초콜릿을 물에 넣자마자 식용 색소가 싹 퍼지더라고요.

그 색감이 예뻐서 이 색도 넣어보고 저 색도 넣어보고...

하나씩 넣다 보니 시간 잰다는 생각은 저 멀리 둥둥둥 떠가버렸지요^^;;

 

이렇게 아주 간단한 실험을 해보고 다른 부분도 읽어봅니다.

책을 보다 보니 처음에 언급한 것처럼 아이가 해본 익숙한 실험도 제법 나와서

역시 초등학생에게 가장 잘 맞겠구나 싶었어요.

제 아이도 자기가 아는 내용들이 나오니까 막 아는 척 하고 좋아하더라고요^^


[학교 수업 때 만들었던 천둥 소리 내는 통]


또 자연스럽게 해보고 싶은 것들이 생기고

한 편으론 이건 절대 안 하고 싶은데 싶은 실험도 있네요 ㅋ

(이런 실험들... 누가 다 치우나고요ㅜ.ㅜ) 


어떤 실험들은 조건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해서

이런 것들은 표시해두었다가 다음을 기약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레몬이 필요한 레몬 전지와 비밀 잉크도

얼른 레몬을 사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부분이네요.

레몬 전지는 집게도 필요해서 이것도 구해야겠지만

레몬으로 만드는 비밀 잉크라... 오래 전 읽었던 추리소설 이야기가 생각날 것도 같네요^^

.

.

제목처럼 총 70가지 실험으로 가득한 [웃기지만 진지한 초간단 과학 실험 70]

과학 좋아하는 아이가 여기저기 읽어보면서 자기가 아는 지식 과시하고 싶을 것 같아요.

저의 아이는 이런 부류의 '실험'을 방과후 과학 수업으로 처음 접해봤는데

차차 학교에서도 과학 관련 행사들을 열고

과학 관련 책들에 종종 실험 키트가 들어 있어서 직접 해볼 수 있기도 하고

또 과학전시관 가면 참여할 수 있는 코너도 있고 해서

점점 그 폭이 넓어지는 것 같더라고요.

아직 이런 '실제 체험'을 해보지 못한 아이들이라면 

집에서 직접 해볼 수 있어서 좋아할 것 같아요.


저는 이 책에서 무엇보다 액체 괴물 나온 설명 보고

아이가 너무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역시나 제 아이, 액체 괴물 편에 큰 관심을 보입니다.

직접 만들어보면 시판 제품과는 어떻게 다른지 자연스럽게 비교도 해볼 수 있겠네요^^


실험 내용 중에서 아이가 재미있어 하는 부분과

아이가 해본 실험 위주로 같이 보면서 이야기를 해본 소감을 적었습니다.

과학 학습 만화 중에 실험 키트 있는 것을 좋아해서 생각날 때마다 하나씩 해보는데

이 키트에 있는 것과 [웃기지만 진지한 초간단 과학 실험 70] 책 속에 있는 것이

아주 똑같지는 않고 비슷한 것이 있어서 이건 어떻게 다른 걸까 비교해보기도 했네요.


매 실험마다 왜 그럴까? 이유를 알려주는 란도 너무 마음에 듭니다.

책 속 설명을 보는 것도 또 직접 실험도 해보는 것도 너무 재미있는 시간이 되네요.

70가지나 된다는데 생각날 때마다 하나씩 해보면 어떨까 싶네요^^







네이버 책세상맘수다 카페에서 책을 받아보고

일부, 아이와 함께 직접 실험해보거나

이전에 비슷한 실험했던 기억을 아이와 공유하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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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라에 간 고려 유학생 - 고려 전기 어린이 역사 외교관 4
손주현 지음, 최현묵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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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라라는 나라를 생각해 보니

오래 전 국사 시간에 오랑캐 민족이 세운 나라 정도로 알고 있는 정도네요.

중국의 이민족에 대한 시각을 반영해주는 '오랑캐'에는 우리도 속해 있지만^^;;

우리도 이렇게 생각했던 나라 요나라...

이런 나라에 유학생을 보낸 고려라니,

외국과의 일이라면 서희의 강동 6주나 강감찬 장군 정도를 떠올릴 것 같은데

왠지 뜻밖이더라고요.

그리고 실제로 책을 읽고 보니, 고려라는 나라가

거란도 얕보지 않았던 강한 점이 있었구나, 실감했어요.

생각해보니 몽골과도 버틴 끈질긴 나라잖아요...^^

 

 

[다른 이야기지만, 이 때에는 여자들 권리도 더 높았나 봐요]

 

 

 

[지금으로 치면 코리안 드림]

, 요나라라는 나라도 실은 대단한 나라인데 너무 무지했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그런 요나라에서도 고려라는 나라는 무시할 수 없을 존재였고요^^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당시 고려와 요나라의 생활을 아이 시각에서 잘 묘사했다는 게 보여서

책 속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빠져들게 되네요.

 

, 주인공 이름이 '은천'이고

 

탄생 비화가 좀 웃기기는 하지만 강감찬 장군의 탄생 설화와도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일부러 그렇게 설정하신 건가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저희 아이도 그런 것 같다고 생각하고요^^

책 속 내용을 보다 보니 거란은 칼의 힘을 중요시해서 거란족은 과거를 볼 수 없고

강인한 무사로 자라야 했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분위기인 나라가 얼마나 강했을까 싶은데 고려는 굽히지 않고 맞섰던 거네요^^

화려했던 요나라의 문화를 보여주는 듯한 요나라의 자기 '요삼채'

직접 보고 싶어졌어요.

 

[고려 못지 않은 자기 문화가 있었던 요나라]

 

이런 점이 바로, 몰랐던 역사 지식을 알아가는 재미네요.    

 

 

 

네이버 도치맘카페에서 서평 이벤트로 책을 읽고 쓴 글입니다^^

저자가 이끄는 이야기를 따라서 아이도 저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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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초등 어휘 100
오승현 지음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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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초등 어휘 100]을 보며 드는 생각이...

부즈펌 출판사의 책들을 보다 보면

뭔가 이렇게 숫자 (개수)가 들어간 제목으로

딱 이것만 알면 기본은 하지... 이런 느낌을 주네요^^

 

책 제목으로는 어휘를 공부하는 것 같은데 그 내용을 보면 위인들의 이야기네요.

유명한 위인들의 삶에 대해 알아보면서

헷갈리는 우리말들을 서로 비교해가면서 차이를 확실히 알 수 있게 돼요.

크게 위인들의 이야기와 어휘 공부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앞부분 위인들의 이야기들이 재미있는 사연이 많아서

이것만 쓱쓱 하나씩 볼 수도 있겠고

바로 뒤에 나오는 어휘 부분은 두 가지 표제어를 서로 구분하는 방법을 알 수 있어서

우리말을 정확하게 구사할 수 있겠네요.

사실 저는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로 유명한 마르틴 루터 킹에 대한 이야기가

책에서 어떻게 나올까 궁금해서 그 부분부터 펼쳐봤는데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도 관심을 집중하게 되네요^^

한글로도 유명하신 세종대왕이 왜 성군이라 일컬음 받는 건지,

노비도 사람이라 생각한 세종대왕이 산전, 산후휴가를 명한 이야기가 크게 와닿았고요

무심코 버린 쇳조각을 모아서 곤경에 처한 대장장이를 도와준 이항복의 이야기는 

그 사연만으로도 읽는 재미와 교훈을 주네요^^

저에게는 오성과 한음으로만 연결되던 이항복이 임진왜란 당시

억울하게 누명을 쓴 이순신 장군을 구명하는 일에도 힘썼던 인물이라는 것에

또 감동이었고요^^

이렇게 위인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우리말 공부를 알 수 있다는 게 이 책의 강점이네요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거나 계속 헷갈리던 말을 잘 비교해보면서

이제는 확실히 구분해서 적절하게 써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엉덩이와 궁둥이의 차이, 아셨나요?^^]

[짐승과 동물의 차이도 이렇구나, 했네요^^]

[너무 자주 보이던 '틀린 그림 찾기'가 떠오르는 설명이네요]

저는 이 책이 처음 나온 거라 생각했는데

저자의 글을 보고서 10년 이상 된 책을 개정한 책이라는 걸 알았어요.

책을 내는 것 자체가 쉬운 과정이 아니었을 텐데

그간 쌓인 지식 등을 모아서 다시 더 좋은 책을 만들었다는 게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아이와 함께 어휘 부분을 집어가며 올바른 우리말에 대해 잘 익혀두려고 합니다.

 

[세글자로 된 한자도 재미있네요.

그런데 이런 글자 말고도 세 글자로 된 한자가 또 있다는 사실!^^]

 

 

 

................. 그건 바로 석 삼(三)이래요.

임금님 정조와 신하 정약용의 공부 대결이라...

그저 대단하네요^^ 

네이버 책세상맘수다 카페에서 서평 이벤트로 책을 받아보고 읽어본 소감입니다^^

아이도 저도 재미있게 읽어보고 있답니다.

어휘 공부 한다 생각하기 보다

위인들의 이야기를 본다고 생각하며 자연스럽게 익히게 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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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로 사는 건 너무 힘들어! 고대 이집트 이야기 어린이로 사는 건 너무 힘들어!
스트레이티 채 지음, 마리사 모레아 그림, 서남희 옮김 / 을파소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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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우리 나라 사람이 아니라 우리 나라 학생들의 상황을 감안해서 쓴 건 아니지만

어느 나라나 어린이로 사는 건 힘들어... 하고 쓴 책인가 봐요^^

 

목차만 보면 역사/문화책 같지요.

 

 

고대 이집트의 역사와 문화를 다뤘구나, 정도로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책 제목부터, '고대 이집트 이야기'는 부제이고

정작 제목은 '어린이로 사는 건 너무 힘들어' 네요^^

 

아이가 제목부터 죽 보더니 재미있을 것 같다고 좋아하더라고요.

막상 열어보니 어린이 시각으로 보는 고대 이집트 이야기라

뭔가 다른 관점이 느껴지기도 하고

아이 입장을 고집하려고 쓴 것이겠지만

이렇게 쓰면 아이들이 좋아할 거라 생각한 걸까 싶은, 살짝 인위적인 내용도 보이네요.

그런 부분들이 저자로서는 유머를 유도한 것이겠지만

읽다 보면 굳이 이렇게 써야 하나 싶기도 해요 ㅋ

 

 

 

이집트의 다양한 생활상을 보여주는데 곳곳에서

'사는 거 힘들지? 그래도 너는 고대 이집트 아이들 보다는 낫잖아' 이런 투라서

 

현재와 과거를 비교해보는 내용이 이 책의 특징이에요.

 

 

 

요즘 아이들도 말부터 싫어할 훈육에 대한 내용도 있고요.^^;;;

 

역사/당시 생활상을 새로 알아보는 거 부차적인 거고,

일단 아이가 내 이야기야 하고 보면 재미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이는 굳이 비교한다기 보다 그냥 재미있는 내용이라 생각하고 보더라고요^^

저도 가볍게 생각하고 보면 재미있게 이해할 것 같았고요.

 

[한 눈에 볼 수 있는 고대 이집트의 신분제 - 이런 부분은 역사책같지요^^]

 

 

 

고대 이집트 하면 흔히 떠오르는 이미지들 외에

사람 사는 이야기처럼 구성한 내용이 재미있고

 

거기에 어린이들을 위해 좀더 신경쓴 내용들이 특이했어요.

역사책처럼 사진까지 나오진 않았지만

어린이들이 보기 좋은 그림으로 당시 생활상이 묘사된 모습을 보니

설명하는 내용들이 잘 들어오네요.

[아이들 놀이가 상세하게 다뤄져 있어서 지금 놀이와 비교도 되겠네요]

(보드 게임을 좋아하는 저의 아이는 이 부분도 관심 있어 했어요)

이집트에 대해 나온 책은 많지만 아이들 시각으로 보는 내용이

아이들에게 잘 받아들여질 것 같네요.

가끔 현재와 비교하게 되기도 하고요.

먼저 책을 본 아이가 이집트에서는 사자를 키웠대! 하기에

그러려면 땅도 넓어야 할 것 같고,

미국 같은 나라에선 개인이 맹수를 키우기도 한다는 말을 들었던 생각이 나서 

둘이 같이 집에서 사자를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해보기도 했어요 ㅋ

 

 [실제 역사는 이렇대요]

 

 

 

어린이 시각에서 보다 보니 그 당시에는 아이도 맥주를 마셨다거나

여자아이들은 학교 교육을 받지 않았다는 점 등,

지금으로서는 상상이 되지 않는 역사도 배울 수 있었네요.

아이도 이렇게 지금과 당시를 비교해서 내용을 이해해도 좋을 것 같아요^^

 

 

 

 

네이버 책세상맘수다 카페에서 책을 받아보고 아이와 함께 읽어본 소감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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