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초등 어휘 100
오승현 지음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18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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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초등 어휘 100]을 보며 드는 생각이...

부즈펌 출판사의 책들을 보다 보면

뭔가 이렇게 숫자 (개수)가 들어간 제목으로

딱 이것만 알면 기본은 하지... 이런 느낌을 주네요^^

 

책 제목으로는 어휘를 공부하는 것 같은데 그 내용을 보면 위인들의 이야기네요.

유명한 위인들의 삶에 대해 알아보면서

헷갈리는 우리말들을 서로 비교해가면서 차이를 확실히 알 수 있게 돼요.

크게 위인들의 이야기와 어휘 공부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앞부분 위인들의 이야기들이 재미있는 사연이 많아서

이것만 쓱쓱 하나씩 볼 수도 있겠고

바로 뒤에 나오는 어휘 부분은 두 가지 표제어를 서로 구분하는 방법을 알 수 있어서

우리말을 정확하게 구사할 수 있겠네요.

사실 저는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로 유명한 마르틴 루터 킹에 대한 이야기가

책에서 어떻게 나올까 궁금해서 그 부분부터 펼쳐봤는데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도 관심을 집중하게 되네요^^

한글로도 유명하신 세종대왕이 왜 성군이라 일컬음 받는 건지,

노비도 사람이라 생각한 세종대왕이 산전, 산후휴가를 명한 이야기가 크게 와닿았고요

무심코 버린 쇳조각을 모아서 곤경에 처한 대장장이를 도와준 이항복의 이야기는 

그 사연만으로도 읽는 재미와 교훈을 주네요^^

저에게는 오성과 한음으로만 연결되던 이항복이 임진왜란 당시

억울하게 누명을 쓴 이순신 장군을 구명하는 일에도 힘썼던 인물이라는 것에

또 감동이었고요^^

이렇게 위인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우리말 공부를 알 수 있다는 게 이 책의 강점이네요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거나 계속 헷갈리던 말을 잘 비교해보면서

이제는 확실히 구분해서 적절하게 써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엉덩이와 궁둥이의 차이, 아셨나요?^^]

[짐승과 동물의 차이도 이렇구나, 했네요^^]

[너무 자주 보이던 '틀린 그림 찾기'가 떠오르는 설명이네요]

저는 이 책이 처음 나온 거라 생각했는데

저자의 글을 보고서 10년 이상 된 책을 개정한 책이라는 걸 알았어요.

책을 내는 것 자체가 쉬운 과정이 아니었을 텐데

그간 쌓인 지식 등을 모아서 다시 더 좋은 책을 만들었다는 게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아이와 함께 어휘 부분을 집어가며 올바른 우리말에 대해 잘 익혀두려고 합니다.

 

[세글자로 된 한자도 재미있네요.

그런데 이런 글자 말고도 세 글자로 된 한자가 또 있다는 사실!^^]

 

 

 

................. 그건 바로 석 삼(三)이래요.

임금님 정조와 신하 정약용의 공부 대결이라...

그저 대단하네요^^ 

네이버 책세상맘수다 카페에서 서평 이벤트로 책을 받아보고 읽어본 소감입니다^^

아이도 저도 재미있게 읽어보고 있답니다.

어휘 공부 한다 생각하기 보다

위인들의 이야기를 본다고 생각하며 자연스럽게 익히게 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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