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 - KOTRA 글로벌 비즈니스 전망
KOTRA 지음 / 알키 / 2019년 10월
평점 :
절판


2020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 / KOTRA 지음 / 알키 / 2019년
매년 10월쯤되면 다음해에 대한 트렌드 도서들이 출간되기 시작합니다.
트렌드 도서 중 가장 유명한 트렌드 코리아부터 트렌드 노트, 라이프 트렌드, 트렌드 모니터 등등 수많은 트랜드 도서가 있습니다.
‘2020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 는 코트라에서 만들어 졌습니다.
세계 각지에 퍼져 있는 코트라의 직원들의 눈으로 직접 보고 우리나라와 비교하며, 글로벌한 시각으로 만들어진 책입니다.
이 책은 총 12개의 파트로 나누어지며 각 파트별로 서로 다른 지역에서의 트랜드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PART 1. 뉴모빌리티 / PART 2. 웹시티 / PART 3. 맘코노미 / PART 4. 모바일 닥터 / PART 5. B급의 재발견 / PART 6. 그린다이닝 / PART 7. 자연의 재발견 / PART 8. 셰어 투게더 / PART 9. 그레이트 워크 플레이스 / PART 10. 스마트 소셜라이징 / PART 11. 스마트 리사이클링 / PART 12. 스마트실버
이 책 중 이프로가 가장 흥미가 있었던 ‘B 급의 재발견’ 에 대해 좀더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회사는 운동화 리셀 플랫폼인 ‘스톡엑스’ 입니다.
이 회사는 창업 3년만에 기업가치 1조원을 돌파 했습니다.
한정판 운동화들에 대한 재판매, 재구매에 대한 수요는 늘 있었지만 이렇게 짧은 시간동안 스톡엑스가 성장 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가지 요인들이 있었겠지만 주식 거래형 플랫폼이 큰 몫을 했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스톡엑스는 다수의 판매자와 구매자가 실시간 가격 협상을 진행하는 그야말로 ‘살아있는’ 플랫폼입니다.
구매자는 실시간으로 계속해서 입찰을 진행하고 판매자 역시 이 제품에 대해 다른 판매자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끊임없이 눈치를 보고 경쟁을 합니다.
또한 스톡엑스의 신의 한수는 진품 감정 센터 입니다.
우리가 중고거래시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 진품의 여부 입니다.
진품의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비싼 상품들에 대한 중고거래를 꺼립니다.
하지만 스톡엑스는 거래가 성사되고 나면 그 제품은 스톡엑스의 진품감정 센터로 먼저 보내집니다.
이곳에서 감정을 마친 상품들만 구매자에게 보내지게 됩니다.
이런 과정은 물건을 받아보는 시간이 길어지지만 구매자는 가품일 것이라는 불안감없이 상대적으로 안심하고 물건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톡엑스에서 구매한 물건은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저장되어 다른 사용자들이 볼 수 있으며 순위 또한 공개됩니다.
이것은 다른 사람에게 뽐내고 싶어하는 심리를 잘 반영한 것입니다.
이렇듯 이 책은 최신 트렌드에 대해 글과 사진 등으로 우리가 보다 쉽게 읽고 이해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트렌드 책의 특성상 성인 모두가 타겟층입니다.
물론 인터넷으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내용이지만 무엇인가를 찾아보기 위해서는 키워드를 알아야 합니다.
또한 코트라라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무역진흥 공사에서 만들어 졌기 때문에 책의 내용에 대한 신뢰성도 아주 높습니다.
내년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2020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는 온라인, 오프라인 서점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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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관한 9가지 거짓말
마커스 버킹엄.애슐리 구달 지음, 이영래 그림 / 쌤앤파커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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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관한 9가지 거짓말 / 마커스 버킹엄, 애슐리 구달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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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시작하기 전에 이 책은 기존 통념을 완전히 뒤집으면서 글을 전개하기 때문에 굉장히 책이 어렵다. 어렵다는 말보다는 음 뭐라고 할까..머리속에 내용이 잘 안들어온다.
책을 읽으면서 단어가 어렵거나 내용적으로 어려운 건 아닌데 왜 이렇게 머리속에 잘 안 들어오는가를 곰곰이 생각해 본 결과 나 또한 이 책에서 말하는 내용들이 고정관념처럼 박혀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래서 내용을 머리가 받아주지 않는 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사고를 말랑말랑하게 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각설하고 이 책의 주 타겟층은 사회 생활을 갓 시작한 신입사원이 아니다. 어느정도 사회생활에 대한 경력이 있으며 팀장을 갓 시작했거나 팀장이 되기 직전의 사람들이 읽으면 가장 도움이 될것이다.
그리고 불행하게도 이 책은 직장생활을 하지 않는 다면 100% 공감을 불러 일으키기 어려울 것이다.
또한 이 책의 내용이 100% 맞고 그것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면 위험한 책이 될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내용이 다른 관점이며 이렇게도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를 생각하면서 이 책을 받아들여야 할것이다.
책의 주요저자인 마커스 버킹엄은 일과 사람, 성과와 조직에 대해 연구해온 연구자이다. 20년에 걸쳐 조사 프로젝트를 이끌면서 유능한 관리자와 효율적인 일터의 특성을 규명하였다.
이런 연구 결과로 탄생한 책 중 일부이다.
책의 구성은 간단하다. 제목에서 말한 것처럼 일에 대한 9가지 거짓말을 챕터별로 구성하여 나열했다.
각각의 챕터는 세부적인 연구 내용과 거짓말이 아닌 진실이 무엇인가를 말하고 있다.
9가지 거짓말은 다음과 같다.
첫번째 거짓말 : 사람들은 어떤 회사에서 일하는지에 신경 쓴다
두번째 거짓말 : 최고의 계획은 곧 성공이다
세번째 거짓말 : 최고의 기업은 위에서 아래로 목표를 전달한다.
네번째 거짓말 : 최고의 인재는 다재다능한 사람이다
다섯번째 거짓말 : 사람들은 피드백을 필요로 한다
여섯번째 거짓말 : 사람들에게는 타인을 정확히 평가하는 능력이 있다
일곱번째 거짓말 : 사람들에게는 잠재력이 있다
여덟번째 거짓말 : 일과 생활의 균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홉번째 거짓말 : 리더십은 중요한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말은 진실이 아니라 거짓말이다. 다시 한번 읽어보라. 거짓말이라는 말만 없다면 우리가 통상적으로 일터에서 중요하다고 느끼는 점들이다.
이렇듯 이 책은 아홉가지 거짓말에 대해 철저하게 분석하고 진실이 무엇인지를 말한다. 놀라운 것은 말한 진실에 대한 반박을 예상하여 그에 대한 대답도 이 책에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의 내용중 네번째 거짓말인 “최고의 인재는 다재다능한 사람이다” 를 살펴보겠다.
이 내용에 대해 예를 든 사람은 축구계의 천재 리오넬 메시이다.
작은 키로 그라운드를 누비며 환상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메시는 극도로 비정상적인 왼발의 재능을 가지고 있다.
그의 왼발과 오른발의 사용빈도는 10대1로 거의 모든 플레이를 왼발로만 한다.
이런 메시가 자신이 오른발이 약하다고 약한부분에 더 많은 훈련을 하겠는가?
아니다 이 엄청난 왼발을 더 발달 시키려고 노력한다.
직장에서도 동일하다. 주위를 둘러보면 직장에서 인정받는 사람들은 모든 것을 잘하지 않는다.
그가 잘하는 부분에서 인정받고 그 부분을 더 발달시켜 최고로 만든 사람들이다.
이 내용은 이프로가 생각한 얇고 넓은 지식이 직장 생활에서 중요하다와 정확하게 반대된다.
이 책대로라면 좁고 깊은 지식이 더 중요할 것이다.
이렇다고 이 책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니다.
이프로 역시 얇고 넓은 지식을 추구하고 있지만 그 중 특히 잘하는 부분이 존재하며 주위에서 그부분을 더 높게 생각한다는 것을 이 책을 보며 깨달았다.
이렇듯 이 책은 우리의 통념을 깨부시고 다시한번 더 생각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게 만든다.
이 책의 진정한 가치는 여기에 있다. 우리를 돌아볼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에게는 강력추천하며 꼭 읽어봐야하는 필독서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이 책은 온라인, 오프라인 서점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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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의 기본기 - 팔지 않아도 팔리는 것들의 비밀
주세훈 지음 / 다산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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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의 기본기 / 주세훈 / 다산북스 / 2019년

특정 학문 또는 개념의 분야를 제목에 전면에 내새운 책들은 타겟층이 확실하게 정해져 있습니다.

이 책 “마케터의 기본기” 역시 기본기라는 말을 전면에 내새우고 있지만 마케팅에 종사하거나 마케팅에 관련 있지 않은 사람들이 이 책을 접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사실 책의 전반적인 내용도 마케팅에 대한 저자의 이론을 설명하는데 대부분의 내용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저자인 주세훈 님은 우리나라 최초의 인터넷 쇼핑몰인 인터파크와 인터넷 서점인 예스24 에서 마케팅 본부장과 임원을 지낸 어마어마한 실무 경험을 지닌 마케터입니다.

이 책에 언급되어 있는 마케팅 방법에 대해서는 전통적인 상거래 방식에서 온라인으로 상권이 이동하면서 저자가 느낀 부분들과 실제 행하였던 업무를 중심으로 되어 있습니다.

온라인 상권이전의 마케팅은 세스고딘이 정립한 마케팅 이론이 주류를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쇼팅시대가 창궐하고 난후 세스고딘 역시 내가 한 방법은 현재와 맞지 않다며 “마케팅이다” 라는 책을 다시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이 책은 실무 입장에서 철저히 경험위주의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물론 그 경험들이 마케팅 이론에 근간했다는 것도 사실일 것입니다.

자신의 경험을 기반으로 한 책은 독자들에게 많은 설득력을 줍니다. 글에 힘이 있고 읽으면서 공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이프로는 상대적으로 실무진들이 출간한 책을 좋아합니다. (그렇다고 이론적인 내용들이 쓸모없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이론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 책이 말하는 마케팅의 본질은 “알아서 잘 팔리는 구조를 만드는 것” 입니다. 이런 구조를 만들기 위해 저자는 20가지의 Marketing Mind 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 책의 핵심 내용입니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들이 기본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마케팅에 어느정도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이 문구만 봐도 내용이 이해가 될 것입니다.

20가지 생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마케팅은 소비자와 판매자 간 불일치의 균형을 맞추는 과정이다.

2. 이제는 시장점유율이 아니라. 시간 점유율의 싸움이다.

3. 성장을 지속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경쟁 시장을 바꾸는 것이다.

4. 모든 상품을 서비스로 바라보면 점유해야할 시간이 보인다.

5. 출고 시간 단축 + 택배 속도 증가 + 예측 배송 = 배송 속도 증가

6. 마케팅은 소비자의 기대치를 관리하는 과정이다.

7. ‘가격’ 과 ‘배송’ 에서 ‘경험’ 의 제공으로 확대하라.

8. 추천의 확장 : 1차 가족 및 친구의 추천 -> 2차 지인의 추천 -> 3차 전문가의 추천 -> 4차 인공지능의 추천

9.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경쟁이 아니라 연결관계다.

10. 구독 경재는 상품이 아리나 기회(기대)를 판다

11. 이제는 즐거운 쇼핑 경험도 판매 상품이 된다

12. 회원 서비스의 목적은 많은 고객의 확보가 아니라 적합한 고객을 찾아내는 것이다.

13.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목적은 정확한 추천과 수요 예측이다.

14. 이제 의사 결정 과정은 단순한 ‘경험’에서 ‘경험+데이터+인공지능’ 으로 변화했다.

15. Consumer(소비자) 란 Customer 와 User 를 함께 이르는 말이다.

16. 판매 가격 = 상품 원가 + 상품의 경쟁 환경 + 고객의 지급 의향

17. 미래의 가격은 빅데이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개인화된다.

18. 우회할인은 혜택을 높이는 대신 재구매를 약속하는 고객동업이다.

19. 브랜드는 불리는 이름에서 그치지않고 고객을 움직이게 하는 이끌림이된다.

20. 베스트셀러는 많이 팔리는 제품이 아니라 잘 팔리는 구조다.

이 책에서 여러 마케팅 기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핵심은 진정성이고 소비자와 협업하는 기업이 스스로 성장하며 앞으로의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고, 최신 기술을 따라잡고 주도해야 살아남는 마케터가 될 것입니다.

다산북스에서 출간한 “마케터의 기본기” 는 온라인 오프라인 매장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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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가 돌아왔다
김범 지음 / 다산책방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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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가 돌아왔다 / 김범 / 다산책방 / 2019년(개정판)

이 책은 가벼운 소설입니다.

쉽게 읽을 수도 있고 잘 읽히는 책입니다.

하지만 가족간의 따뜻함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작가인 김범님은 할매가 돌아왔다가 첫 장편 소설입니다. 40대 중반이라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단편소설인 “치즈버거” 로 등단을 하여 현재도 활발하게 책을 쓰고 있는 작가입니다.

이 책의 내용은 70년전에 일본 헌병과 바람이 나 가족을 버리고 떠난 할머니가 다시 돌아오면서 시작됩니다.

하지만 이 가족도 평범하지는 않습니다.

슈퍼를 운영하며 집안일을 신경 쓰지 못하는 어머니와 이혼 위자료로 건물을 받고 떵떵거리는 여동생, 정치를 해보겠다고 정치판에 몇 십년을 있었지만 당선한번 못되고 집안 돈만 축내고 있는 아버지, 삼십대 중반이지만 10년 사귄 여자친구를 친한 친구에게 빼앗기고 백수로 지내고 있는 주인공까지 딱 보기에도 쉽지 않은 인물들로 구성되어 있는 가족입니다.

그런데 70년만에 할머니가 떡 하니 나타난 것입니다.

그냥 나타난 것이 아니라 60억이라는 돈을 물려줄 것이라는 말과 함께 나타난 것입니다.

60억은 사람의 생각을 바꾸고 없던 정도 생기게 될 만큼 큰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가는 60억이라는 것을 아주 영리하게 이 책에서 사용했습니다.

할머니가 60억을 물려줄 듯 말 듯, 실제로 60억이 있다는 것이 증명 될 듯 말 듯하며 글의 긴장감을 끝까지 가져갑니다.

그러면서 가족 서로간의 소중함을 알게되고 가족 각자의 위치에 맞는 역할을 하게되며 훈훈하게 이야기가 마무리됩니다.

이 책은 특별한 타겟층이 있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가볍게 읽을 수 있으니 어느 누구나 봐도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바쁜 일상, 머리아픈 일상에 찌들어 있다면 이런 간단한 소설을 읽으며 머리를 식히는 것도 아주 좋은 선택이 될것입니다.

다산 북스에서 개정판을 출판한 “할매가 돌아왔다” 는 온라인, 오프라인 서점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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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여섯 시까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선재 지음 / 팩토리나인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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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여섯시까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 이선재 / 팩토리나인 /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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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북튜버 “책읽찌라” 님의 추천으로 펀딩 때부터 참여한 책이다.
사실 제목에서부터 꼭 읽어야 할 것 같은 느낌도 들었고 내가 좋아하는 북튜버님이 추천하는 책이라 고민도 없이 참여했다..
책의 작가인 이선재 님은 스타트업 투자회사에서 경력을 시작하여 다양한 장르의 글쓰기와 콘텐츠 기획을 하고 있다.
하지만 책을 읽어보면 전업 작가라고 해도 믿을 만큼 글을 잘 쓰신다. 특히 명료한 문체는 책을 읽는 데 속도감을 주며 머리속에 내용이 쏙쏙 들어오게 한다.
저자가 이 책에서 가장 하고 싶은 이야기는 “회사를 바꾸거나 그만둔다고 해도 끝나지 않을 고민들에 대해 우리가 좀 더 자주, 진지하게 얘기해봤으면 좋겠다” 이다.
비슷한 맥락이긴 한데 이프로가 생각하는 이 책의 핵심 키워드는 “딴짓” 이다.
책의 흐름은 저자의 생각과 경험 그리고 “딴짓”을 잘하고 있는 사람들의 인터뷰로 이루어져 있다.
이런 흐름으로 책은 크게 3가지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 언젠가 우리 모두 배에서 내려야 할지 모른다.
PART 2. 세상이 정해준 대로만 일할 필요는 없다.
PART 3. 적당한 거리에서 회사를 좋아하는 방법
모든 사람은 한정된 에너지를 가지고 살고 있기 때문에 그 한정된 에너지를 현명하게 쓰기 위해 계획적인 딴짓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어디에 (어떤 회사에) 들어갈 것인가를 고민할 때 무엇을 할 것인가의 고민에 대한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어디 (회사)는 말그대로 배일 뿐이다. 살아남기 위한 중요한 변화의 시작을 민감하게 캐치하고, 그 속에서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을 지 기회를 엿보는 능력은 어디가 중요하지 않다.
이프로는 이것을 순간 판단력이라고 생각하는데 순간판단력은 단순히 회사생활에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책을 읽고 논리적 사고를 하려고 노력하고 일 외 자신의 영역을 확장하고 다양한 경험을 했을 때 길러지는 힘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언젠가 배에서 내려야 한다” 라고 표현했지만 나는 좀 더 강경한 표현을 좋아한다.
“회사는 언젠가는 우리를 배신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늘 대안이 필요하고 그 대안을 위해 좀 더 넓게 보는 시각과 딴짓을 할 필요성이 반드시 있다.
그렇다고 이 딴짓을 부정적인 의미로 받아 들이면 안된다.
딴짓의 기초에는 본업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으로 깔려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저자가 인터뷰한 사람들도 본업에 충실하면서 여섯시 이후 딴짓을 하는 사람들이다.
인터뷰를 한사람 모두 본업은 절대 그만두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만큼 본업이라는 안정적인 수단이 있어야 딴짓을 하는데 좀 더 자유롭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의 인상적인 부분들은 다음과 같다.
P41
무언가 추구하고 성취할 동력을 만들어 주는 것은 욕구가 아니라 ’욕망’이다
P53
회사 밖에서의 삶이 튼튼하고 풍요로울 때, 그것은 회사 안에서의 내가 우뚝 설 수 있는 데에도 큰 도움을 주었다.
P58
어떤 것도 우리의 커리어나 삶을 책임져주지 않는 시대에 내가 나의 자리를 만들고 넓히기 위해 애쓰는 여러 시도들은 지금보다도 더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필요가 있다.
P97
아무것도 안 하는 게 사실 제일 피곤해요
P106
단기적으로 힘들지만 장기적으로는 행복에 더 가까워지는 선택이 있다.
이 책의 핵심은 100세 시대에 회사만 믿지 말고 지속가능한 노동을 만들어야 한다이다.
나를 위해, 회사를 위해, 내 가족을 위해 딴짓은 반드시 필요하다.
이 책은 오프라인 서점, 온라인 서점의 신간코너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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