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두리 로켓 야타가라스 변두리 로켓
이케이도 준 지음, 김은모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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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두리 로켓 야타가라스 / 이케이도 준 / 인플루엔셜 / 20214


자 대망의 시리즈 마지막입니다.

쓰쿠다 제작소의 이야기가 여기에서 마무리되는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마지막 시리즈는 과연 어떤 재미를 우리에게 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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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두리 로켓 야타가라스는 시리즈의 네번째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전작에서 완전하게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이번 책에서 쓰쿠다 제작소가 도전하는 기계는 무인 농업 기계입니다.

농업의 발전을 바라는 마음까지 담겨있는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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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총 10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장 새로운 제안과 검토

2장 프로젝트 개요와 전개

3장 선전포고, 각자의 싸움

4장 자존심과 빈 캔

5장 재앙과 복의 소용돌이

6장 농업로봇을 둘러싼 정치적 의도

7장 시찰 게임

8장 데이코중공업의 반격과 패러다임 시프트

9장 전쟁터의 오라토리오

10장 그 후의 일상과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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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에서 쓰쿠다 제작소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농기계용 트랜스 미션에 사용되는 밸브는 기어 고스트의 배신으로 납품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또한 데이코중공업의 로켓 사업 또한 차기 사장 내정자인 마토바에 의해 규모를 축소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로켓 사업부를 이끌고 있었던 쓰쿠다 제작소의 기술력을 잘 알고 있던 자이젠 부장이 다른 부서로 옮겨지게 됩니다

또다시 쓰쿠다 제작소에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위기는 기회입니다.

어느날 자이젠 부장이 쓰쿠다를 찾아왔습니다.

그는 무인 농업 기계를 개발하려는 계획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거기에 쓰쿠다 제작소의 트랜스 미션이 탑재되었으면 한다고합니다.

쓰쿠다 제작소는 트랜스미션용 밸브를 개발하면서 트랜스 미션 또한 개발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망설여 집니다. 트랜스미션에 대한 기술에는 아직 자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쓰쿠다는 기어 고스트 출신의 천재 엔지니어인 시마즈를 영입하려고 합니다.

시마즈는 기어고스트의 공동 경영자였으나 이타미가 쓰쿠다 제작소를 배신하는 모습을 보고 실망하며, 퇴사를 한 상황이었습니다.

시미즈는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그녀는 쓰쿠다 제작소에 합류하게 됩니다.

이 프로젝트는 자이젠 부장의 기획력, 쓰쿠다 제작소와 시마즈의 트랜스 미션 기술, 노다 교수 (쓰쿠다의 대학 동창) 의 무인 농업 기계 컨트롤 기술이 합쳐져 엄청난 시너지를 보여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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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렇게 순탄하게 흘러가면 이야기가 너무 지루합니다.

차기 사장 내정자인 마토바에 의해 프로젝트의 방향성이 변경됩니다.

쓰쿠다 제작소를 배신한 기어 고스트는 다이달로스와 손을 잡아 무인 농업 기계의 경쟁자가 됩니다.

심지어 두 회사의 첫번째 무인 농업 기계의 공개 시연에서는 데이코 중공업의 기계가 논두렁에 빠지기 까지 합니다.

과연 이런 위기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까요?

또다시 쓰쿠다 제작소는 변두리 공장의 힘을 보여 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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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두리 로켓의 마지막 시리즈는 융단 폭격처럼 이야기가 흘러갑니다.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시련의 강도가 조금씩 강해져서 마지막 시리즈인 이 책에서 폭발합니다

그런데 이런 폭발이 작위적이지 않고 아주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녹여있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숨쉴 틈이 없습니다. 지루한 부분이 없습니다.


절묘하게 긴장감을 불러 일으키고 그것을 아주 놀랍게 해소시킵니다. (시마즈가 쓰쿠다 제작소에 합류하는 모습은 저도 모르게 환호성을 지를 뻔 했습니다.)

정말 거의 완벽한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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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으나 이건 재미가 99라면 아쉬운 부분은 1일 정도로 아주 사소한 부분입니다.

3권을 읽지 않았다면 기어 고스트와 쓰쿠다 제작소와의 관계, 디아달로스의 이야기 등 몇몇 부분에 대한 이해가 안될 수도 있을 것같습니다.

하지만 이해가 되지 않아도 그것 나름대로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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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다시 한번 더 이케이도 준의 스토리 텔링 능력에 놀라게 되었습니다. 의심할 여지가 없는 엔터테이먼스 소설의 최강자입니다.

소설 책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읽으시길 바랍니다.

시리즈 중 한권이라도 접하신다면 모든 시리즈를 다 볼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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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풀로엔셜에서 출간된 이케이도 준의 변두리 로켓 야타가라스는 온라인, 오프라인 서점에서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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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충동
오승호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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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충동 / 오승호(고 가쓰히로) / 블루홀식스 / 20212


오승호님의 소설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아직 이프로에게는 그의 전작인 스완에서의 그 감동과 충격이 남아있습니다.

과연 이번 작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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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호(고 가쓰히로)는 제일교포로 현재 일본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가중에 한 명입니다.


영상학과 졸업생답게(?) 책에서 묘사되는 장면이 아주 놀랍습니다

사회파 미스터리를 주로 만들며, 우리 사회에게 던지는 메시지가 아주 묵직합니다.

책은 총 30개의 작은 챕터로 이루어져 있고 책은 스쿨 카운슬러인 지하야 시선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책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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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카운슬러인 지하야에게 한 명의 남학생이 찾아옵니다. 첫인상은 마치 어두웠으며, 고등부 1학년이라고 합니다

그 아이의 이름은 노즈 아키나리였습니다.

아이와 대화를 나눌수록 자하야는 그 아이의 똑똑함과 정중함에 놀라게 됩니다.

하지만 이야기 도중 그 아이가 교내를 떠들썩하게 만든 염소를 가해한 사건의 주인공이라고 스스로를 밝힙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말은 더 충격적이었습니다.

저는 사람을 죽여보고 싶어요

흥분이라고는 느껴지지 않는 담담한 말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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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하야의 마을에는 15년전 엄청난 범죄를 일으킨 이리이치가 출소 후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3명의 여고생을 강간하고 발가락을 부러트리고, 손가락을 잘랐으며, 고막과 아킬레스건을 자르는 등 엄청난 잔혹성도 함께 보였습니다.

이런 엄청난 범죄를 벌인 사람이 이 동네에 살고 있다는 것은 마을 주민에게는 공포로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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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야의 남편인 노리후미는 방송국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다음달에 이리이치 사건의 친인척이 출연한다고 했습니다.

그의 이름은 시라이시로 범죄 피해자 지원 단체의 대표를 맡고 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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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야의 대학 때 스승이었던 데라카네 교수가 있습니다.

그는 이론적인 심리학자였으며 연구소에 파 묻혀서 연구를 주로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 대해 큰 신경을 쓰지 않으며 오로지 자신의 길로만 걸어가는 외골수였습니다

그런 그가 이리이치의 정신감정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는 지하야에게 자신의 조수를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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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주요인물들이 모두 등장했습니다.

과연 아키나리는 살인 충동을 억제할 수 있을까요? 이리히치는 15년의 감옥생활동안 교화가 되었을까요? 범죄 피해자 지원단체 시라이시는 왜 방송에 출연하겠다고 한 것일까요?

지하야는 데라카네 교수의 조수 제안을 받아 들일까요?

데라카네 교수의 정신 감정은 과연 어떤 작용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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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집 앞은 절대 안돼라는 지역 이기주의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과연 중대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의 출소 후에 우리와 우리사회는 어떻게 해야 할까?” 라는 물음을 우리에게 던져줍니다.

이 이야기를 읽으며 우리는 나 자신이라면 어땟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책의 등장 인물들은 완벽하지 않습니다. 무엇이 조금식 결여되어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런 모습에서 우리는 좀 더 친근감을 받게 되고 영웅적인 모습이 아닌 우리 주위에서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공감대가 마음속에서 형성됩니다. (굉장히 똑똑한 장치입니다)

책은 여러 사건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 책이 꿰뚫는 핵심은 이기주의입니다.

이런 사건들을 통해 작가가 우리에게 이야기하고 싶은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우리는 이런 이기주의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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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파 미스터리의 특성상 호불호가 굉장히 갈릴 수 밖에 없는 책입니다.

우리에게 그리고 이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이야기가 오르락 내리락하는 느낌은 없습니다.


하지만 읽고 나면 마음속에 울림을 크게 일어나는 것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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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몇몇 등장인물들의 역할이 불분명합니다. 굳이 이 인물이 등장할 필요가 있을 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책의 표지가 너무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책은 일단 독자가 선택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사회파 미스터리 자체가 주는 무거움도 있는데 표지까지 무거운 느낌이라 독자들이 이 책을 선택하기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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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호 님은 역시 오승호였습니다. 몇몇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아주 뛰어난 사회파 미스터리 소설입니다.

이 책을 읽는 다면 많은 분들이 오승호님의 팬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블루홀 식스에서 출간된 오승호의 하얀 충동은 온라인 서점에서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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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두리 로켓 고스트 변두리 로켓
이케이도 준 지음, 김은모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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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두리 로켓 -고스트 / 이케이도 준 / 인플루엔셜 / 2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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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쿠다 제작소의 3번째 이야기 변두리 로켓 고스트가 돌아왔습니다.(위 사진은 일본드라마)


이번에는 또 어떤 시련을 겪고 극복해내게 될까요?

과연 2번째 작품처럼 시리즈물의 한계를 넘어섰을까요?

사실 3번째 시리즈라 걱정 반, 기대 반의 상태에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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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총 9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장 제조의 신

2장 변두리 공장의 천재 엔지니어

3장 삼백 년 농가의 끝

4장 가우디의 교훈

5장 기어 고스트

6장 천재가 필요 없는 조직

7장 다이달로스

8장 과거의 유령

9장 각자의 길

책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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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의 밸브를 납품하고 있는 쓰쿠다 제작소는 발주처인 데이코쿠 중공업의 큰 적자로 인해 로켓 사업 자체가 불투명해지는 상황을 맞이합니다

그 상황에서 다시 새로운 제품으로 돌파구를 찾으려는 쓰쿠다는 다른 납품업체로부터 자신의 또다른 주력제품인 소형엔진의 납품이 다른 업체로 대체되었다는 통보를 받게 됩니다

업 친데 덮친 격으로 안 좋은 일이 동시에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제품을 찾으려는 도중 트랜스미션에 주목합니다. 트랜스미션에는 밸브도 부속품으로 있어 그들의 밸브 기술을 사용 할 수 있는 유리한 부분이 있습니다

쓰쿠다는 일단 트랜스미션의 밸브 개발을 하려고 합니다. 트랜스미션 제품으로 요즘 떠오르고 있는 기어 고스트라는 회사를 방문합니다.

기어 고스트의 사장과 기술 엔지니어는 데이코쿠 중공업 출신의 30대의 젊은 사람이었습니다.

제조 거점이 없이 모든 제품을 외주로 돌려서 완성품을 만드는 회사였습니다.

그들은 패기도 있고 기술력과 더불어 놀라운 경영 방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어 고스트에는 이미 자사의 트랜스 미션에 밸브를 납품하는 회사가 있었습니다.

오모리 밸브로 밸브 업계에서는 대기업에 속하는 회사였습니다.

하지만 기어 고스트는 기본적으로 경쟁 입찰로 제품을 선정한다고 합니다.

쓰쿠다 제작소는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습니다.

과연 쓰쿠다 제작소는 트랜스 미션용 밸브 개발에 성공할까요?

이번 작품 역시 중간에 많은 위기 상황이 닥칩니다.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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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이번 작 역시 시련을 이기고 성공(?)하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가독성은 엄청나며 쓰쿠다 제작소의 성공은 우리에게 쾌감을 선사해줍니다.

변두리 공장의 힘을 다시 한 번 더 보여줍니다.


직원들 간의 끈끈함과 의리, 그리고 가족 같은 분위기를 느끼게 해줍니다.

여기까지는 전작과 비슷한 플롯으로 이야기가 흘러갑니다.

하지만 전작과 다른 차별점이 있습니다


이전 작품들과는 다르게 완전한 성공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것이 변두리 로켓의 3번째 시리즈가 이전 작품들과 차별화되는 포인트입니다. (역시 굉장히 똑똑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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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쉬운 점들도 있습니다.


일단 강력한 악당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악당이 등장하긴 하나 책의 내용이 2/3 지점이 넘은 상황에서 정체를 드러냅니다.

그리고 이야기의 마무리가 완전하지 않습니다.

이건 장점이 될 수 있으나 여지를 남긴다는 점에서 아니 이전 작품 들에서 멋진 장면을 선사한 결론의 이야기와 다른 점을 보여주는 것에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아쉬운 점을 볼 때 변두리 로켓의 3번째 시리즈인 이 책은 3권이 아니라 3-1권의 느낌이 강합니다.

4번째 시리즈에서 내용이 완전하게 이어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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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부분들도 있었지만 여전히 변두리 로켓시리즈는 엔터테이먼트 소설의 최강자중 하나임에 분명합니다.

엄청난 가독성과 적절하고 타이밍이 좋은 시련들은 우리에게 큰 재미를 주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또한 시리즈 물이지만 이전 작품들을 읽지 않아도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부분도 이 책의 큰 장점 중에 하나입니다. (아마도 다음권은 다를듯한…)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이 책의 정말 좋은 선택이 될것입니다

인플루엔셜에서 출간된 이케이도준의 변두리로켓 고스트는 온라인, 오프라인 서점에서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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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의 내일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93
하라 료 지음, 문승준 옮김 / 비채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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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의 내일 / 하라 료 / 비채 / 2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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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탐정소설이란 느낌에서 셜록홈즈를 떠올립니다.

하지만 셜록홈즈 같은 서양 탐정소설과 일본 탐정 소설은 느낌이 상당히 다릅니다.


일본 탐정 소설은 좀 더 묵직하고, 어두운….담배연기와 축축한 비가 느껴지는 그런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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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본 하드보일드 탐정 사와자키 시리즈의 시즌2의 두번째 작품입니다.

사실 이프로는 이전 작은 접해보지 못해서 이 책만 두고 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책의 저자인 하라 료는 마흔이 훌쩍 넘은 나이의 늦깎이 작가로 데뷔하였습니다.

사와자키 시리즈가 대표작이며 전작인 시즌 2의 첫번째 작품인 어리석은 자는 죽어야 한다이후 14년 만에 신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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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총 44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420페이지로 약간 두껍습니다.

각 장은 분위기 전환되는 시점이라기 보다는 호흡을 쉬어 가는 느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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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신주쿠 변두리에 와타나베 탐정사무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곳에 와타나베는 없고 사와자키만 탐정으로 있었습니다.

11월의 어느 날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그는 유명한 저축은행의 지점장이었고 대출이 예정되어 있는 아카사카 요정 여주인인 히라오카 시즈코의 사생활 조사를 부탁하였습니다.

선금으로 30만엔을 지불하였고 의뢰인은 이 조사 사실이 새어 나가지 않도록 조심해달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회사 사정상 가급적이면 먼저 연락을 하지 말고 다음주 토요일에 방문했을 때 경과를 알려 달라고 했습니다.

그날이 의뢰인 모치즈키 고이치를 만날 첫날이자 마지막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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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와자카는 조사를 시작하자 마자 히라오카 시즈코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사실을 의뢰인이 안다면 신변 조사 자체를 진행할 필요가 없는 경우가 생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무엇인가 이상합니다. 죽은 사람이 대출신청을 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전산상에 착오가 있었던 것일까요?

의뢰인으로부터 먼저 연락을 하지 말아 달라는 부탁이 있었으나 이건 알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모치즈키 고이치에게 전화를 해보았으나 연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사와자카는 은행으로 직접 찾아가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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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와자카는 밀레니엄 파이낸스 신주쿠 지점에 도착하였습니다.

그곳에서 분위기가 정말 멋진 한 남성을 만납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은행 강도사건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지점장의 부재로 금고문을 열지 못해 강도사건은 일부가 도망가고 분위기 좋은 남성이 남은 강도를 설득하면서 어설프게 강도사건은 끝납니다.

사와자키는 끝내 모치즈키를 만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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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모치즈키는 어디로 간 것일까요? 왜 은행 강도 사건은 왜 이렇게 어설프게 막을 내렸을까요? 은행에서 만난 멋진 남성은 과연 누구일까요?

사건은 미궁으로 흘러가고 여러 꼬여 있는 실타래가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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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내내 담배연기가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만큼 책의 분위기가 잘 느껴졌습니다.

또한 사와자키의 말투와 행동에서 말로 표현하기 힘든 카리스마가 느껴졌습니다.


책에서의 사건은 전혀 연관되지 않을 것 같은 이야기들이 하나로 합쳐집니다.


이런 부분은 자칫 잘못하면 너무 터무니 없는 이야기의 연관성으로 보여질 수 도 있습니다.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사건들이 연결되는 것은 어쩔 수 없이 우연이라는 모양세가 나올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이런 부분은 전혀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아주 자연스럽게 이야기들이 연결되는 부분은 굉장한 부분입니다

얽히고 설킨 이야기를 사와자키가 푸는 것을 보면서 우리 자신이 탐정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이것이 탐정 소설의 매력이자 가장 큰 장점입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탐정 소설은 처음부터 끝까지 내용을 잘 따라 가지 않으면 추리 해설부분에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상당히 존재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장르적 특성으로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상대적으로 가볍게 읽기는 어려운 책입니다)

사실 이프로도 읽으면서 앞으로 돌아간 부분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이 장르에 익숙하지 않다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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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후반부를 보면 어떤 인물과의 이야기가 결말이 나지 않은 채로 책이 마무리가 됩니다.


물론 작가님이 의도한 상황일 수도 있겠으나 저는 후속편에 대한 암시라고 생각합니다.

특정 사건이 아니라 책의 내용 내내 그 인물과의 캐미가 돋보였고 후속작에서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제 바램이 포함되어 있는 의견이라고 생각하셔도됩니다.

여튼 사와자키의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건 사실입니다. (다음편을 또 10년동안 기다려야 하는건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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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 2019년 미스터리가 읽고 싶어 1위에 빛나는 이 책!

사와자키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탐정 소설을 좋아하신다면 이 책은 좋은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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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땐 굴뚝에 연기는
아시자와 요 지음, 김은모 옮김 / arte(아르테)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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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땐 굴뚝에 연기는 / 아시자와 요 / 아르테 / 2021 2


호러 소설은 이프로 입장에서 글을 쓰기가 참 애매한 장르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공포 영화를 많이 본 탓도 있겠지만 스스로 잘 무서움을 느끼지 않는 타입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어땠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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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저자인 아시자와 요는 많은 수상을 한 책을 다수 출간한 작가이며, 장르에 구애 받지 않는 소설을 쓰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중 2021년에 출간한 더러워진 손을 거기서 닦지 않는다로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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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총 6개의 파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얼룩

저주

망언

악몽

인연

금기

각 파트별로 연결고리가 있으나 개별적인 이야기로 생각해도 될 정도입니다.

그중 책의 제목이기도 한 망언에 대해 좀 더 말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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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전 다카후미 씨는 사이타마현 교외에 집을 샀습니다.

깜짝 놀랄 만큼 다카후미 씨 부부가 원하는 조건에 딱 들어맞는 집이었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자와 집을 돌아보는 도중 옆집에서 문이 열렸습니다. 안에서 50대 여자가 나왔고 아주 친절하고 인상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좋은 이웃과 완벽한 집 다카후미 부부는 그 집으로 이사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이사 후 임신한 아내에게는 옆집에 사는 히사코 씨는 아주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습니다.

반찬과 병원을 함께 가 주었으며, 진짜 가족처럼 아내를 돌봐주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 이 모든 상황이 변했습니다.

야근을 하고 늦게 돌아온 다카후미 씨는 거실에 혼자 앉아 있는 아내를 보았습니다.

아내는 야근을 하고 온 것을 의심하였습니다. 옆집 히사코씨가 어떤 여자와 다카후미 씨가 저녁을 먹고 있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너무 황당한 나머지 다카후미 씨는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였습니다. 실제로 그는 야근을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퇴근 후 다카후미 씨는 옆집에 따지러 갔습니다.

하지만 옆집의 히사코 씨는 정말 봤다고 계속해서 주장하였습니다.

오히려 다카후미가 자신의 바람을 감추려고 트집을 잡는다고 말했습니다.

이 일이 있은 후로부터 히사코 씨는 수시로 아내에게 다카후미가 다른 여자와 있는 모습을 보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던 중 아내가 유산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후 히사코씨는 다카후미가 사람을 죽였고 그 모습을 보았다고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너무나도 화가난 다카후미는 히사코씨를 뒤로 밀었고 그녀는 계단에 머리를 부딪혀 죽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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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력 : 미래에 일어날 일을 미리 보는 능력으로 일부 사람들은 그것이 예지인지 현실인지 구분하지 못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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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은 가볍게 보기에는 살짝 아쉬운 책입니다.

좀 더 깊게 생각하고 앞 뒤 이야기의 관계를 보아야 섬뜩함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상당히 치밀한 구성의 책이지만 단편 소설의 묶음이라는 한계로 인해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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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 소설은 주류장르에서 굉장히 멀어져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또한 호러라는 특성상 읽지 않는 사람들은 거의 찾지 않는 책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호러 소설 만큼 우리의 말초 신경을 직접적으로 자극하는 책도 드문것도 사실입니다.

호러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 책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것입니다. (사실 이 책은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에서 10위를 한….미스터리적인 요소도 있음.)

아르테에서 출간된 아시자와 요의 아니 땐 굴뚝에 연기는은 온라인 서점에서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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